한탄강 Y자 출렁다리와 비둘기낭폭포 & 삼부연폭포..

■ 2024. 11. 03

■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와 비둘기낭폭포 & 삼부연폭포

 

■ 한탄강 Y자 출렁다리

2024년 9월 7일 개통된 한탄강 Y자 출렁다리는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국내 최장 410m로 무주탑 형태로 시공되었고, 마치 강 위에 삼발이를 올려놓은 것처럼 세 개의 출렁다리가 가운데로 모이는 모양이다. 한탄강 생태경관 단지, 한탄강 비둘기낭폭포, 가람 누리 전망대 등 3곳에서 다리를 건널 수 있으며, 가람 누리 전망대 방향은 곧바로 출렁다리로 연결된다. 

가람누리전망대

Y자형 출렁다리 접근이 가장 가까운 곳은 가람누리전망대 주차장이지만 주차장이 협소하여 갓길에 주차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인접한 비둘기낭폭포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비둘기낭폭포는 Y자형 출렁다리에서 대략 6~700m 정도 떨어진 한탄강 지질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가람누리 전망대 출렁다리 입구에서 바라본 Y자 출렁다리..

▼한탄강 생태경관 단지 방향(좌), 비둘기낭폭포 방향(우)..

▼뒤로 보이는 다리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200m)이다. 사전 정보 부족으로 이를 알지못하고 탐방하지 못했으니.. ㅠ

▼한탄강 생태경관 단지 방향..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 뒤는 종자산(643.8m)

▼한탄강

▼한탄강 생태경관 단지 방향에서 바라본 비둘기낭폭포 방향(좌), 가람누리전망대 방향(우)..

▼ 가람누리전망대 

▼비둘기낭폭포 방향에서 바라본 Y자 출렁다리..

▼가람누리 전망대에서..

▼한탄강 생태경관 단지 방향..

 

■ 비둘기낭폭포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의 말단부에 위치해 있는 현무암 침식 협곡으로..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비둘기낭 폭포라 부른다. 또 다른 설은 예전부터 양비둘기가 폭포 주변 동굴에 서식하고 있다고 하여 비둘기낭이라 불린다고 전해진다. 6.25 전쟁 당시에는 우거진 수풀로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아 마을주민의 대피시설로도 사용되었고, 군인들의 휴양지로도 사용되었다.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지질·지형학적으로 하식동굴, 협곡, 두부침식, 폭포 등 하천에 의한 침식 지형과 주상절리, 판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구조도 확인할 수 있다.

 

▼비둘기낭폭포 가는길.. 비둘기낭폭포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내 한탄강 야생화공원 옆에 위치해 있다.

   가람누리 전망대 주차장은 협소하기에 이곳 비둘기낭폭포 주차장에 주차하고 Y자 출렁다리를 탐방하는 것이 좋다.

 

■ 삼부연폭포

철원군청 소재지에서 동남 방향 1.5㎞ 지점, 명성산(921m) 기슭에 있는 철원8경의 하나이다. 이 폭포에는 궁예가 철원을 태봉의 도읍으로 삼을 때, 이 소에 살던 이무기 3마리가 폭포의 바위를 뚫고 승천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이때 만들어진 바위의 구덩이 세 개가 가마솥(釜) 모양과 닮았다 하여 '삼부연(三釜淵)'이라 이름 붙여졌다.

실제로 폭포는 20m 높이에서 세 번 꺾인 후 떨어지는데 폭포수에 의해 만들어진 물 구덩이 세 개는 위에서부터 노귀탕, 솥탕, 가마탕으로 불려진다. 1,000년 동안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말라본 적이 없어 기우제를 지내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