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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슬산 참꽃은 냉해로 볼 수 없었으니.. 본문

경상북도

대구 비슬산 참꽃은 냉해로 볼 수 없었으니..

노마GG 2023. 4. 19. 07:26

■ 2023. 04. 22

■ 대구 비슬산

■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소재사》대견사 주차장》대견사》대견봉》제2전망대》제3전망대》유가사》유가사 공영주차장

■ 산행거리 : 11.7km

■ 산행시간 : 4시간 11분

비슬이라는 산 이름은 정상의 바위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아 붙여졌다고 한다(사실 "비슬"이란 말은 고대 인도 힌두의 신으로 불교에 수용된 "비슈누"를 한자로 음역한 "비슬노"에서 온 용어이다. - 한국문화유산답사회 편(2002)

■ 축제기간이 일주일 정도 지났고, 분명 참꽃이 거의 없을 터인데 어찌된 일인지 유가사 공영주차장 진입을 통제하는 것이었다.

할수없이 산행 들머리를 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였다. 휴양림은 미답지로서 13일 비슬산을 찾았을 때 냉해로 능선에 핀 참꽃은 90% 이상 죽어버렸고, 참꽃 군락지인 분지 참꽃은 그나마 다행스럽게 50% 정도 죽어버린 상태로 거의 만개한 상태였기에 참꽃보다는 코스탐방을 할 생각이었는데 자연스럽게 미답지 탐방이 되었다. 그래서 휴양림에서 대견봉으로 직접 오르고 싶었는데 산행 안내 이정표가 보이지 않았고 대견사만 가리킬 뿐이었다. 산림문화휴양관지나 갈림길 못미쳐 좌측으로 흐린 등로가 있어 관리인에게 물으니 험하다며 가지말라하기에 포기하였는데 대견사로 오르고 나서야 그곳이 대견봉으로 오르는 길이 아닌가 싶었다.

참꽃군락지는 예상대로 참꽃은 거의 떨어져 버렸고, 간혹 뒤늦게 꽃피운 참꽃들만이 시들은 모습으로 듬성듬성 군락지를 수놓고 있을 뿐이었다. 작년 이날에는 만개 상태로 정말 아름다웠기에 횐님들에게 많이 추천하였고, 올해도 찾게 되었는데 에년보다 빠른 개화와 냉해로 비슬산 참꽃은 최악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대견봉으로 오르지 못했지만 참꽃 군락지 코스와 비슬산 오름길은 확인하였다.

유가사를 들,날머리로하여 참꽃 군락지를 탐방하려면 마령재로 올라 월광봉을 거쳐 데크길로 해서 대견사로 내려선 후 대견사를 둘러보고, 대견봉으로 오르며 참꽃 군락지 풍경을 즐기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철쭉군락지 내 탐방은 대견봉에서 유가사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첫번째 전망데크에서 우측 철축군락지로 내려서면 되겠다. 철쭉군락지 중앙에 위치한 제2전망대를 거쳐 월광봉 방향 군락지 입구로 진행하게 되면 제3전망대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제3전망대로 진행하한후, 다시 대견봉 능선으로 올라 유가사로 하산하면 되겠다. 제3전망대 갈림길에서 제3전망대 구간 철쭉 터널이 좋아보였기에 추천하며 다음에 다시 탐방해보아야겠다. 

그리고 하산길에 비슬산 오름길을 확인하고 싶었기에 13일에 오른 급경사 구간 지나 비슬산 우회길인 오름길을 확인하였고, 우회길에서 직진하면 마령재임을 확인하였다. 급경사 구간은 멋진 조망처가 있었는데 다음에는 이곳 역시 우회길로 올라 보아야겠다.

이번에 우회길로 올라 확인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않아 포기하고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소재사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의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절로서,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다

▼좌측 주등산로로 진행..

▼대견봉으로 직접 오르고자 하였는데 이정표는 보이지 않았고,  모두 대견사 이정표만 있었다. 진행도중 좌측으로 흐린 등로가 있어 관리인에게 물으니 등로가 험하다면 가지말라 하기에 포기하였는데 그곳이 대견봉으로 오르는 길이 아닌가 싶다. 이후 결국 대견봉으로 오르는 길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대견사로 올랐다.  

▼갈림길 - 좌,직진 모두 대견사 오름길로 좌측(쉼터 방향)으로 진행하였으나 중간에 만나게 되고, 직진방향이 짧고 수월하다. 

▼쉼터

▼용리사지 1, 금수암지석탑

▼비슬산 암괴

▼대견사 삼층석탑

■ 대견사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당나라 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주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났다. 이곳이 절을 지을 곳이라 생각한 문종은 사신을 파견하여 찾게 하였다. 결국,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게 되자 신라로 사람을 보내어 찾아낸 곳이 이 절터이다. 이 터가 대국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절을 창건한 뒤 대견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부처바위

▼대견사에서 바라본 조화봉

▼참꽃 군락지 오름길에 바라본 부처바위(좌)와 삼층석탑(우)

▼비슬산(천왕봉) 방향 - 예상대로 냉해와 이른 개화로 참꽃군락지는 시기를 놓친 초라한 모습이었다.

▼대견봉 방향 - 그나마 뒤늦은 개화로 붉은 빛이 자리하였지만 사진으로 볼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바위, 기를 받기 위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바위를 안아보고 있다.

▼대견봉

▼돌아보고..

▼뽀뽀바위

▼조화봉 방향

▼대견봉

▼자연휴양림 방향, 이곳으로 오르려 하였는데 휴양림에서 길을 찾지못해 대견사로 오르게 되었다.

▼참꽃군락지로 내려서며.. 월광봉(좌)과 제2전망대 방향

▼제2전망대에서 참꽃군락지에서 대견봉 방향..

▼비슬산

▼월광봉

▼제2전망대에서 비슬산 방향으로..

▼참꽃군락지 내 제3전망대, 천왕봉, 대견사 갈림길 - 제3전망대 방향으로 진행..

▼제3전망대 가는 길에 바라본 제2전망대

▼돌아본 월광봉과 제2전망대..

▼돌아본 대견봉과 제2전망대..

▼제3전망대에서 대견봉 방향으로 올라서서 바라본 대견봉..

▼전망좋은 곳 데크 - 유가사에서 오르면 두개의 데크 전망대 중 2번째인 이곳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군락지로 내려설 수 있다.

▼전망좋은 곳 - 유가사에서 오를 때 전망좋은 곳이 이곳과 2개의 데크 전망대가 있다. 

▼비슬산과 대견사/참꽃군락지 갈림길에 위치한 쌍계천..

▼쌍계천 이정목

▼비슬산 급경사 구간 이정목, 급경사 구간으로 오르면 조망이 뛰어난 암릉 조망처가 있어 이곳으로 오르기를 추천한다.

▼급경사 구간 이정목을 지나면 보다 수월한 비슬산 오름길인 이정목이 위치해 있다.

▼급경사 구간 지나 우회길을 확인하고 싶어 왕복하였다.

▼유가사 뒤에 위치한 공원..

▼유가사 - 신라 흥덕왕2년에 도성국사에 의해 창건된 유가사는 동화사 말사로서 절 이름은 비슬산의 바위모습이 아름다운

                  구슬과 부처의 형상과 같다 하여 옥 유(瑜), 절 가(伽)자를 따서 지어졌다고 경내에 세워진 안내판에 적혀있다.

▼날머리에서 바라본 비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