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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민둥산(한국의산하 300대 명산) 억새 산행 본문

강원도

정선 민둥산(한국의산하 300대 명산) 억새 산행

노마GG 2022. 10. 10. 12:11

■ 2022. 10. 08

■ 정선 민둥산(한국의산하 300대 명산)

■ 증산초교》민둥산》억새군락지(돌리네 한바퀴)》몰운산(지억산)》삼내약수 갈림길》삼내약수 분기점

■ 산행거리 : 11.4km

■ 산행시간 : 4시간 07분

■ 돌리네 - 석회암 지역에서 석회암 지표가 서서히 녹아 무너지면서 발생한 우묵한 모양의 지형으로 민둥산에 12개가 있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천천히 용식되면서 발달하는 것으로 슬라브어로 계곡(valley)이라는 뜻을 갖는다. 돌리네는 독립되기보다 무리지어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창군 미탄면 돈너미 마을과 고마루, 정선군 남면 발구덕 마을,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그리고 단양군 어상천면 무두리 등은 우리나라(남한)의 5대 ‘돌리네 마을’로 알려졌다. 정선의 발구덕은 ‘8개의 구덕’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인데 구덕은 구멍이라는 뜻으로 돌리네를 의미한다. 

민둥산 억새는 거의 한 길이 넘고 또 매우 짙은 것이 특징인데 민둥산은 억새군락지로 정상 주변에 나무가 없고, 억새만 자라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5년전 9월 말에 찾았을 때 억새가 인상적이었지만 좀 이른감이 있어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나름 타이밍을 잡아 다시 찾게 되었다. 억새 축제 기간(9월 23일~11월 13일)이어서인지 많은 탐방객들이 등로를 메우고 있었는데 자꾸 우회하는 듯한 오르는 등로가 낯설다. 휴게소도 없었는데..민둥산 정산 능선에 오르고 나서야 비로서 우회길로 올랐다는 것을 알았다. 당시는 우회길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하지만 억새 감상을 위해서는 우회길보다 직등으로 오르기를 권한다. 민둥산 정상 억새는 둘리네를 중심으로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데 정상 좌측 능선은 화암, 삼내 약수 방향 능선이고 우측은 발구덕 방향으로 억새는 좌측 능선이 더욱 발달하였고 아름답다. 하지만 억새는 햋빛 방향에 따라  은빛 물결을 달리 보여주니 돌리네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한바퀴 돌아보는 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고 대략 거리는 1km가 안되는 거리이다. 다양한 위치에서 바라보는 민둥산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 민둥산을 내려서서 임도를 만나면 임도 좌측으로300m 정도 진행하게 되면 좌측으로 안내표지판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야 삼내, 화암약수 방향이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되면 엉뚱한 방향인 윗제동 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혹시 임도를 따라 진행하였다면 좌측으로 등로가 보이면 등로로 올라서야 하고, 지억산(몰운산) 분기점까지 갔다면 삼내약수 방향은 계속 임도로 진행(윗제동마을)하면 안되고, 화암약수 이정목이 있는 뒷편 숲길로 들어서야 한다. 헬기장이 나오고, 곧이어 삼내약수 갈림길 이정목이 있다. 삼내약수까지 2.2Km 지점으로 이후 1km정도 하산길이 상당히 가파르니 유의해야 한다.  

 

▼개념도

▼트레킹도

▼증산초교 앞 교차로에서 하차 후 산행 들머리로 이동한다.

▼산행 들머리, 증산초교 앞

▼민둥산 오름길에 바라본 두위봉 방향

▼5년전 민둥산을 찾았을 때에는 못보았던 휴게소이다. 민둥산을 우회길이 아닌 직접 오른 것으로 기억된다.

▼등로가 민둥산을 우회하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 5년 전 산행 때와는 다른 길이었다. 

▼좌측이 5년 전 코스로 능선으로 직접 오르는 코스였고, 우측은 우회길이었다. 

▼민둥산 

▼돌아보았다. 5년전에는 능선 뒷편으로 올랐는데 이번에는 중간 우측으로 올랐다. 

▼뒤는 두위봉 방향이다.

▼민둥산

▼민둥산 정상

▼하이원리조트 방향

▼정상에서 바라본 두위봉 방향

▼정상 이정목, 화암약수 방향으로, 삼내약수는 발구덕 방향으로 진행해도 무방하나 억새가 화암약수 방향 능선 보다 볼품없다.

▼진행방향..

▼돌아본 민둥산

▼돌아본 민둥산 방향..

▼화암약수&삼내약수(좌), 발구덕&민둥산 갈림길(우) - 돌리네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기 위해 우측으로 진행..

▼민둥산, 좌측에서 민둥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발구덕에서 오르는 길이다.

▼민둥산(좌) 우측능선은 화암약수, 삼내약수 진행 능선이다.

▼좌측 오름길이 발구덕에서 민둥산으로 오르는 등로이다

▼발구덕 방향.. 정선의 발구덕은 ‘8개의 구덕’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인데 구덕은 구멍이라는 뜻으로 돌리네를 의미한다. 

▼화암약수, 발구덕 갈림길 방향 - 돌아본 지나온 길

▼돌리네(중앙)를 중심으로 억새 군락지 - 좌측은 화암약수 방향, 우측은 발구덕 방향, 중앙은 화암약수/발구덕 갈림길이다.

▼돌리네

▼석회암 지역에서 석회암 지표가 서서히 녹아 무너지면서 발생한 우묵한 모양의 지형으로 민둥산에 12개가 있다

▼정상에서 다시 화암약수 방향 능선으로 진행..

▼돌리네를 중심으로 억새군락지를 한바퀴 돌고 화암약수.삼내약수 방향으로..

▼화암, 삼내약수는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정목이 있다. 

▼임도를 따라 대략 300여m 정도 진행하다

▼삼내약수는 좌측 안내표지판 좌측 능선으로 진행해야 한다.혹시 임도진행했다면 좌측으로 등로가 보이면 등로로 올라야 한다.

▼능선으로 진행하게 되면 만나게 되는  삼내약수 갈림길 첫번째 이정목 - 지억산은 화암약수 방향으로 좀 더 진행해야 한다

▼두번째 삼내약수 갈림길 - 지억산을 다녀온 후 이곳에서 삼내약수로 내려섰다.

▼헬기장

▼화암약수, 지억산(몰운산), 민둥산(삼내약수)  분기점 공터로 공중화장실이 있다. 임도를 따라가게 되면 윗제동 마을 방향

▼몰운산(지억산) - 인증하고 산내약수 갈림길로 되돌라가서 삼내약수로 내려섰다. 

▼삼내약수 갈림길에서 이곳까지 하산길이 상당히 가파라 생각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곳 이후는 평탄한 등로이다.

▼날머리, 삼내약수 분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