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덕산 용연동굴(태백시) 탐방

■ 2022. 12. 04

■ 삼척 대덕산 용연동굴(태백시)

■ 태백선수촌 함백산 분기점》함백산》헬기장》중함백》은대봉》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용연동굴》용연삼거리

■ 산행거리 : 13.3km

■ 산행 및 탐방시간 : 5시간 27분(용연동굴 탐방 1시간 포함) 

■ 용연동굴은 석회암 지층으로 국내 최고(最高)지대에 위치한 건식 자연 석회동굴이며 1980년 2월 26일 지질학적·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강원도 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대덕산 용연동굴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석화동굴로 총 길이는 800m이며, 약 3억년 전에서 1억 5천만년 전에 만들어졌다. 여러 갈래의 동굴에는 각종 석순과 종유석이 즐비하고, 산호 모양 생성물도 있다. 특히 중간에 폭 50m, 높이 30m, 길이 150m 정도 광장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긴다리장님좀딱정벌레를 비롯한 6종류의 동굴생물이 발견되어 세계 동물학회와 곤충학회의 주목을 받았고, 긴다리장님좀먼지벌레 등 진귀한 생물 38종이 서식하고 있다. 용연동굴은 임진왜란(1592) 때 수 많은 의병들의  본부 역할을 하였다고 하며, 유배된 사람이 동굴에서 일생을 마치면서 유서를 남겨 놓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국가에 변란이 있을 때, 피난처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 전날 가벼운 눈이 내렸지만 기대할만한 적설량이 아니었기에 태백산은 포기하고, 백두대간 함백산 구간을 산행하였다. 산행공지 코스인 중함백, 적조암, 정암사, 상갈래교차로 구간 산행거리가 주어진 시간에 비해 짧아 시간과 거리를 고려하니 금대봉까지가 적당한데 귀경차량 탑승장소가 여의치 않다. 적당한 산행코스를 찾던 중 대덕산 금대봉 자락 용연동굴이 눈에 뜨면서 며칠 전 덕항산 환선굴이 인상적이었기에 용연동굴을 날머리로 산행정보를 검색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운좋게 용연동굴 등로는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막상 금대봉에서 용연동굴 등로와 산객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잠깐 알바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트랭글(GPS) 등로 표시가 있어 방향을 따라 내려서니 등로는 보였다가 끊겨지기가 반복되었지만 덕분에 어렵지않게 용연동굴로 내려설 수 있었고, 1시간에 걸쳐 용연동굴을 탐방할 수 있었다. 용연동굴은 환선동굴에 비해 규모는 작았으나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았지만 조도가 좀 낮아 시각적 즐거움이 부족하게 느껴져 아쉬웠다.

 

▼개념도

▼용연동굴 입구

▼용연동굴 단면 모형도

▼죠스의 두상(頭狀)

▼사천왕

▼독불장군

▼오형제바위

▼입맞춤

▼환희

▼드라큐라성(석순과 유석)

▼꿀꿀이(Pig)

▼사하라사막

▼도깨비(석주)

▼초의 눈물

▼식물이.. ㅎ

▼바티칸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