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강진 주작산, 덕룡산 진달래 산행.. 본문
■ 2022. 04. 10
■ 강진 주작산, 덕룡산 종주
■ 소석문》덕룡산 동봉》서봉》주작산 덕룡봉》작전천령》남주작산》작천소령》주작산 암릉》오소재 약수터 주차장
■ 산행거리 : 16.85km
■ 산행시간 : 10시간 19분(이동시간 8시간 38분)
■ 몇 번의 산행에도 진달래 개화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않았는데 이번에는 절정시기였으니 암릉과 어우러진 선분홍 빛 아름다움에 이곳 저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오고, 이곳이 선계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많은 산객들이 힘든 여정을 마다않고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소석문에서 동봉, 서봉으로 이어지는 덕룡산 암릉은 육산인 주작산(덕룡봉)과 작천소령에서 잠시 산객의 시름을 덜어주지만 작천소령, 주작산 암릉은 날머리인 오소재 약수터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up-down에 짜증이 날 정도였다.
6년전 이맘 때 거의 동일한 조건에서 소석문을 출발하여 오소재, 두륜산, 대흥사 주차장(gps 21.1km)까지 휴식시간 30분 포함하여 10시간 소요되었는데.. 이번에는 1시간 40분 정도 휴식시간을 취할 정도였고, 6년 세월이 실감되니 언제 또 다시 올 수 있을까 싶다.
젊은 시절에는 오직 산행에 치중하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조망산행으로 바뀌었고, 산행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주작/덕룡 진달래산행은 무박보다는 두 구간으로 나눠 . 첫날은 소석문->작천소령(주작산 휴양림)에서 1박하고, 둘째날은 작전소령->오소재로 끊어서 여유있게 진달래 산행을 즐기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태양을 등지고 산행하게 되기에 진달래 선분홍 빛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무박산행은 오후가 되면서 역광으로 사진촬영이 쉽지않았다.
무엇보다도 암릉구간이 위험스럽고, 시즌 때에는 많은 정체가 발생되기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꽃 산행은 평일을 권한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소석문 주차장
▼여명이 찾아들기 시작하고..
▼진행방향 - 여명에 진달래 선분홍빛이 더욱 짙게 드리우니 산객들 탄성이 자리한다
▼돌아보고..
▼몇 번의 산행에서 오늘 처음으로 일출을 보게 될 줄이야..
▼진행방향..
▼동봉..
▼서봉을 배경으로..
▼서봉..
▼서봉 오름길..
▼서봉
▼동봉을 배경으로..
▼돌아본 서봉..
▼수양마을 갈림길..
▼주작산 덕룡봉 방향..
▼수양마을 갈림길..
▼돌아본다. 중앙이 서봉..
▼진행방향..
▼지나온 동봉과 서봉을 배경으로..
▼당겨본 동봉과 서봉..
▼돌아본다
▼덕룡봉
주작산 정삭석은 2개로서 이곳(덕룡봉)은 덕룡봉이라고 이정목에 표기되어 있고, 작천소령 좌측에 위치한 곳은 지도 주작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이 주작산 덕룡봉이 맞다면 작천소령 좌측은 남주작이 아닌가 싶고, 우리가 알고 있는 덕룡산은 동봉과 서봉의 주봉은 어디인가 의문점이 남는다..?
짐작컨데 동봉과 서봉은 동서로 위치하면서 그리 부르게 되었고, 이곳 주작산 덕룡봉을 덕룡산이라 부르게 되면서 남주작산을 주작산으로 표기한 것이 아니가 싶다.
내 예측이 맞다면 작천소령 남측 정상석을 남주작산으로 바꾸고, 동봉과 서봉도 주덕룡산 동봉과 서봉이 아닌 주작산 동봉과 서봉으로 표기함이 맞지않나 싶다.
즉 이곳 전체 산이 주작산으로 주봉은 덕룡봉이고, 동봉과 서봉 그리고 남주작으로 형성되었음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잘못된 표기라도 일반화 되었다면 이곳 정상석을 덕룡산으로 바꾸고는, 소석문에서 동봉, 서봉, 덕룡봉, 작천소령까지를 덕룡산으로 보고, 작천소령에서 오소재까지를
주작산으로 하면 지도와 정상석을 수정할 필요가 없으니.. 모든 혼선이 해결되지않나 싶다. 그동안 이점에 의문점이 들었지만 이제는 덕룡봉을 덕룡산으로 표기할 생각이다.
▼지나온 길 서봉 방향..
▼주작산 방향..
▼덕룡봉을 내려서고..
▼돌아본 덕룡봉..
▼주작산과 작천소령..
▼작천소령으로 내려서고.. 뒤로 보이는 암릉은 주작산 암릉이다..
▼작천소령 - 주작산 자연휴양림, 주작산, 오소재 갈림길로 오소재는 좌측 주작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주작산과 오소재 갈림길인 쉼터 - 좌측은 주작산 우측은 오소재이다.
오늘 산행은 두륜산까지 진행할 생각이었지만 이곳에서 잠시 고민.. 주작산을 포기하고 두륜산으로 갈까 하다가 주작산도 가보고 판단할 생각으로 진행하였다.
주작산은 가본 곳으로 볼 것이 없음에도 진행한 것은 주작산 포함해서 가능할 듯 싶었는데.. 체력은 6년전이 아니었는데 마음은 청춘이었으니.. 잘못된 판단이었다. ㅠ
이곳 이후로 체력은 급속히 떨어지기 시작하였고, 정신력도 예전만 못하였으니 오소재까지 힘겨운 산행이었고, 주작산을 포기하고 두륜산을 다녀왔어야 했던 것이었다.
▼쉼터 맞은편 주작산 방향 암봉..
▼당겨보았다..
▼주작산 - 이곳까지 오는 동안 딱히 조망도 없고, 조망처가 한군데 있는데 되돌아 가는 길에 보기로 하고 곧장 주작산 정상까지 진행하였다.
▼주작산에서 되돌아가며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동봉과 서봉 방향 암릉..
▼당겨보았다.
▼덕룡봉 방향..
▼주작산 암릉을 배경으로..
▼좌측 뒤는 두륜산(가련봉)과 고계봉..
▼덕룡봉과 작천소령..
▼덕룡봉과 주작산 자연휴양림..
▼작천소령 쉼터로 돌아와서 바라본 주변 암릉..
▼쉼터 정자가 보이고 뒤는 오소재 방향의 주작산 암릉이다..
▼덕룡봉 방향..
▼진행방향..
▼대구, 구미 블친님들.. 오늘 우연찮게 광주 두팀 해서 세팀을 만났으니... ㅎ
▼뒤로 두륜산(가련봉), 노승봉, 고계봉..
▼마지막으로 지나온 길 돌아본다
▼이 봉우리만 넘으면 오소재이다..
▼오소재
▼오소재 약수터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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