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고흥 천등산, 딸각산(월각산), 별학산.. 본문
■ 2020. 12. 25
■ 고흥 천등산, 딸각산(월각산), 별학산..
■ 백석3거리》별학산(왕복)》사스목재》장계지맥 분기점》벼락산(왕복)》천등산》앙천잇재》월각산》가시나무재》송정마을회관》주차장
■ 산행거리 : 9.77km
■ 산행시간 : 4시간 10분
■ 4시간 가까이 달려온 버스 차창밖 고흥 풍경이 낯설지가 않다. 고흥은 부모님 고향이고 내가 태어난 곳으로 동강 국민학교 1학년에 입학한 후, 2-3달 다니고, 안성 국민학교로 전학하였기에 고향에 대한 기억은 많지 않다. 이후 성장과정은 경기도로 모든 추억이 자리하고 있다. 고향 기억은 동네 대나무숲을 태워 혼났던 기억, 학교가는 길에 문둥이가 간을 빼어먹는다는 이야기에 혼자 다니는 경우가 없었고 항상 몰려다니며 산등성이 언덕베기를 지날 때, 달려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부질없는 이야기인데..아마도 어린마음에 상당히 무서웠던가 보다.
고흥 IC를 지날 때 보이는 첨산이 내가 살던 곳 바로 뒷편에 위치해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고향방문은 집안 경조사 때 중학교 때까지 아버지를 따라 간 것이 전부인데, 낯설지않음은 태어난 곳이기에 정겹게 느껴졌던 모양이다. 고흥은 팔영산과 마복산 그리고 거금도를 찾았지만 감정이 이처럼 자리한 경우는 없었다. 나이를 들어서일까..?
천등산을 오르며 고흥에 또 이런 멋진 산이 있었다니 새삼 놀라웠다. 나는 다이나믹하고, 조망이 좋은 곳을 즐겨 찾기에 천등산 암릉과 남해 다도해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게 다가왔다. 천등산 암릉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풍경은 가히 일품이었다.
따라서 천등산 암릉으로 올라 조망을 즐기기를 권하고 싶고, 장계지맥 벼락산은 육산으로서 아무 것도 조망할 수 없어 실망스러웠다.
천등산에서 딸각산(월각산)에 이르기까지 보여지는 풍경은 잠시도 지루하지 않는 산행의 연속이었다.
▼개념도
▼트레킹도
▼우측 임도로 진행..
▼좌측 바위가 별학산 정상..
▼별학산
▼별학산에서 바라본 천등산(좌)과 딸각산(월각산, 우) 뒤는 우마장산..
▼다도해, 우측은 거금도
▼거금도 방향..
▼천등산
▼지나온 능선길..
▼돌아본 별학산..
▼천등산..
▼사스목재 - 천등산 봉수3길과 철쭉공원 갈림길..
▼천등산 오름길에서 별학산 방향을 바라보고..
▼우측 봉우리가 별학산..
▼별학산을 우측에 두고..
▼천등산 암릉.. 천등산 정상은 우측 암봉..
▼천등산을 배경으로..
▼딸각산(월각산) 방향
▼돌아본 거금도 방향.. 좌측 암봉은 딸각산(월각산)
▼돌아본 지나온 능선과 별학산.. 정규등로를 벗어난 암릉위로 올라 바라본 풍경이다..
▼당겨본 별학산
▼천등산 암릉..
▼정규등로는 좌측 아래에 위치..
▼내가 위험스러운 암릉으로 오르는 이유는..
▼이와같이 시원스러운 조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돌아보고..
▼장계지맥 분기점 - 우측으로는 천등산(300m 지점) 좌측으로는 벼락산 가는 길이다..
▼뒤로는 천등산 방향..
▼암릉에서 바라본 딸각산과 거금도 방향..
▼벼락산.. 천등산에서 벼락산 가는 길은 급격히 고도를 낯추기에 벼락산 가는 길이 아닌 줄 착각할 수가 있다..
▼벼락산 정상.. 벼락산은 딱히 볼것 없는 나즈막한 육산이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천등산으로..
▼돌아보고.. 뒤로는 별학산과 지나온 능선길..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천등산 정상이다..
▼암봉을 넘어서서 우측으로 천등산이다..
▼천등산 정상 오름길에 돌아보고.. 별학산과 지나온 암릉 능선이 보인다.. 정규등로는 암릉을 우회하게 되있다
▼천등산..
▼천등산 하산길에 바라본 천등산 암릉..
▼천등산은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졌고 정상은 육산이다
▼철쭉공원 방향으로 진행..
▼딸각산(월각산).. 좌측 철쭉공원으로 진행하면 안되고 딸각산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철쭉공원 방향..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천등산 암릉을 바라본다..
▼날머리인 송정마을 방향.. 송정마을은 별학산(우) 좌측이고 좌측 봉우리는 딸각산(월각산)..
▼천등산 암릉.. 정상은 우측으로 보이지 않는다..
▼앙천잇재 - 천등산을 내려서면 임도(앙천잇재)를 만나게 되고.. 좌측 뒤로 살짝 보이는 봉우리가 딸각산이다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딸각산 오름길에 바라본 별학산과 송정마을..
▼별학산을 당겨본다
▼천등산 암릉도 당겨보고..
▼딸각산(월각산)..
▼천등산을 배경으로..
▼별학산 방향을 배경으로..
▼거금도와 소쿠리산 우측은 송정마을..
▼날머리인 송정마을과 별학산
▼통천문 - 등로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다.
▼다시금 바라본 송정마을과 별학산..
▼소쿠리산.. 등로에서 이정목을 놓치고 진행한 암릉.. 이후 등로가 없어 되돌아감.. 암릉 정상에서 좌측에 이정목이 위치해있다.
▼놓쳐버린 이정목..
▼거금도 방향.. 좌측은 송정마을..
▼가시나무재 이정포..
▼송정마을로 내려서서 바라본 딸각산(월각산)
▼별학산.. 우측 능선이 천등산 오름길 능선이다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주차장이 위치해 있다.
▼송정마을에서 바라본 천등산과 딸각산..
▼날머리인 송정마을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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