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북한산 숨은벽, 백운대와 호랑이굴 그리고 노적봉.. 본문
■ 2019. 08. 18
■ 북한산 숨은벽, 백운대와 호랑이굴 그리고 노적봉
■ 사기막골 입구》은자밤골》숨은벽능선》해골바위》안테나봉》악어새바위(포기)》숨은벽 정상》호랑이굴》백운대》노적봉》보리사》
북한산성
■ 산행거리 : 11.42km
■ 산행시간 : 10시간 40분(산행시간/5시간 30분, 5시간 10분간 휴식..)
■ 비로 계획된 산행은 취소되었고, 쾌청한 날씨에 북한산 영장봉과 숨은벽, 악어새바위를 오를 생각에 사기막골로 들머리로 하여
영장봉으로 오르니 등로는 출입금지였고, 조망도 없어 차라리 밤골을 들머리로 하여 올랐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생각에 영장봉을
포기하고 인수릿지 초입에 위치한 악어새바위를 가기 위해 숨은벽으로 향하였다.
악어새바위 들머리는 숨은벽 좌측 계곡에 위치해 있는데 찾지못하고, 숨은벽 정상으로 올랐다. 숨은벽에서 인수봉 비둘기길 등반
모습에 잠시 지난 추억이 생각난다. 휴식을 즐긴 후 호랑이굴로 들어가니 한사람 겨우 빠져날갈수 있는 협소한 굴이기에 호랑이굴
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았지만 누군가 이곳에서 백운대 오름길을 찾아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랑이굴을 통과하여 오른 백운대는 인수봉을 가장 가까이서 멋진 모습을 조망할 수 있고 가히 일품인 주변 풍경에 취해 휴식 모드에 돌입하였다. 뜨거운 햇살로 그늘진 곳을 찾게 하였지만 시원한 바람이 산객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발길은 종종 찾았던 북한산 최고의 조망처인 노적봉으로 향하였다. 노적봉은 쉽게 오를 수 없는 곳이라 한적해서 좋았고, 하산길은 나폴레옹 모자바위 뒤 슬랩으로 내려서니 노적봉 즐거운편지길 첫피치가 보이고 지난 추억이 상기되었다.
하산길을 제대로 찾아들지 못해 조금은 짜증스러웠지만 생각치못한 북장대지를 만났지만 무너져버린 빈터는 참으로 초라하였다.
북장대지를 마지막으로 보리사로 내려섰고, 땀으로 얼룩진 몸은 계곡 물소리에 반응하니 몸은 이미 계곡으로 숨어들고 있었다.
땀으로 젖은 뜨거운 몸을 시원한 계곡에 입수하니 힘겹고 짜증스러웠던 마음이 씻겨내려가니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한다.
10시간 40분(휴식시간 5시간 10분)의 룰루랄라 산행을 마치니 오후 6시.. 시원한 김치국수와 묵사발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악어새바위를 보지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조금도 지루하지않은 룰루랄라 산행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사기막골 입구 - 영장봉, 안테나봉으로 해서 숨은벽, 악어새 바위로 오를 생각으로 사기막골로 오른다.
▼숨은벽을 가기위해서는 이곳에서 정규 등로인 우측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비탐방인 영장봉으로 가기 위해 직진..
▼영장봉 코스가 비탐방인 까닭에 등로가 막혀있어 월담하여 계곡으로 내려서서 등로를 찾아 능선으로 오른다
▼진행 능선에서 바라본 영장봉.. 비탐방길로 들어서니 볼 것도 없고 거칠기만 하니 영장봉을 포기하고 숨은벽으로 오른다.
차라리 밤골 정규등로로 해서 숨은벽으로 올라 영장봉을 다녀오는 것이 좋았을 터인데.. ㅠ
▼숨은벽 능선에서 바라본 상장능선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빨래판 바위..
▼빨래판바위 위가 숨은벽 조망처인 마당바위이다. 오르려 해보았지만 초입에 올라서기가 쉽지않아 포기.. ㅎ
▼마당바위에서 내려다 본 해골바위..
▼당겨보고..
▼숨은벽을 배경으로 한컷 남겨보지만 사진 선명도가 영..
▼안테나봉과 영장봉(좌)을 배경으로.. 함산한 산우님 두분이 자매같이 산행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영장봉 - 몇년 전 북한산 연가 릿지길로 들어섰다가 겁모르고 올라섰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껍해서 힘겹게 오른적이 있다.
▼안테나봉..
▼남근석..
▼방향을 달리해서 보게 되면 비로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숨은벽 능선길..
▼돌아본 숨은벽 마당바위, 안테나봉, 영장봉..
▼숨은벽 바나나보트 바위를 향해..
▼바나나보트 바위 뒷모습..
▼바나나보트 바위에 앉아 지나온 길을 배경으로..
▼바나나보트 바위
▼숨은벽릿지로 내려서고..
▼숨은벽릿지..
▼인수릿지와 숨은벽릿지..
▼돌아본 기암..
▼인수봉(좌), 숨은벽릿지, 백운대(우)..
▼기암..
▼인수릿지(좌)와 숨은벽릿지..
▼숨은벽릿지 슬랩구간 아래에서 악어새바위를 보기 위해 좌측 골로 내려선다..
▼악어새바위는 인수릿지 초입에 위치해있는데 이를 모르고 상단에서 올라섰으나..
▼위험스러운 구간으로 포기하고는 여기까지만.. 이때서야 비로서 악어새 바위가 인수릿지 초입에 위치해 있음을 알았다. ㅠ
▼숨은벽 능선..
▼당겨보고..
▼숨은벽 정상에서 바라본 인수봉
▼비둘기길을 등반하는 클라이머..
▼여산우님이 최고 난이도 구간(A0)에서 힘겹게 사투를 벌이는 모습에 숨은벽 정상에서 옛추억을 떠올리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였다..
▼숨은벽 정상에서 바라본 상장능선과 도봉산 방향.. 악어와 악어새 바위도 보인다. 오르지못해 오늘 산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다
▼당겨본 악어바위
▼악어새 바위도 당겨보고..
▼호랑이굴로 해서 오르는 백운대 루트..
▼숨은벽 정상의 손가락(엄지)바위
▼호랑이굴로 해서 백운대로..
▼호랑이굴 입구..
▼호랑이굴 내부..
▼이곳으로 빠져 나가려는데..
▼함산 산우님이 아래쪽으로 내려서서 오르면 조망도 좋다하여 아래로 내려서서..
▼밖으로 빠져나오고..
▼좌측으로 돌아서면 슬랩구간으로 오르게 된다
▼슬랩구간에서 숨은벽을 배경으로..
▼숨은벽능선..
▼인수봉.. 호랑이굴을 통과하면 인수봉을 가장 가까이서 시원스럽게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루트..
▼만경대를 배경으로..
▼인수봉을 배경으로..
▼곰바위능선과 우이동 방향..
▼인수봉과 숨은벽 정상 그리고..
▼만경대가 다시금 반긴다..
▼인수봉을 벗삼아 옛추억을 생각한다.
▼숨은벽 능선과 상장능선, 도봉산 방향을 조망하고..
▼백운대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지만.. 역광이 아쉽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쉴 곳으로..
▼만경대릿지..
▼백운대 뒤 암릉..
▼휴식처를 찾아 들어갔으나 햇빛을 피할 곳이 없어 조망만 즐기고 조망을 빠져 나와..
▼휴식을 취하니 멋진 조망에이 바람까지 반기니 마냥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우이동 방향..
▼당겨본 곰바위능선의 죽도리봉..
▼합궁바위와 염소바위 위치가 보여 당겨본다..
▼휴식을 마치고..
▼백운대를 배경으로..
▼염초봉과 원효봉을 바라보는 두 산우님은 무슨 생각을 할까..?
▼당겨본 노적봉..
▼만경대와 노적봉..
▼오리바위에서 만경대와 노적봉을 배경으로..
▼노적봉과 의상능선 방향..
▼백운대를 내려서며..
▼만경대
▼노적봉
▼원효봉과 염초봉..
▼노적봉 동봉에서 바라본 노적봉 서봉..
▼만경대를 배경으로..
▼노적봉 서봉..
▼나폴레옹 바위..
▼백운대 방향을 배경으로..
▼원효봉과 백운대..
▼만경대..
▼만경대 릿지 우측으로 용암봉이 보이고, 저곳도 트레킹으로 올라봐야 할터인데..
▼하산길은 노적봉 뒷편으로..
▼보리사 뒷편으로 내려서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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