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산행 1일차(나카부사온천》츠바쿠로다케》오텐쇼휫테 구간) 본문
■ 2018. 10. 02(3일차)
■ 오모테긴자 코스(나카부사온천》츠바쿠로다케》오텐쇼다케》오텐쇼 산장 구간)
■ 나카부사온천(1,462m)》제1벤치》제2벤치》제3벤치》갓센 고야》갓센사와노 아다마(2,488m)》엔잔소(2,704m)》츠바쿠로다케
(2,763m)》기타츠바쿠로다케(2,455m)》츠바쿠로다케》엔잔소》다이텐소(2,870m)》오텐쇼다케(2,922m)》나까텐쇼다케》
다이텐소》오텐쇼휫테》우시노쿠비 전망대(2,766m)》오텐쇼휫테
■ 산행시간 : 8시간 30분 - 개념도 산행시간(11시간 5분), 기타오텐쇼다케와 우시노코비 전망대를 왕복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지난 밤 거세게 불던 바람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잠하다. 마치 오늘 산행을 축복이라도 해주려는 듯 쾌청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언제 태풍이 왔냐는 듯이 푸른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산행하기에 덧없이 좋은 날씨이다.
기상예보 내일 날씨는 좋고, 4일은 흐리지만 나름 시원스런. 조망이 기대된다. 들머리에는 많은 등산객이 있었고, 오늘 산행코스는 북알 3대 급등지역으로 고도를 1,300m를 올려야 하는데 시작부터 된비알이 장난이 아니다.
개념도 코스 소요시간은 10시간 15분, 7시에 시작하면 오텐쇼휫테 도착예상은 5시15분. , 4시까지는 산장에 도착해야 하는데 산우님들 능력으로 보아 가능한 시간이다. 갓센고야는 숲길로 조망이 없었고, 갓센고야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였다. 엔잔소(2,704m)에서 멀리 야리가다케(3,190m)에서 츠루키다케(2,763m)까지 낯익은 북알프스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니 오늘 산행이 기대된다.
엔잔소에서 츠바쿠로다케를 왕복해야 하는데, 츠바쿠로다케에서 바라보는 기타츠바쿠로다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기타츠바쿠로다케에서의 조망은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니 가능하다면 다녀오기를 권하고 싶다. 엔잔소에서 오텐쇼다케에 이르는 마루금 풍경은 위치를 달리하지만 야리가다케에서 츠루키다케까지 본연의 모습을 잃지않고 섬세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오모테긴자 코스는 맞은편 북알프스 주능선과 평행선을 이루어가며 북알프스 풍경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북알프스 산맥을 이해하기에 덧없이 좋은 코스였고 오텐쇼다케(2,922m)에 이르러서는 죠넨다케와 마루금까지 보여주고 있다.
숙소인 오텐쇼휫테 도착은 오후 3시로 예상보다 빠르다. 저녁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우시노쿠비 전망대2,766m)를 오른다.
우시노코비 전망대 위쪽에서 사람 소리가 들렸는데 정상에 오르는 동안 사람이 보이지 않은 걸 봐서는 넘어간 것이 아닌가 싶다.
혹시나 해서 산장 주인에게 물으니 길은 없고 절벽이라 갈 수 없다고 한다 다음날 우시노쿠비 전망대 능선이 니시다케로 이어지는 모습에 오텐쇼휫테에서 곧바로 넘어설 수 있을 것 같다. 얼마전 이곳에서 외국인이 실종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산장지기는 혹시나 염려스러운 마음에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곳 우시노쿠비 전망대에서 북알프스 파노라마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개념도 - 오모테긴자는 붉은색 라인(C코스)으로 진행코스고, 파란색(A코스)과 초록색(B코스) 라인은 일반적인 단축코스이다.
▼산행개념도
엔잔소에서 츠바쿠로다케와 기타츠바쿠로다케 왕복, 다이덴소에서 나까텐쇼다케 왕복, 오텐쇼휫테에서 우시노코비 전망대 왕복
(적색 라인)..개념도 산행 예상시간은 10시간 15분, 기타츠바쿠로다케, 우시노코비 전망대를 왕복하면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나카부사온천 등산객 숙소 - 산행을 준비하고..
▼들머리 - 아침 일찍 호다카에서 출발한 것인지 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호다카 마을에서 자고 일찍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될 듯..
▼나카부산온천에서 츠바쿠로다케 구간은 고도 1,300m를 올라야 하는 북알프스 3대 급경사 구간으로 체력 안배를 요하는 구간이다
▼제1벤치
▼제2벤치
▼제3벤치
▼갓셋고야까지는 숲길의 연속이다.
▼갓센고야 - 한 여름 이곳 소금을 찍어먹는 수박맛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까지는 숲길로서 전혀 조망을 볼 수 없었다.
▼갓센고야를 지나니 서서히 조망이 자리하기 시작하고..
▼갓센 사와노 아다마(2,488m) - 뒤로는 엔잔소와 츠바쿠로다케, 엔잔소까지 216m의 고도차로 무난한 오름길이다.
▼괴목 - 봉황..?
▼사마귀..?
▼아쯔미노시 방향..
▼엔잔소 산장(2,704m)..
▼엔잔소를 오르며.. 츠바쿠로다케 방향..
▼엔잔소(산장)
▼이곳 엔잔소 산장에서 야리가다케, 스고로쿠다케, 최종 목적지인 카사다케까지 조망할 수 있다
▼카사다케 좌측으로 야리가다케와 호다카다케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츠바쿠로다케의 명물 돌고래바위..
▼엔잔소에 베낭을 두고 츠바쿠로다케를 향하여..
▼돌아본 돌고래.. 뒤로 오텐쇼다케가 보이고..
▼엔잔소 산장(2,704m)을 배경으로..
▼지표면이 얼어 있는 걸 봐서는 밤새 기온이 짐작된다.
▼츠바쿠로다케(2,763m)
▼엔잔소를 돌아보고.. 우측 뒤로는 오텐쇼다케(2,922m)..
▼안경 바위..
▼엔잔소 산장에서 오텐쇼다케까지 이어지는 마루금.. 오늘 우리가 진행할 마루금이다.
▼츠바쿠로다케 정상..
▼원래 산행계획에는 없었으나 시간상 여유가 있어 기타츠바쿠로다케를 다녀오기로..
▼기타츠바쿠로다케를 배경으로..
▼기타츠바쿠로다케
▼기타츠바쿠로다케 정상에서..
▼엔잔소와 오텐쇼다케를 배경으로..
▼기타츠바쿠로다케 뒷편으로 이어지는 암릉..
좀 더 가고 싶었으나 시간상 포기하고.. 중앙 뒤 산이 츠루키다케가 아닌가 싶다. 우측 완만한 능선이 다테야마 연봉이고..
▼보통 츠바쿠로다케만 다녀오는데 가능하다면 기타츠바쿠로다케까지 다녀오기를 권한다..
▼기타츠바쿠로다케를 내려서고..
▼츠바쿠로다케를 배경으로..
▼기타츠바쿠로다케를 돌아보니 대부분 산객들은 츠바쿠로다케까지만 오는 듯 싶다.. 그곳에서도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데..
▼츠바쿠로다케와 기타츠바쿠로다케의 멋진 암릉을 배경으로..
▼돌아서서 츠바쿠로다케(뒤)를 배경으로..
▼오텐쇼다케를 넘어 오텐쇼휫테까지 가야하는데.. 갈 길이 아득하다..
▼돌고래와 엔잔소..
▼야리가다케는 내일 오텐쇼휫테에서 S자로 돌아 니시다케를 거쳐 올라야 하는 코스로서 된비알이 걱정되는 코스이다.
▼당겨본 야리가다케(3,180m) - 우리는 좌측능선으로 해서 야리카다케를 오를 것이다.
▼오텐쇼다케를 향하여..
▼오텐쇼다케와 야리가다케는 잠시도 제 모습을 감추지 않는구나..
▼엔잔소 산장을 돌아보고..
▼츠바쿠로다케(좌)와 엔잔소 산장(우)
▼좌로부터 기타츠바쿠로다케, 츠바쿠로다케.. 엔잔소 산장은 바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츠바쿠로다케와 엔잔소도 질세라 자신의 모습을 뽑내고 있고..
▼남산우님이 최악의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잘 이겨내고 있다. 여산우님은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대단한 산행능력이다.
▼야리가다케를 배경으로..
▼진행 방향의 오텐쇼다케를 배경으로..
▼오텐쇼다케와 야리가다케..
▼돌아보고..
▼지나온 길 돌아보니.. 엔잔소 산장에서 기타츠바쿠로다케까지 보인다..
▼진행 방향의 츠바쿠로다케와 야리가다케..
▼당겨본 야리가다케..
▼돌아보고..
▼돌아보고..
▼좌측부터 나카 오텐쇼다케, 야리가다케..
▼지나온 길 돌아보고..
▼오텐쇼다케..
▼오텐쇼다케를 향해..
▼오텐쇼다케(2,922m)
오텐쇼휫테로 해서 야리가다케를 가려면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 등로를 넘으면 되고, 오텐쇼다케는 갈림길 좌측으로 올라
다이텐산장에서 왕복하고, 산장 우측으로 내려서면 오텐쇼휫테이다
갈림길->오텐쇼휫테(45분), 갈림길->다이텐소(40분), 다이텐소<->오텐쇼다케(왕복 20분), 다이텐소->오텐쇼휫테(30분)
▼오텐쇼다케(죠넨다케)와 야리가다케 갈림길..
▼다이텐소(2,870m)
▼오텐쇼다케 정상..
▼진행 방향..
▼오텐쇼다케 하산길에 바라본 다이텐소(산장), 죠넨다케 구간 마루금.. 죠넨다케는 제 모습을 살짝 감추고 있다.
▼나까텐쇼다케를 다녀오기로..
▼돌아본 오텐쇼다케
▼나까텐쇼다케
▼나까텐쇼다케 정상에서 오텐쇼다케를 배경으로
▼조넨다케(2,857m) 방향, 죠넨다케로 이어지는 마루금..
▼오모테긴자코스는 츠루키다케에서 가사다케에 이르기까지 북알프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명품 코스였다..
▼나까덴쇼다케를 다녀오고..
▼나까덴쇼 다케에서 바라본 오텐쇼다케와 다이텐소
▼구름은 야리가다케를 넘지못하고..
▼숙소인 오텐쇼휫테로 내려서며.. 우측 봉우리는 죠넨다케
▼오텐쇼휫테로 내려서며 돌아본 오텐쇼다케..
▼우시노쿠비 전망대(2,766m) - 아래로 오텐쇼 휫테가 살짝 보인다.. 산장에서 왕복 30분 정도 소요..
▼산행 첫날 숙박지인 오텐쇼휫테.. 산장에 짐을 풀고 곧바로 우시노쿠비 전망대로 오른다(왕복 30분)
▼우시노코비 전망대를 오르며..
▼당겨본 조넨다케(2,857m) - 100대 명산
▼우시노쿠비 전망대
▼죠넨다케와 이어지는 마루금..
▼우시노쿠비 전망대에서 니시다케로 갈 수 있나 산장 주인에게 물으니 절벽이라 넘어갈 수 없다고 한다. 이렇듯 길이 뚜렸한데..
전망대로 오를 때, 위에서 사람소리가 들렸는데 사람을 보지못한 걸 보아 아마 넘어간 것 같은데..
▼오텐쇼다케를 배경으로.. 좌측 등로가 야리가다케로 넘어오는 길이고, 우측은 다이텐소로 넘어오는 길이다.
▼카사다케와 스고로쿠다케 방향을 배경으로..
▼오텐쇼휫테 - 우시노코비 전망대에서 내려서며.. 오늘 산행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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