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북알 오모테긴자 산행 2일차(오텐쇼휫테》야리가다케》스고로쿠산장 구간) 본문
■ 2018. 10. 03
■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산행 2일차
■ 오텐쇼휫테》빗구리타이라(2,549m)》아까이와다케(2,769m)》니시다케(2,758m)》니시다케고야》야리가다케 (3,190m)》
야리가다케산장》센죠노리코시(2,734m)》히다리마타다케(2,674m)》모미사와다케(2,755m)》스고로쿠산장(2,600m)
■ 산행시간 : 9시간 30분 - 개념도상 시간(11시간 50분), 니시다케와 야리가다케를 다녀올 경우 1시간 정도 더 소요
■ 산행 2일차인 오늘 산행시간은 11시간 50분, 무리없이 진행해야 내일 C코스 종주를 할 수 있는데 어제 컨디션이 안좋은 산우님 한분이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컨디션이 좋아졌고, 5시에 아침식사 후, 출발하여 니시다케까지 무난히 진행하였다.
니시다케 하산길은 상당히 위험스러운 구간이었지만 水保乗越에서 야리가다케까지 이어지는 히가시카마카마 릿지 된비알이 힘겨웠다. 하지만 능선 조망 풍경은 멀리 오모테긴자 루트와 츠루키다케까지 시원스러운 풍경은 가히 일품이었다.
야리가다케 정상은 북알프스 남북능선상의 가사다케에서 츠루키다케까지 조망되고, 남측 방향의 가미코지로 이어지는 죠넨다케 마루금까지 북알프스 산맥군이 한 눈에 볼 수있는 북알프스 최고의 조망처였다. 지나온 오모테긴자와 진행방향인 S자 형태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니 오모테긴자 코스가 북알프스 산군을 조망할 수 있는 명품 코스임을 실감하였다.
스고로쿠산장까지 예상 산행시간은 5시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우님이 야리가다케를 오르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여 야리가다케 산장에서 쉬고 싶었지만 계획된 일정 때문에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ㅠ 소진된 심신으로 여유롭지 않았지만 다행히 스고로쿠 산장 하산길은 길고 완만하였고, 오모테긴자 코스가 일목요연하게 보이니 내일 코스를 가늠할 수 있었다.
나름 느림의 여유로 산행하면서 간간히 마주하는 산객들과 서투른 일본어로 알프스 산군을 묻고 담아내면서 북알프스 산맥을 어느 정도 그려낼 수 있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고 하더라" 양시언의 태산가 시 한 귀절을 읆으며 산행하니 어느 순간 산장이 눈앞에 보였다.
산장시설은 침구는 물론 세탁물 건조실까지 갖추고 있었고, 화장실도 많고 청결했으며 그동안 보았던 알프스 산장 중 최고의 시설이었다. 샤워는 할 수 없었지만 세면과 간단한 세탁은 할 수 있을만큼 물은 부족하지 않았다. 남알과 중알 산장은 기억하고 싶지않은 시설과 서비스였는데 이곳은 모든 시설과 식음료가 잘 갖추어 있어서인지 많은 산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오모테긴자 코스 개념도
▼산행 개념도 - 12시간 30분 코스(개념도상 산행 예상시간), 니시다케와 야리가다케를 왕복으로 다녀올 경우 1시간 정도 더 소요..
▼오텐쇼 휫테에서는 5시에 조식이 주어지기에 6시부터 일찍 산행할 수가 있었다.
▼빗쿠리 다이라(2,549m) - 아까이와다케 방향의 진행 능선..
▼이른 아침 운해가 멋스럽게 다가온다..
▼진행 방향 마루금 뒤로 호다카다케(중앙)가 보이니
▼지난 산행 생각에 당겨본다. 좌측부터 마에호다카다케, 기타호다카다케, 호다카다케..
마에호다카다케는 4년전 산행 때,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다가 심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다녀오지 못하였는데..
▼야리가다케를 배경으로..
▼돌아본 우시노쿠비 전망대 능선길은 니시다케로 이어지는 능선과 맞닿아 있으니 산장에서 왕복하지 않고 넘어가도 될듯 싶다
니시다케 방향 능선에 뚜렷한 등로가 보였고, 전망대를 오를 때, 위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렸는데 이후 그들을 보지못하였다.
▼진행 능선..
▼우시노쿠비 전망대(중앙) 우측으로 오텐쇼다케, 기타텐쇼다케..
▼죠넨다케(중앙).. 역광과 운해가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호다카다케(중앙) 방향..
▼마에호다카다케와 호다카다케를 바라보고..
▼이곳은 오르지 못하고 좌측으로 우회.. 뒤로 보이는 검은 암봉은 이름을 알수없으니.. 아까이와다케가 아닌가 싶은데..?
▼케론(돌무덤)이 아까이와다케 정상..? 정상목이 없어 확인할 수는 없었고..
▼야리가다케를 배경으로 인증샷만..
▼돌아본 아까이와다케..? 정산 오름길은 보이지 않고 좌측으로 등로가 나있어 오르지 못하였다..
▼니시다케 산장이 보이고.. 좌측으로 이어진 능선 끝자락은 아까사와야마(2,670m)..
▼니시다케 오름길에서.. 야리가다케는 직진 방향(아까사와야마) 능선으로 진행하지않고 산장 우측으로 내려선다
▼니시다케 정상..
▼산에서 바라보는 운해는 언제나 멋스럽게 다가온다..
▼지나온 길과 죠넨다케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돌아보고..
▼니시다케 산장 - 산장 우측으로 내려서면 水保乘越(야리가다케, 가미코지 갈림길), 야리가다케 가는 길..
▼멋진 모습에 당겨보니 감탄사가 절로..
▼니시다케를 내려서는 길은 상당히 만만치가 않다..
▼방치된 듯 등로가 거칠다.. 니시다케 이후로 야리가다케까지 등산객을 전혀 볼수 없었으니 산객이 많이 안찾는 곳인가..?
▼주변 조망은 한없이 멋스럽게 다가오는데..
▼水保乘越(야리가다케와 가미코지 갈림길)
이곳에서 부터는 야리카다케 오름길의 시작으로 이곳에서 휫테大槍까지 구간은 히가시카마릿지 구간이라고 한다.
▼히가시카마릿지길.. 야리가다케 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당겨본 기타호다카다케와 호다카다케..
▼水保노리코시(갈림길)에서 시작되는 히가시카마 릿지길은 거칠고, 야리가다케까지 많은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
▼돌아보고..
▼야리가다케 오름길인 히가시카마 릿지길..
▼이어지는 릿지길..
▼잠시 쉬어가며 지나온 길 돌아보고..
▼북알프스 북쪽 방향 마루금..
▼오모테긴자 코스가 한 눈에 들어오고 있다
▼야리가다케와 산장..
▼휫테大槍 - 水保乘越에서 이곳까지가 히가시카마 릿지 구간이다.
▼북알 동쪽에 위치한 죠넨다케 방향..
▼죠넨다케 방향의 운해.. 다시금 보아도 아름답다는 말밖에..
▼북알 북쪽 방향 마루금.. 멀리 츠루키다케가 보인다..
▼북알 동남측 마루금..
▼히가시카마 릿지 구간.. 뒤로는 니시다케와 죠넨다케.. 죠넨다케를 포함한 오모테긴자 코스가 일목요연하게 보여진다..
▼니시다케 뒤는 죠넨다케..
▼어느 곳 어느 위치에서도 지나온 길을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다..
▼殺生(せっしょう)휫테
4년전 야리가다케를 정규 등로에서 벗어나 이곳으로 해서 올랐는데.. 그 때는 이길에 대해서 몰랐는데.. 오모테긴자 코스였다..
▼반복되는 모습이지만 섬세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싫증이 나지않으니 버리지못하는 풍경이다.
▼다시금 컨디션 난조로 뒤따라 오는 모습이 무척 힘겹게 보이니 안타깝다..
▼중앙 골은 가마코지에서 야리가다케를 오르는 등로.. 4년전 殺生(せっしょう)산장에서 오모테긴자로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야리가다케 오름길..
▼인증샷.. 4년전에도 쪼개져 있었는데..
▼북알 북측 전경.. 멀리 츠루키다케가 보인다..
▼지나온 오모테긴자 루트를 파노라마처럼 조망할 수 있다..
▼동측으로 이어지는 오모테긴자코스 전경..
▼남측의 호다카다케 방향..
▼북동측 방향의 오모테긴자코스..
▼남측 죠넨다케..
▼우시로 오모테긴자 코스가 아닌가 싶다.. 북알 북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우측 하단 능선이 스고로쿠다케 가는 길이다. 뒤편 봉우리(중앙)가 최종 목적지인 카사다케, 북알 남북종주 시작점이 아닌가
싶다. 야리가다케는 남북종주에서 우측으로 오모테긴자코스와 연결되고, 카사다케에서 시로우마다케까지 능선이 아닌가 싶다..
▼야리가다케를 내려서고..
▼돌아본 야리가다케..
▼카사가다케 방향..
▼야리가다케 산장..
▼스고로쿠, 카사가다케 방향으로.. 스고로쿠다케는 산장 뒷편으로 진행한다
▼S자로 휘돌아가는 지루한 길의 연속이다.. 야리가다케를 내려서면 센죠노리코시..
▼스고로쿠다케는 보이지 않고..
▼센죠노리코시 - 이곳에서 좌측으로 신호다카로도 내려설 수 있다.
▼야리가다케를 넘어서는 간간히 보였던 센죠노리코시에서 야리가다케를 오르는 일본 등산객들..
▼야리가다케에서 스고로쿠 산장까지 5시간 예상 거리이니 야리가다케를 오르며 소진된 체력은 더욱 길게만 느껴진다.
▼스고로쿠다케가 보인다
▼힘들어 하는 산우님이 염려스럽다.. 중간에 산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고로쿠산장까지 가야만 한다.
▼센죠노리코시에서 신호다카로 내려서는 능선(중앙 우측으로 뻗은 능선)이다.
▼돌아본 야리가다케(좌)
▼북알 북측 마루금..
▼지나온 야리가다케 방향..
▼컨디션이 조금씩 나아지는 듯 싶은데..?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아까이다케(2,416m) 산능성이 흰색은 유황가루로 덮힌 모습이다.
▼돌아보니 이제 멀리도 왔다..
▼지나온 오모테긴자 코스를 돌아본다.
▼硫黃乘越(갈림길) - 유황으로 덮힌 아까이다케 갈림길인가..? 그래서 유황 갈림길인가..?
▼카사가다케 방향으로 내일 진행할 코스이다.
▼오를 때는 몰랐는데 넘어오니 나름 높네..? 카메라의 착시인가..?
▼마에모미사와다케.. 좌측 관목 봉우리가 모미사와다케 정상이다.
▼괴목.. 뒤로 모미사오다케(관목 봉우리)와 스고로쿠다케가 보이고..
▼모미사와다케 이정목 위치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가야할 마지막 오모테긴자 코스..
▼모미사와다케 정상목..
▼스고로쿠다케(중앙).. 아래로 내려서면 스고로쿠 산장이고.. 우측 능선은 우시로 오모테긴자코스로서 북알 남북 능선 길이다..
▼스고로쿠산장..
▼이곳 산장에서는 다양한 식음료를 팔고 있었다.
▼내가 다녀본 알프스 산장에서 최고였다. 세면하는데 있어 물 걱정하지 않았고, 세탁물 건조실에 화장실도 많고, 청결하였다.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북알프스 다테야마 연봉, 츠루키다케 & 시로우마다케 산행계획.. (0) | 2019.08.28 |
---|---|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산행 3일차(스고로쿠 산장》카사가다케》신호타카 구간) (0) | 2018.10.14 |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산행 1일차(나카부사온천》츠바쿠로다케》오텐쇼휫테 구간) (0) | 2018.10.10 |
일본 다까야마(高山) & 마츠모토(松本) 관광 (0) | 2018.10.08 |
일본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산행 계획 (0) | 2018.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