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설악산 노적봉과 숙자바위 뚜벅이.. 본문

설악산

설악산 노적봉과 숙자바위 뚜벅이..

노마GG 2018. 9. 12. 11:33

■ 2018. 09. 08

■ 설악 노적봉과 숙자바위

■ 탐방지원센터》노적 1봉》2봉》3봉》노적봉(4봉)》숙자바위》삼거리(소토왕골 갈림길)》소토왕골》설악 C지구 주차장

■ 산행 거리 : 9.94km

■ 산행 시간 : 8시간

■ 지난 번에는 비가 오는 바람에 포기하고 춘천 용화산으로 산행코스를 바꾸었는데 오늘은 덧없이 좋은 가을 날씨이다. 뚜벅이 산행은 두번째이고, 3번째 오르는 노적봉이다. 작년에는 자일없이 숙자바위까지 올랐는데 이번에는 2봉에서 좌측에 꼬리표가 있어 무심코 진행했다가 쉽지않아 자일을 걸고 내려섰는데 우측으로 뚜벅이 길이 보인다. 좀 더 살펴보았어야 했는데..

노적봉(4봉) 오름길이 힘겨운지 후미 팀은 자일을 걸고 오른다. 노적봉 하산길은 좌측으로 까다롭고 위험스러운 구간으로 쇠사슬이 설치되어 있는 직벽 구간에서 힘드니 바위에 익숙하지 않은 횐님들은 긴장을 풀지말아야 한다. 그리고 노적봉 거의 마지막 쯤 내려섰을 때, 직벽에 가까운 경사도가 심한 구간에 어찌된 일인지 작년에 있던 로프가 없다. 자일을 가져가지 않았다면 곤경에 처할 뻔했다.

숙자바위 등로는 뚜렷하지 않아 길을 잃기 쉬운데 지난 산행 기억으로 쉽게 찾아오를 수 있었고, 노적봉에서 숙자바위 방향의 능선길을 가늠하여 진행하면 별 어려움이 없다. 5봉과 6봉을 지나 울창한 관목군락지를 통과하면 숙자바위 좌측 하단에 이르게 된다.

숙자바위는 슬랩구간으로서 경사도가 있어 보이나 홀드가 확실하고 바위가 살아있어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다. 숙자바위는 마치 설악의 중심에 서 있는 듯..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고 있으니 험한 길 마다않고 오른 보람이 있었다. 작년에는 숙자바위에서 비와 안개로 고생을 하였는데 쾌청한 날씨는 지난 산행을 보상하려는 듯,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하였다.

숙자바위, 집선봉가는 길의 삼거리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게 되면 소토왕골로 등로가 뚜렷하여 길잃을 염려는 없다. 소토왕골, 소토왕폭포, 암장을 지나 비룡폭포 정규 등로에서 내친김에 계곡을 따라 설악 C지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개념도

▼트레킹도

▼노적1봉

▼1봉에서 바라본 2봉과 4봉(노적봉) - 1봉은 두개의 봉우리로 되어있다, 우측 4봉 앞은 3봉..

▼울산바위 방향..

▼노적 2봉, 3봉, 4봉..

▼1봉을 내려서고..

▼2봉 오름길..

▼노적봉(4봉) - 하단은 3봉..

▼돌아본 2봉..

▼3봉 날개바위

▼돼지바위

▼노적봉(4봉)

▼돌아본 3봉..

▼4봉 오름길..

▼노적봉(4봉) 오름길에 돌아본 우측의 1봉, 2봉, 3봉..

▼달마바위..

▼울산바위.. 뒤로는 북설악..

▼권금성

▼노적봉

▼노적봉 정상

▼노적봉을 내려서고..

▼돌아본 노족봉 암릉과 정상(우측)..

▼토왕성 폭포..

▼노적봉

▼진행 방향의 숙자바위.. 우측 암릉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돌아본 노적봉..

▼모두들 어떻게 저 길을 내려왔나 싶다고 하지만 바위에 대한 두려움만 없다면 어렵지않게 내려설 수 있다.

▼숙자바위..

▼노적 6봉..

▼돌아본 노적봉(4봉)과 5봉, 6봉..

▼숙자바위

▼칠성봉을 배경으로..

▼숙자바위를 내려선다.

▼소토왕골로 내려서고..

▼노적 6봉..?

▼소토왕폭포..

▼계곡을 따라 설악 C지구 주차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