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짙은 비구름속.. 운장산과 구봉산 산행.. 본문
■ 2017. 08. 09
■ 진안 운장산, 구봉산
■ 피암목재》서봉(칠성대)》운장산》동봉(삼장봉)》복두봉》구봉산》8봉》7봉》6봉》5봉》구름다리》4봉》3봉》2봉》1봉》상양명주차장
■ 산행거리 : 14.02km
■ 산행시간 : 6시간 40분
■ 100대 명산은 하지 않지만 어느덧 120개(산림청, 한국의산하, 블랙야크 합해서 130산) 가까이 다니다 보니 요즘은 빠진 곳이 있다하면 일단 찾아간다. 구봉산은 3년전에 다녀왔지만 운장산은 35년전에 아마도 칠성대까지 오른 것 같은데.. 당시에는 오성대로 불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번 기회에 운장산 3봉우리(서봉, 운장대, 동봉)를 올랐으니 일단 100대 명산은 인증하였지만 짙은 운무로 주변 풍광을 조금도 보지못하여 못내 아쉬운 마음이다. 운장산은 짜증날 정도로 산죽으로 황폐화 되어가고 있었고, 산죽을 헤치고 오른 복두봉은 전망이 좋은 곳인데 여전히 짙은 운무가 대지를 감싸고 있었다.
작은 희망을 갖고 도착한 구봉산도 역시 짙은 운무속에 가리워져 있었고, 데크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변 산경를 가늠해보지만 어찌 그 아름다움을 그려낼 수 있겠는가.. 3년 전 찾았을 때에는 데크 공사중이었는데 이제는 구름다리와 함께 완공되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지만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달갑지만은 않다. 편의시설보다 강한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산죽을 좀 관리하였으면 하는 마음이 앞선다.
▼개념도/이 지도에는 서봉(오성대)로 표기되어 있으니 35년전 기억이 맞는 듯..
▼트레킹도(GPS)-나들이
▼들머리/피암목재
▼일기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짙은 안개가 자욱하니 오늘 산행 조망은 포기하여야 하는 것인가..?
▼능선에 오르니 흐망이 보이기는 하는데..
▼칠성대/서봉
▼점차 자욱한 안개와 함께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ㅠ
▼짙은 안개속에서도 야생화 고운 빛깔은 제 모슴을 잃지않고 빛을 발하고 있다..
▼운장산
▼동봉(삼장봉)
▼짙은 안개는 대지를 품어버리고 놓아주지 않지만..
▼첫번째 임도 - 부부의 사랑은 짙은 안개와도 같이 두텁게 자리하고..
▼산죽/산죽은 산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장산 거의 모든 등로를 뒤덮어버렸기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않았다.
▼헬기장
▼두번째 임도
▼정말 짜증날 정도로 산죽이 등로를 뒤덮어버렸다.
▼복두봉
▼구봉산
▼구봉산 멋진 모습을 기대하였으나.. ㅠ
▼8봉
▼7봉
▼6봉
▼구름다리/4봉과 5봉 연결..
▼4봉 구름정자
▼3봉
▼2봉
▼1봉
▼날머리/상양명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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