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설악산 달마봉, 울산바위 서봉, 황철봉, 음지백판골.. 본문

설악산

설악산 달마봉, 울산바위 서봉, 황철봉, 음지백판골..

노마GG 2015. 7. 15. 12:02

■ 2015. 07. 10 ~11(무박)

■ 설악 비경

■ 목우재》달마봉》계조암》울산바위 서봉》황철봉》음지백판골》도적소교차로

■ 산행거리 : 20.3km(GPS)

■ 산행시간 : 12시간 18분■ 무더운 날씨에 오랜 가뭄으로인한 대지의 열기는 장난이 아니다. 서봉을 지나 황철봉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컨디션에 이상이 생겼다. 이후 힘겨운 산행에 탈출까지도 생각하였으나 함산한 테르펜님이 보조를 맞춰주는 도움으로 별탈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몇 년 만에 다시 찾은 음지백판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오지 그 자체였다.

지난 날에도 황철남봉에서 길을 못찾아 고생하였는데 이번 산행도 역시 짧게나마 길을 찾는데 고생하였다. 사람들은 황철봉 너덜길이 힘들다고 예기하지만 우거진 수풀림 속에 이끼로 덮힌 협소한 등로가 위험스러울 정도로 가파랐고, 수없이 계곡을 가로지르는 기나긴 코스에 개를 절로 흔든다. 지난 날 힘들었던 기억이 되살아났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여유로움이 자리하였고, 컨디션도 회복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음지백판골 산행은 오지탐험이 아니라면 권하고 싶지않다. 주변 풍광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하산길 계곡이 아름다운 곳도 아니기에.. 음지백판골은 미시령 진행방향에서 볼 때 황철 남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작은 돌무더기 봉우리와 함께 육봉으로된 능선이 보인다. 돌무더기를 지나 숲속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안부가 있고, 우측 등로를 따라 수풀림을 헤치며 계곡이 위치한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면 음지백판골 지류 상단을 만날 수 있다. 이후 등로는 뚜렷하나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서 맞은 편 등로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혹시나 안부를 지나치더라도 우측 길이 보이면 그 역시 수풀림을 헤치고 진행하다 보면 음지백판골 등로를 만날 수 있다.

          

▼개념도 

▼GPS 산행도

 

 

▼달마봉

▼달마봉에서 바라본 주변 풍광

▼달마봉 하산...

▼울산바위

▼계조암 

▼울산바위 서봉

▼황철봉을 배경으로

▼황철봉 너덜길.. 

▼황철북봉

▼황철봉

▼황철남봉/ 음지 백판골을 가기 위해서는 이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돌 무더기를 지나 첫번째와 두 번째 봉우리 사이에 안부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수풀림으로 등로를 찾기 어렵지만

   계곡이 위치한 우측 방향으로 하산하면  음지백판골 지류 상단을 만날 수 있다.

▼이곳 안부에서 직진하지 말고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안부를 지나쳐 버려 지도를 살피는 산우님은 이곳에서도 우측으로 진행하여 계곡 상단에서 합류할 수 있었다

▼음지백판골 지류 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