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26년전 추억, 설악산 화채능선과 은벽길.. 본문

설악산

26년전 추억, 설악산 화채능선과 은벽길..

노마GG 2015. 6. 9. 09:38

■ 2015. 06. 05~06(무박)

■ 설악산 화채능선과 은벽길

■ 비룡교》안락암》권금성》집선봉》숙자바위》칠성봉》피골 갈림길》화채봉》피골 갈림길》별을따는소년 정상/선녀봉》허공다리 폭포

      상단》은벽길》설악동 C지구

■ 산행거리 :12km

■ 산행시간 : 9시간 51분(알바, 알탕, C지구까지 하산 포함)

■ 전날 산행 서울 도착 시간이 9시 30분 경.. 집으로 돌아와 서둘러 탑승지로 향한다. 알바와 무리한 하산길에 운전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에 산행이 걱정된다. 새벽 3시 40분.. 산행 컨디션이 그생각만큼 나쁘지 않았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작부터 40여분간 알바하였으니 알바는 일상이 되어버린 듯하다. 참으로 오랫만에 찾은 화채봉은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기억되고, 겨울은 2m 적설량에 시그널까지 쌓인 눈으로 허벅지까지 빠지는 하산길에 위험을 무릎쓰고 봅슬레이로 내려갔던 추억이 있다.

방한복도 없이 대청봉까지 오른 여자 두 분이 하산을 거부하고 가이드를 꼬드겨(설득) 함께 하면서 봅슬레이로 속옷까지 젖어버렸지만 어느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화채능선 칼바람 추위속에 몸을 동동거리며 울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는 지금처럼 산악회가 활성화되지 않았기에 목요일자 일간 신문 여행사 광고를 보고 참석하던 시절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시절이었다. 당시 겨울 산행을 마지막으로 26년만에 찾는 여름산행으로 지난 날 화채봉 모습은 기억에 없어 낯설지만 맞은 편 공룡능선과, 천화대, 칠형제봉, 석주길 모습이 때와 장소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며 유혹하고 지난 날 추억을 생각케 하니 설악을 다시금 찾는 이유이다. 

 

▼개념도

▼GPS 산행도

▼비룡교 건너자 마자 우측으로 들머리가 위치해 있다.

▼안락암

▼권금성 케이블카와 봉수대

▼봉수대

▼초소 뒷편으로 화채능선 들머리.. 

▼화채능선상에서 바라본 권금성 봉수대

▼화채능선과 숙자바위(좌), 칠성봉(우)

▼공룡능선과 천화대, 칠형제, 잦은바위골도 보이고..

▼화채능선, 뒤로 황철봉과 울산바위..

▼진행 방향의 화채능선..

▼집선봉

▼화채 지능선

▼노적봉

▼돌아본 화채능선과 집선봉.. 집선봉에서 좌측 암릉으로 진행하지 않고 우측으로 내려서서 중앙 능선으로 진행..

▼숙자바위를 오르는 산우님들..

▼숙자바위 정상 

▼숙자바위에서 바라본 진행 방향의 칠성봉 

▼칠성봉과 화채봉 방향의 능선..

▼돌아본 숙자바위

▼암봉 사이로 집선봉, 봉수대, 울산바위가 보이고..

▼칠성봉

▼칠성봉(좌)과 숙바바위(우) 

▼봉수대, 칠성봉, 숙자바위..

▼대청봉과 중청

▼화채봉 아래 토끼굴..

▼화채봉 정상

▼별을 따는 소년, 선녀봉과 피골 갈림길..

▼별따는 소년 길은 가파르고 험하다

▼노적봉

▼별따는 소년 릿지와 선녀봉..

▼노적봉과 별따는 소년 릿지 마지막 피치(정상)

▼노적봉(뒤), 별을 따는 소년 릿지 마지막 피치(정상), 선녀봉(우)..

▼돌아본 별따길 정상 암릉..  

▼허공다리 폭포 상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은벽길을 가기 위해서는 폭포 상단 우측 사면을 따라 오른다

▼은벽길 암릉..

▼허공다리 폭포도 보이고.. 

▼폭포 상단 좌측 사면을 따라 올라서면 은벽길로 들어설 수 있다

▼토왕성폭포/가뭄에 물이 없다.. 21일 토왕성 폭포 하강하러 가는데.. 그 동안 비가 왔으면 좋으련만..

▼노적봉 방향 

▼은벽길 능선

▼진행 방향의 암릉.. 마지막 암봉 앞에서 왼편으로 내려가면 육담폭포 앞 휴게소..

▼진행 방향 암릉..

▼돌아본 암릉.. 

▼암봉 좌측으로 하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