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백두대간 진고개~대관령 구간 본문
■ 2012. 10. 06(토)
■ 백두대간, 진고개~대관령(32구간) 산행
■ 진고개》3.85Km》노인봉》3.7Km》소황병산》5.1Km》매봉》4.25Km》곤신봉》3.25Km》선자령》5.65Km》대관령
■ 산행거리 : 25.8km
■ 산행시간 : 8시간 30분
■ 이번 산행은 관심이 없었지만 선자령구간이 아름답고 힘든 구간이 아니기에 신청하였지만 솔직히 부담스러운 참석이다
▼개념도
▼고도표
▼오대산 진고개 들머리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산호박님! 만나뵈서 반가웠고, 야사강의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노인봉 대피소
▼노인봉을 지나 소황병산을 향하는 대간님들
▼소황병산에 이르니 멀리 동쪽 하늘에서 여명이 찾아드니
▼뜨거운 태양을 가슴에 담고 대관령으로 발길을 돌리는 대간님들..
▼금강산도 식후경..
▼가을 정취..
▼대관령 삼양목장 삼정평..
▼삼양목장 삼정평을 뒤로하고..
▼매봉
▼풍력발전단지를 배경으로..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이곳 매봉에서 부터 조성된 풍력발전단지는 총 49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세계15위 아시아 3위로서 일반
가정 5만가구가 사용할 전기(연간 24만4400MWH)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는 갈릉시 절반이 사용할 전기량이라고 하는군요..
▼모두가 제 갈길 바쁘군요
▼대관령 찬 기운에 움추린 가슴도 가을 바람에 씻어보내고...
▼드넓은 초원위를 지나 곤신봉을 향하는 대간님들...
▼억세풀(?) 너머 여인의 마음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드넓은 대관령 초원위에 점점히 자리하고 있는 대간님들...
▼풍력발전기를 따라 걸으며...
▼동해전망대..
▼곤신봉을 향하는 대간님들..
▼저 바위는 어찌해 홀로 저리 있으며 누굴 위해 벤취를 만들어 놓고 저리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바람의 언덕.. 바람에 쓸려가듯 게이트를 통과하는 대간님들... 천천히 차례대로 들어가시지...
▼끝없이 이어지는 풍력발전기를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기는 대간님들...
▼곤신봉
▼가을빛 초원위를 거닐.. 나즈넉한 산길에 홀로.. 삼삼오오.. 가을 정취를 느끼니...
▼끝없이 펼쳐지는 풍력발전기...
▼대간 표지석 - 근데 어쩜 저리 남녀의 포옹처럼 만들엇을까..?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
▼선자령 풍력단지를 바라보며...
▼선자령을 지나 대관령을 향하는 대간님들...
▼진고개~대관령 둘레길을 완주한 기쁨에
▼대관령
▼뒷풀이..
▼미쳤어~ 미쳤어.. 정말 미쳤어.. 날씨도 쌀쌀한데..
■ 30년전에는 진고개에 화전민 마을이 있었는데... 아~ 누가 이들을 쫒아버린 것인가..? 그 땐 평화롭고 운치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둠속에 넓은 등로와 계단밖에.. 그 시절이 좋았던 것 같다. 황병산에 와서야 어둠이 걷히며 서서히 여명이 찾아드니 넓은 초원이 찬 공기와 함께 가슴속을 파고든다. 도심속 생활에 찌들었던 답답한 가슴이 씻어내려가는 듯한 풍광이 눈 앞에 전개되기 시작하고, 매봉과 동해전망대, 그리고 곤신봉을 지나 선자령을 향하는 구간에 펼쳐지는 푸른 초원과 풍력발전단지의 풍광은 가히 일품이었다.
더불어 눈쌓인 하얀 겨울 풍광이 아름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올 기회가 있다면 겨울에 다시 오고 싶다. 어느덧 가을이 지나가듯이 겨울이 찾아올 터인데... 이 번 구간은 진고개~ 대관령 둘레길이라 명하고 싶을 정도로 살방살방 코스여서 참으로 여유있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대간님들! 수고하셨고 함께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담 구간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우와~ 이번 구간은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벅찼는디 정리까징... 어휴.. 에구~ 쬠씩만 찍어유~ 지는 모든 사진을 봐야 하니 말이어유~ ㅎㅎㅎ 뭐.. 표정 사진 보면서 그래도 재미있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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