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존 컨스터블(영국/1776~1837/낭만주의 화가) 본문
■ 존 컨스터블 (John Constable/1776~1837/영국)은 낭만주의 화가이다.
터너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풍경화가이지만 터너는 빛 속에 자연을 용해시키지만 컨스터블은 생각하는 것 같이 자연을 그리고, 터너는 세세한 부분를 버리지만 컨스터블은 세세한 부분부터 묘사해가는 대조적인 사람은 없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자연에 대한 관찰은 깊었고, 더불어 근대 풍경화 선구자가 되었다. 컨스터블은 제분업자의 아들로 태어나 대기만성하였고 다. , 개천과 수풀이 많은 고향의 자연은 그에게 있어서는 깊은 진실의 존재였다. 자연 가운데에서 진실을 보고, 그는 자기의 눈을 믿었다.
그것 때문에 일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창한 묘사를 하지않지만, 그 누구보다 자연의 성격에 다가가는 강인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컨스터블은 풍경만을 그렸는데, 1802년에 왕립 아카데미에 입선한 이래 1829년에 겨우 아카데미 회원으로 뽑혔다. 그러나 그 후는 건강도 좋지 않고 고독한 만년을 보냈다. 프랑스의 화가보다 먼저 외광(外光) 아래서 제작한 가장 이른 한 사람이며, 영국에서는 생전에는 인식되지 못했으나, 당시의 개념과는 반대로 비근한 눈앞의 정경에도 자연의 진실을 찾아내고 있으며, 후에 프랑스의 바르비종파에도 깊은 계시를 부여했다.
▼1812, 플렛포드 수문과 제분소
▼흰 말
▼1816, 에섹스 비벤호의 공원
▼1817, 플랫포드 물방앗간
▼1820, 데헴 수문과 제분소
▼1821, 건초를 싣는 마차
■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소장. 이 작품은 런던에서 발표되었으나 아무런 반향도 얻지 못했고, 우연히 프랑스인이 사가지고 가서 1824년에 파리의 살롱에 출품했다. 그때 들라크루아는 대작 《키오스섬의 학살》을 출품하고 있었는데, 이 작품의 색채에 경탄하여 급히 자기 작품의 배경에 손을 대었다. 컨스터블은 각국을 돌아다니며 좋은 풍경을 찾지 않는다. 그는 한 그루의 나무나 한개의 돌에서까지 고향의 자연을 자세히 주시하고 있다. 매끄럽고 깨끗한 묘사를 많이 한 영국에서의 그는 세상 물정에 어두웠고 집요했다. 그러나 그는 꾸며진 매력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기만을 가미하지 않는 진실을 존중하고 있다. 이 화면에서는 밝은 한나절에, 얕은 물을 수레가 평화스럽게 건너고 있다. 왼편에는 전형적인 농가가 있고, 고요한 정경에, 개가 뛰어나와 움직임을 더해 주고 있다. 컨스터블은 과학자와 같은 관찰로 조석의 근소한 변이에서도 자연의 취향이 어느 정도로 변화하는지를 읽고 있다. 이 작품도 나무그늘의 습기나 근처의 물기에서, 흰벽이나 물의 일단을 밝히는 어둠을 통해 비치는 광선까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피부로 그 곳을 느끼게 하는 정밀한 묘사를 보여주고 있다.
▼수문
▼1824, 질링햄 제분소
▼1828, 브랜치 언덕의 연못
▼1829, 핸들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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