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야산과 개심사 청벚꽃..

■ 2025. 05. 01

■ 서산 가야산

■ 개심사 주차장》개심사》일락산》사잇고개》석문봉》가야산(가야봉)》상가저수지》남연군묘》가야산 주차장(상가리)

■ 산행거리 : 14.10km(3.km 알바)

■ 산행시간 : 4시간 36분

■ 가야산은 백제 때 상왕산(象王山)으로 불리었는데 삼국 통일 후 덕산면 상가리에 가야사가 세워지면서 가야산으로 바뀌었다.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元曉峰, 605m), 석문봉(石門峰, 657m), 옥양봉(玉洋峰, 621m) 등이 주요 봉우리이다.

북쪽으로 일락산(日樂山, 521m), 상왕산(象王山, 310m), 아미산(峨嵋山, 351m), 남쪽으로 삼준산(三峻山, 489m), 계봉산(鷄鳳山, 202m)과 이어진다.

■ 개심사 청벚꽃과 왕벚꽃(겹벚꽃)으로 유명한 가야산.. 2년전 시기가 늦어 청벚꽃은 거의 져버렸고, 왕벚꽃은 나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이번 산행에서 청벚꽃은  만개시기가 좀 지났지만 왕벚꽃과 함께 한층 물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만 산행을 시작할 무렵 비가 내린다. 오후부터 비예보였는데.. 예보와 달리 일찍 내리기 시작하니.. ㅠ

서두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한 바람과 짙은 가스속에 세차지는 비는 산객의 발걸음을 재촉하였고, 알바까지 해버렸다. ㅠ

다행히 산행 난이도가 높지않아 4km에 가까운 알바였지만 1시간 남짓 이르게 날머리에 도착했으니..

짙은 가스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강한 바람과 비 덕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ㅎ

가야산 산행 Tip이 있다면 

1. 가야산 산행 코스공지는 대부분 상가리 가야산주차장을 들머리로 해서 개심사로 내려서는데

    이보다는 코스 구간 난이도를 고려하여 개심사를 들머리로 가야산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것이 수월하다.

    상가리 - 가야산(가야봉) 구간 너덜길과 된비알이 만만치 않아 힘겹기 때문이다. 

2. 하지만 들머리 개심사는 완만한 경사도로 힘겨운 구간없이 가야산을 오를 수 있다.

3. 그리고 청벚꽃 개화시기에는 개심사를 날머리로 할 경우 협소한 주차장은 많은 탐방객들 차량으로 주차도 쉽지않다.

    하지만 상가리 가야산 주차장을 날머리로 할 경우, 가야산 주차장이 여유로워 혼잡을 피할 수 있다.

4. 가야산 원점회귀 산행은 상가리에서 된비알이 심한 가야산으로 오르기 보다는 보다 완만한 옥양봉으로 오르는 것이 수월하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개심사 주차장 -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인가.. 날씨 탓인가.. 주차장이 아직은 여유롭다..

▼개심사 가는 길..

▼개심사(開心寺)  

사적기에 의하면 654년(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창건할 당시에는 개원사라 했는데, 1350년(고려 충정왕 2년) 처능대사가 중건하면서 개심사라 했다고 한다

▼왕벚꽃(겹벚꽃)

▼청벚꽃

▼산행을 시작할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ㅠ

▼정자 갈림길 - 우측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순간 착각하여 좌측으로 진행하면서 알바..

▼알바구간 이정목 - 3.6km 정도 알바.. ㅠㅠ

▼전망대 갈림길 - 용현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일락산 정상..

▼가야산 방향..

▼사잇고개 - 직진 방향..

▼옥양봉/가야산 주차장 갈림길..

▼석문봉

▼돌아본 암봉..

▼가야산(가야봉)..

▼하산길에..

▼상가저수지

▼옥양봉 방향..

▼석문봉 방향..

▼석문봉 갈림길..

▼남연군묘

대원군 이하응은 풍수지리설을 믿고 아버지인 남연군의 무덤 자리를 지사(地師)인 정만인(鄭萬仁)에게 부탁하였고, 지사는 이곳을 ‘두 대에 걸쳐 천자가 나는 자리[二代天子之地]’라고 지목하였다.

이곳에는 본래 가야사(伽倻寺)라는 절이 있었고, 묘자리에는 탑이 있었으나, 대원군에 의해 폐사되고 남연군의 무덤이 옮겨졌다.

▼가야사지 발굴 조사 중 - 23년 4월에 왔을 때에도 발굴 조사중이었는데..

▼가야산(가야봉/좌), 옥양봉(우) 갈림길..

▼상가리 가야산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