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제천 옥순봉 & 단양 제비봉 본문
■ 2023. 07. 01
■ 제천 옥순봉 & 단양 제비봉
■ 계란재》옥순봉/구담봉 삼거리》옥순봉》옥순봉 전망대》옥순봉 출렁다리》벌말쉼터》꿀벌농장 앞도로 장회나루》할미바위 능선》
할미바위》제비봉 정규등로》제비봉》제비봉 공원지킴터
■ 산행거리 : 제천 옥순봉/4.9km, 단양 제비봉/4.8km
■ 산행시간 : 제천 옥순봉/2시간, & 단양 제비봉/4시간 3분
■ 지난 4월에 코로나도 끝났는데 일본 산행계획이 없냐는 한 산우님 이야기에 번개처럼 올 가을 일본 북알프스 고류다케 산행으로 결정하였고, 그에따라 서울 4명, 대구 2명 등 총 6명이 결성되었다. 산행준비 과정에서 고류다케 산장 오픈 기간이 맞지않아 야쯔까다케로 변경되기도 하였고, 고류다케산장 오픈 기간이 확정되면서 다시 고류다케, 다테야마 연봉 산행으로 확정되었다.
따라서 오늘 산행은 서울팀과 대구팀이 서로 모르는 사이이기에 일본 북알프스 산행에 앞선 상견례 산행이다. 산행지도 잠시 일기예보를 착각하면서 혼선을 빚었다가 원점으로 돌아왔고, 기상날씨도 예보와는 달리 자욱한 가스가 자리하였고, 구담봉은 등로 보수공사로 탐방할 수 없었지만 옥순봉 등 당초 코스는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날씨도 예보대로 쾌청한 하늘모습으로 반겨주었고..
일본 북알프스 산행 당초 계획이 잠시 혼선이 빚어지더니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오늘 날씨와 상견례 산행도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원래대로 진행할 수 있었다. 문득 북알프스 산행을 예시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자리한다. 지난 3년과 4년 전에도 산행일자에 맞춰 태풍이 일본을 지나가면서 취소자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진행하였고, 결과는 멋진 풍경으로 보답받았는데.. 이번 산행에도 그런 행운이 자리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니 무작정 기대를 갖기보다는 차질없는 일정과 안전산행에 보다 신경을 써야하겠고, 결과는 하늘의 뜻에 따르는수밖에.. 운도 기대감에 비례하기 보다는 노력에 비례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우기인 여름을 피하고, 가을에 진행하는 이유인데 요즘은 가을에도 태풍이 찾아드니 운에 기대하는 마음이 커진다.ㅎ
올 가을 산행 때, 오늘 오후처럼 날씨가 좋기를 바라는 마음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경비절감을 위해 수시로 체크하고 검토해나가야겠다. 일본 북알프스 산행은 늘상 개인 Free 산행으로 진행하여온 일이지만 산우님들과 함께하는 산행은 무엇보다도 비용과 일정관리가 부담스러워 진행하지않겠다고 했는데 산우님 제안에 선뜻 동조하였으니.. ㅎ 새로운 미답지에 대한 호기심은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어느 순간 좋아하며 계획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막히거나 쉽게 풀리지 않을 때에는 걱정되는 마음에 후회하면서도.. ㅎ
일본 북알프스 산행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옥순봉과 제비봉 산행 이야기를 해보면 이른 아침 시작한 산행은 짙은 안개로 청풍호 물안개를 기대하였지만 기대난망이었는데 구담봉마져 등로 보수공사로 오를 수 없었다. 구담봉을 넘어 옥순봉으로 오르려던 계획은 포기하고 직접 옥순봉으로 올라야만 했는데. 짙은 가스마져 주변을 조망할 수 없을만큼 산야를 감싸안고 있었으니.. ㅠ
옥순봉 산행을 마치고 장회나루에서 아침식사겸해서 함산 대구 여산우님이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가스는 물러나고 제비봉 산행이 기대될만큼 푸른 하늘이 반기고 있었다. 제비봉 할미바위 암릉으로 오르면서 해외산행이 처음이라는 대구 여산우님 산행능력은 가장 뛰어났으니 염려했던 마음이 기우였다. ㅎ 요리솜씨도 일품이었고.. 산행을 마치고 예상은 하였지만 대구팀이 준비해온 음식은 생각 이상이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미안한 마음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다.
오늘 제천 옥순봉과 단양 제비봉 산행으로 결속을 다지게 되었고, 10월 북알프스 산행에 앞서 한 번 더 속리산 산수유릿지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모두 수고들 많으셨고, 다시 한번 준비해온 음식에 감사드립니다. 10월 북알프스 산행에 이상없도록 체력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랍니다. 일본 현지 상황은 수시로 체크하여 보완 업그레이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념도
▼트레킹도
▼옥순봉 들머리, 계란재
▼옥순봉, 구담봉 삼거리 - 구담봉 등로 정비공사로 출입통제되어 포기하고 옥순봉으로 진행..
▼말목산 방향 - 청풍호 물이 흙탕물인걸 보아 그동안 심함 가뭄으로 건조한 흙이 전날 많은 비로 쓸려 내려온 듯..
▼말목산(좌)과 구담봉
▼함산 남산우님들과 함께
▼옥순봉 암릉에서 바라본 옥순대교
▼옥순봉
▼기암
▼옥순봉 정상석
▼옥순봉에서 바라본 구담봉 방향
▼말목산(우) 방향
▼둥지봉 새바위(맞은 편) 방향..
▼옥순봉 전망대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대교와 출렁다리
▼옥순대교
▼옥순봉 출렁다리
▼출렁다리 입구..
▼벌말쉼터 방향
▼벌말쉼터
▼벌말쉼터 자나 바라본 출렁다리
▼날머리, 주차한 차량이 보인다.
▼장회나루 - 단양 제비봉 할미바위 탐방을 위해 장회나루로 이동..
▼충주호 유람선 탑승장 앞 숲에서 아침 식사겸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가스가 태양에 밀려나니 푸른 하늘이 반기고 있다.
▼제비봉 할미바위 들머리 - 장회나루 앞에 위치한 휀스 옆 너머로 진행..
▼할미바위 능선으로 오르며 바라본 맞은 편 말목산(우) 방향..
▼구담봉 방향
▼구담봉 - 등로 보수공사로 탐방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구담봉과 청풍호를 배경으로..
▼진행 방향 암릉..
▼구담봉 방향..
▼맞은편 제비봉 정규등로 능선
▼이어지는 진행 암릉..
▼구담봉 방향을 배경으로..
▼쉬어간다
▼제비봉 정규등로 암릉..
▼구담봉 방향을 배경으로.. 능선을 오르며 계속되는 구담봉 방향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다..
▼할미바위 뒷 모습
▼할미바위, 능선 위방향에서 보았을 때 비로서 기도하는 듯한 할머니를 닮았다.
▼맞은편 제비봉 정규등로 능선 - 오늘 산행 하산길이다
▼진행 방향 암릉..
▼돌아보고..
▼지나온 암릉과 금수산(중앙) 방향
▼구담봉과 청풍호를 배경으로..
청풍호 앞쪽과 뒤 물빛이 다른데 흙탕물은 오랜 가뭄으로 건조해진 산등성이 흙이 전날 비로 급경사를 따라 휩쓸려 내려와 물속을
뒤집어 놓은 것 같고, 푸른 빛은 완만한 경사이기에 흙이 휩쓸려 내려오지 않아 물이 뒤집히지 않은 현상이 아닌가 싶다.
▼다시금 구담봉 방향을 돌아본다..
▼금수산 방향..
▼말목산 방향
▼명품소나무 1과 구담봉, 청풍호..
▼당겨본 구담봉과 욱순종..
▼명품소나무 2
▼명품소나무3 & 4/구담봉, 옥순봉 방향
▼금수산 방향..
▼제비봉을 배경으로 제비처럼..
▼제비봉 정상
▼제비봉 공원지킴터 하산길..
▼말목산 방향, 앞쪽 암릉이 할미바위 능선이다
▼당겨본 할미바위
▼구담봉 방향을 배경으로
▼월악산 방향
▼구담봉 방향을 배경으로..
▼하산길..
▼하산길의 구담봉과 금수산(우)
▼말목산(우)과 금수산(좌)
▼당겨본 할미바위, 전혀 다른 모습이다
▼돌아본 하산길 데크..
▼구담봉과 하산길 능선..
▼당겨본 옥순봉(좌)과 구담봉
▼구담봉 방향을 배경으로
▼맛난 많은 음식 준비하시느라 수고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간단하게.. 자기 먹을 것만.. ㅎ
▼돌아보고..
▼진행한 능선과 제비봉(우)
▼맞은 편 진행 할미바위 암릉..
▼고도를 낮추며 보여지는 구담봉 방향..
▼기암..
▼제비봉..
▼날머리, 제비봉공원지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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