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단양팔경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출렁다리 본문

충청북도

단양팔경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출렁다리

노마GG 2023. 3. 6. 15:46

■ 2023. 03. 04

■ 단양팔경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출렁다리

■ 장회나루》36번 도로》구담봉,옥순봉 갈림길》구담봉》옥순봉》옥순봉 전망대》옥순봉 출렁다리

■ 산행거리 : 6.5km

■ 산행시간 : 3시간 18분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하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이라 불리웠고, 조선 명종 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각명하여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여지승람에 의하면 연산군 때의 문신 김일손이 절경의 협곡을 극찬한 곳으로 충주댐 호반과 금수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 단양팔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은 당일 산행코스로는 짧기에 제비봉과 연계한 코스가 일반적이다. 제비봉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장회나루를 들머리로 원점회귀 산행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대절버스를 이용할 경우는 얼음골을 들머리로 하는 경우가 많다. 

제비봉 산행을 마치고 장회나루를 출발, 계란재에서 구담봉을 오르려니 멀리 우회하는 것 같아 짧게 오를 생각에 8년전 하산하였던 36번 도로 낙석방지 휀스 끝지점에서 구담봉으로 올랐다. 구담봉은 옥순봉 갈림길에서 왕복한 후 옥순봉으로 진행하는데..

이번에 구담봉을 넘어 옥순봉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가지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은 결국 지나칠 수 없었으니.. 구담봉 뒤에 위치한 암봉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 구간이었으며 암봉만 내려서면 이후 옥순봉까지는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탐방객이 많지않아서인지 등로가 흐린만큼 알바하기 쉽다. 특히 청풍호 강변으로 내려섰을 때, 옥순봉 위치를 살피고 방향을 잡아 등로를 찾아 오르면 되겠다. 강변에서 좌측 골을 따라 올라도 옥순봉 정규등로와 만나게 되니 알바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옥순봉은 구담봉과 달리 청풍호  좌우풍경은 시원스러웠고, 옥순봉 전망대에서 보여지는 옥순봉 출렁다리(2021년 10월 개통)와 옥순대교는 청풍호와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하였다. 옥순봉 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옥순봉 출렁다리로 하산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구담봉을 왕복하지 말고 구담봉을 넘어 옥순봉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혹시 알바가 부담이 된다면 특히 구담봉 뒤에 위치한 암봉에서의 조망과 포토존이 뛰어난 만큼 암봉이라도 다녀올 것을 추천한다. 구담봉과 옥순봉 역시 제비봉과 함께 날씨 좋은 날 멋진 조망을 즐기기 위해 다시 찾아봐야 할 듯 싶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장회나루

▼계란재 가는길에 바라본 구담봉 방향..

▼구담봉

▼산행 들머리 - 계란재 못미쳐 위치한 곳에서 구담봉 방향으로 올랐다.

▼산행 들머리에서 능선으로 오르게 되면..

▼옥순봉, 구담봉 삼거리와  만나게 된다.

▼구담봉, 뒤는 말목산..

▼제비봉 방향..

▼구담봉 전위봉

▼구담봉

▼옥순봉 방향

▼돌아본 전위봉

▼구담봉

▼구담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

▼제비봉 방향..

▼구담봉 정상석 뒤 암봉으로 휀스로 출입금지 되어있지만 휀스를 넘어 진행..

▼정상석 뒤 암봉으로 올라 바라본 진행방향 봉우리(좌)..

▼말목산 방향..

▼돌아본 구담봉

▼구담봉 직전 전위봉

▼진행방향 능선..

▼진행방향 옥순봉..

▼말목산 방향..

▼지나온 봉우리..

▼옥순봉

▼말목산(좌)과 지나온 구담봉(우)..

▼둥지봉

▼옥순봉 전위봉, 강변에서 우측능선으로 올라도 되는데.. 좌측 골 능선으로 오르면서 등로를 벗어났고, 힘겹게 올랐다.

▼옥순봉 직전 이곳으로 올랐다.

▼옥순봉에서 바라본 말목산(좌)과 구담봉(우)

▼당겨본 구담봉

▼옥순봉 정상

▼둥지봉 방향..

▼옥순대교

▼돼지바위..?

▼옥순봉

▼구담봉 방향..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출렁다리와 옥순대교

▼옥순대교

▼출렁다리

▼옥순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출렁다리와 옥순대교

▼출렁다리

▼데크로 내려서서..

▼출렁다리와 옥순봉..

▼옥순대교

▼단양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