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광양 매화마을 본문

전라남도

광양 매화마을

노마GG 2023. 3. 17. 10:26

■ 2023. 03. 16

■ 광양 매화마을

■ 탐방 거리 : 4km

■ 탐방 시간 : 1시간 55분

■ 광양 매화마을은 8년전 이맘 때쯤 백운산 쫓비산 산행 날머리를 매화마을로 하면서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꽃 산행은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작년부터 꽃 산행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변산 바람꽃과 풍도 야생화에 이어 광양 매화마을로 이어지게 되었다. 마침 매화축제기간이어서 인지 평일임에도 도로는 많은 상춘객 차량으로 혼잡하였고, 절정의 매화꽃 개화로 탐방로 역시 상춘객으로 혼잡하였다. 도로에서 바라본 매화마을과 오르며 바라본 매화꽃은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포토존에 올라 바라본 섬진강과 어우러진 매화마을 풍경은 비로서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는 흰매화 사이에 자리한 홍매화는 상춘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탄성과 함께 모델이 되어주고 있었고, 나 역시 이 순간을 놓칠 수 없어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매화마을 홍매화가 흰매화 식생 면적이 적었는데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매화마을을 탐방하고 드는 생각, 우리가 자연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경우는 단순함에서 오는 순수미도 있지만 대비에서 느끼는 개성미(個性美).. 산과 강, 꽃 등 다양성의 조화미(調和美)가 있지 않나 싶어서인지 카메라도 자연스럽게 그런 방향으로 앵글이 맞춰지는 것 같다. 이 관점에서 매화마을을 탐방코스를 나름 정리해보면 종합안내판을 들머리로 하여 사랑으로 포토존, 영화촬영지, 전망대3(포토존), 대숲, 청매실농원은 필히 둘러 보기를 권한다. 홍매화가 청매실농원 뒷편에 위치해있고, 섬진강과 어우러진 매화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포토존은 놓쳐서는 안될 곳이다. 포토존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조망할 수 있다면 올라가 보기를 권한다. 하산은 사랑으로, 추억으로, 우정으로 3곳 중 시간적 여유와 조망을 살펴 하산하면 되겠다.    

 

▼개념도

▼탐방도

▼상춘객 차량 정체로 주차장 못미쳐서 하차하여 바라본 매화마을..

▼매화식당 지나 종합안내판을 들머리로 개념도 낭만+소망으로 진행..

▼팔각정 전망대

▼섬진강과 분지봉(628m)

▼청매실농원

▼주차장과 분지봉(628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