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알프스 보은 구병산(산림청, 한국의산하, 블랙야크 100대 명산)..

■ 2022. 08. 27

■ 충북알프스 보은 구병산(산림청, 한국의산하, 블랙야크 100대 명산)

■ 적암리》숨은골》구병산》853봉(학봉)》신선대》틈새바위》538봉》성황당골》팔각정》속리산 휴게소

■ 산행거리 : 11km

■ 산행시간 : 5시간 25분

■ 구병산(九屛山)은 아홉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보은지방에서는 속리산 천황봉은 지아비산, 구병산은 지어미산, 금적산은 아들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고 한다.

■ 8년전 충북알프스 1구간 산행을 하면서 알게 된 구병산, 산림청, 한국의산하, 블랙야크 100대 명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처럼 산행공지로 찾게 되었다. 8월 한달 대부분 우기와 함께 날씨가 좋지않았는데 이번 주말은 기대이상 날씨로 벌써 가을이 도래한 것인가 할 정도로 뜨겁거웠던 무더위가 한풀 꺽인 듯 하였다. 무엇보다 청명하게 느껴지는 하늘에 오늘 조망이 기대되었으니.. 암릉 조망처는 모두 올라보았고, 8년 전 놓친 곳까지 바라본 구병산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역시 경관산행은 암릉에서 바라보아야 제 맛을 느낄 수 있기에 가능하다면 놓치지않고 올라보는데 이번에도 예외없이 함산 산우님과 함께 올랐다. 결코 우회길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니 비록 힘이 들고 위험하지만 어찌 안오를 수 있겠는가.. 이번 산행으로 구병산 구석구석을 제대로 볼 수 있었지만 사전 정보 부족으로 병풍바위는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 것이 아쉬운 점이다.

공지 코스는 신선대 아래 안부에서 적암리 주차장 코스로 일반적이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어 형제봉 방향 우회능선으로 내려섰다. 틈새바위 구간외에는 딱히 어려운 코스는 없지만 538봉에서 알바하기 쉬운 코스이다. 538봉에서 우측 흐린 등로로 내려서야 하는데 직진 방향(솔봉) 등로에 무심코 내려서기 쉽상인데 나 역시 직진하였다가 흐릿해진 등로에 이상하다 싶어 확인하니 알바였고, 538봉으로 되돌아가야만 했다. 이후 등로는무난하였고, 다슬기가 서식할 정도의 청정수 계곡 성황골로 이어졌다.

한여름 무더위 산행은 하산길로 구병산 숨은골보다 신선대 성황골을 추천한다. 숨은골은 날머리까지 2km 이상 떨어져 있지만 성황골은 날머리까지 이어지니 무더위를 보다 쉽게 덜어낼 수 있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 보은 드론비행교육원 뒤 공터(구병산 관광단지 버스 정류장)

▼구병산, 신선대 갈림길 - 정자 뒤(좌)는 구병산, 우측은 신선대 방향이다.

▼들머리에서 바라본 구병산(좌)을 당겨보았다. 우측 봉우리가 신선대이다.

▼우측은 속리산휴게소 앞에 위치한 시루봉이다. 좌측은 솔봉인가..?

▼구병산 갈림길 이정목..(구병산 1.8KM  지점).. 

▼숨은골

▼쌀난바위

   스님이 막대기로 쌀굴을 한 번 두드리면 한끼 먹을 양식이 나왔기에 어느 날 손님이 찾아와 두번 두드렸으나 쌀이 나오지않자

   막대기로 마구 두드리자 쌀굴에서 피가 흘러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구병산(좌로100M 지점)), 583봉(우) 갈림길..

▼갈림길에서 조금 오르면 구병산 직등(좌)과 우회길(우)이 있는데.. 좌측 직등으로 올랐다.

▼직등으로 오르며 바라본 구병산.. 좌로부터 백운대, 853봉, 신선대.. 

▼구병산 정상

▼구병산 정상 고사목 - 들머리 적암리 방향.. 중앙 골이 구병산 오름길인 숨은골이다

▼신기하리만치 8년전 모습 그대로이다. 무슨 미련이 있어 죽어서도 구병산을 지키며 사랑받고..? 있는 것인가..?

▼구병산에서 바라본 백운대, 백운대 뒤로 넘어가는 바위길은 로프가 끊어져 있어 넘아갈 수 없어 되돌아 내려서서 우회해야 한다.

▼충북알프스 1구간 서원리 방향 능선(구병산 좌측 방향, 신선대는 우측 방향),우측봉우리는 쌀개봉, 8년전에 오른 코스이다.

▼백운대 정상, 뒤로 넘어가는 바위길은 로프가 끊어져 있어 넘아갈 수 없기에 되돌아 가서 우회해야 한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적암리 방향..

▼853봉(중앙), 뒤는 신선대이다.

▼구병리 갈림길, 구병리를 들날머리로 하는 백운대, 쌀개봉 구간은 적암리코스와 더불어 많은 산객들이 찾는 코스이다.

▼돌아본 구병산..

▼853봉(좌)과 신선대(우)..

▼당겨본 853봉..

▼절터(우, 정수암지) 갈림길,

   853봉 직등코스로 금줄이 쳐져 있다. 좌측은 853봉 우회길.. 금줄을 넘어 직등으로 오른다.

▼직등 로프구간..

▼조금 까탈스런 구간이다. 밸런스만 잘 잡으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돌아본 구병산..

▼853봉(학봉)..

▼진행방향 암릉..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위험구간이다. 바위를 무서워하는 분은 절대로 넘어서는 안된다. 

▼병풍바위 위에서.. 보폭이 맞아 함산하게된 횐님으로 클라이밍을 하였다 하여 인솔하였다. 

▼진행 방향 신선대..

▼신선대로 이어지는 암릉..

▼853봉 암릉으로 일부 로프가 있지만 가장 위험한 구간이다.

▼바위를 무서워 하는 산우님이 있을 경우, 안전을 위해서 짧은 로프를 준비가 필요한 구간이다.

▼사람 얼굴을 닮은 모습이다..

▼돌아본 구병산 방향.. 좌측 하단가 병풍바위.. 이를 알지 못해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였다. ㅠ 

▼암릉구간을 지나 돌아본 853봉 방향..

▼신선대를 배경으로..

▼당겨본 소나무.. 바위와 어우러진 청송의 고고함이 아름답다. 

▼돌아본 암릉..

▼두번째 절터(정수암지) 갈림길..

▼돌아본 구병산 암릉, 853봉(학봉) 좌측 하단 바위가 병풍바위이다.

▼고사목..

▼신선대..

▼속리산 방향..

▼신선대 정상..

▼신선대 급경사 구간..

▼적암리 주차장, 형제봉(속리산) 갈림길.. 시간적 여유가 있어 우회길인 형제봉 방향(직진)으로 진행..

▼이곳 이정목에서 우측 능선으로 진행해야 한다(사진에서는 이정목 뒤 직진이다)

▼틈새바위

■틈새바위를 지나 538봉에서 우측 흐릿한  등로로 내려서야 하는데 무심코 뚜렷한 등로로 직진하게 되었고, 점차 등로가 흐려지면서 이상하다 싶어 확인하니 솔봉가는 길이었다. 538봉으로 되돌아가서 팔각정으로 내려섰다. 

▼팔각정

▼적암리에서 바라본 구병산

▼당겨본 구병산 암릉..

▼날머리, 속리산 휴게소..

▼시루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