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진안 운장산과 구봉산 종주 본문

전라북도

진안 운장산과 구봉산 종주

노마GG 2022. 2. 6. 22:03

■ 2022. 02. 05

■ 진안 운장산과 구봉산 연계산행

■ 피암목재》서봉(칠성대)》운장산》동봉》각우목재》곰직이산》복두봉》구봉산(천왕봉)》8봉》7봉》6봉》5봉》4봉》3봉》2봉》1봉》

      구봉산 주차장

■ 산행거리 : 14.5km

■ 산행시간 : 6시간 39분

■ 5년전 운장산 구봉산 구간을 종주하였을 때, 짙은 비구름으로 주변 풍경은 전혀 볼 수 없었고, 등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하였던 산죽으로 짜증났던 기억이 난다. 주변 풍경을 보지못한 못내 아쉬운 마음에 다시금 탐방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에 2주전 운장산에 이어 이번에 다시 찾게 되었다. 그런데 일기예보가 흐림이니.. 막상 들머리 피암목재에 도착하니 하늘은 푸르고 2주전 보지못했던 간밤에 살짝 내린 눈과 상고대가 푸른 하늘과 어울려 멋스럽고 아름답게 다가오니 기대감이 자리한다.   

많은 산객들이 정상석이 있는 칠성대를 서봉 전부로만 알고 인증후, 곧장 운장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성대를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만 서봉 최고 조망처는 바로 오성대이다. 2주전 풍경과 또 다른 운장산 상고대 풍경이 멋스럽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갈길이 머니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고, 간밤에 살짝 내린 눈은 산객의 발길을 무디게 하였지만 된비알 구간인 피암목재, 서봉(칠성대)을 오르고 나면 동봉(삼장봉)까지는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동봉에서 각우목재까지는 고도를 낮추는 구간으로 적설량도 많지 않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예상치못한 강한 삭풍이 옷깃을 여미게 하였다.

각우목재에서 곰직이산은 고도 250m 정도 된비알 구간으로 점차 힘겨움이 자리하는 구간인 만큼 체력안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곰직이산에서는 복두봉과 구병산이 눈에 들어오니 마음이 가벼웠지만 이곳은 바람 영향으로 쌓인 많은 적설량이 발길을 붙잡았다. 

곰직이산과 복두봉 구간은 고도차가 없어 체력안배 구간이다. 암봉인 복두봉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점차 하늘이 심상치 않았지만 구봉산 최고의 조망처로서 천왕봉(구봉산)은 물론 4봉~8봉과 뒤로는 용담호, 곰직이산 등 동서남북 전체를 조망할 수 있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였지만 바람은 점차 강해졌고, 산행내내 아무 것도 먹지않아서인지 추위가 자리한다. 끝내 윈드쟈켓을 걸치고 구봉산을 오르지만  250m 정도 고도차가 힘겨웠다. 바람은 더욱 강해지더니 이내 눈발까지 날리기 시작한다.

천왕봉(구봉산)에 도착해서도 바람과 눈발은 전혀 그칠 생각이 없었고, 기대난망 조망에 서둘러 하산한다. 7년전에는 데크 계단 설치공사 중이었는데 잘 정비되어 있었고,  4봉과 5봉을 연결 구름다리도 설치되어 있었다.  . 요즘 많은 지자체에서 구름다리를 설치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이곳 역시 그 일환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나는 편리성보다는 자연 그대로가 좋다. 

구봉산은 8봉, 4봉 구간이 다이나믹한 최고 조망구간이지만 오늘 산행은 운장산 푸른 하늘 아래 상고대 풍경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 피암목재

▼서봉 오름길에 바라본 연석산

▼우측은 넘어온 능선..

▼활목재 - 대불리 독자동 갈림길로 내처사동과 연계된다..

▼서봉(칠성대)

▼서봉 정상석

▼서봉에서 바라본 오성대

▼오성대에서 서봉(칠성대)를 배경으로..

▼운장산(우)과 동봉(좌)을 배경으로..

▼연석산

▼궁항리 궁항저수지 방향..

▼서봉

▼동봉(삼장봉) 방향..

▼동봉(좌)과 운장산(우)..

▼보룡재 갈림길..

▼서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서봉(칠성대)와 오성대(좌)..

▼동봉(좌), 상여바위(중앙), 운장산(우)..

▼상여바위에서 바라본 서봉..

▼상여바위에서 운장산 방향..

▼동봉(삼장봉)

▼운장산(운장대) - 정상은 마조마을 갈림길이다

▼운장산에서 바라본 서봉..

▼구봉산 방향..

▼서봉에서 보령재로 이어지는 능선.. 능선 뒤는 궁항저수지이다.

▼동봉(삼장봉)

▼돌아본 운장산..

▼동봉(삼장봉)..

▼운장산(좌)과 서봉(우)..

▼구봉산(천황봉, 중앙) 방향.. 좌측은 

▼내처사동 갈림길..

▼곰직이산 - 각우목재에서 곰직이산 오름길이 잔설로 희게 보인다.. 중앙은 암릉으로 조망처이다

▼각우목재- 이곳에서 곰직이산까지 고도 250m 정도 고도를 높여야 하는 된비알이다.

▼곰직이산 오름길에 바라본 운장산 동봉(삼장봉)

▼곰직이산 암릉으로 조망처..

▼암릉에서 바라본 복두봉(좌)과 구봉산(천왕봉, 우)..

▼곰직이산 정상..

▼곰직이산에서 바라본 복두봉(우)과 진행 능선..

▼당겨본 복두봉..

▼곰직이산에서 복두봉 구간에 유독 많은 잔설이 쌓여 있었다.

▼팔각정

▼복두봉..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서봉에 이어 최고의 조망처이다

▼복두봉에서 바라본 용담호 방향..

▼구봉산과 용담호 방향(東) -  구봉산(천왕봉, 우)과 4봉에서 8봉, 그리고 용담호..

▼당겨본 구봉산 - 좌측부터 4봉, 5봉, 6봉, 7봉, 8봉.. 구름다리는 4봉과 5봉으로 연결되어 있다.

▼구봉산(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복두봉 東西 방향..

▼곰직이산 방향(西) - 곰직이산 아래 임도는 자루목재로 이어지는 임도

▼곰직이산 우측 능선(北東)으로 복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매봉산 방향(北)..

▼구봉산 8봉 갈림길.. 8봉은 천황봉에서 인증하고 이곳에서 구봉산주차장으로 내려서야 하고, 바랑재는 천황사 이정표를 보고 진행.  

▼구봉산 천왕봉 정상 인증샷..

▼정상 이정표 - 바랑재는 천황사 방향, 8봉은 돈내미재 방향 방향으로 구봉산 주차장 이정표를 보고 내려서야 한다.

▼돈내미재 하산길 데크..

▼돈내미재 직전 쉼터 데크를 내려다 보고.. 뒤 흐릿한 봉우리는 8봉이다.

▼쉼터 봉우리..

▼쉼터 봉우리에서 바라본 천왕봉(구봉산)

▼돈내미재 갈림길 - 8봉과 구봉산 주차장 분기점으로 구봉산 주차장 탈출로이다..

▼8봉 - 운장산 산행할때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구봉산에 오니 갑자기 흐려지고, 눈발이 날리기 내리기 시작한다 

▼8봉 정상

▼8봉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쉼터 봉우리..

▼5봉(우측, 붉은색 데크)과 4봉(우).. 6봉은 데크 앞쪽 낮은 봉우리.. 7봉은 좌측 바위(8봉) 뒤에 위치해 있다.

▼당겨본 6봉, 5봉, 4봉..

▼7봉, 6봉(7봉과 5봉 사이 낮은 작은 봉우리), 5봉.. 

▼7봉에서 바라본 8봉과 천왕봉..

▼7봉

▼6봉과 5봉..

▼6봉에서 바라본 7봉과 천왕봉.. 8봉은 7봉 좌측으로 붙어 보이고 있다..

▼6봉.. 뒤는 5봉이다

▼5봉

▼5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방향.. 우측 봉우리는 복두봉이다

▼복두봉(중앙) 방향.. 우측 능선을 따라 곰직이산과 동봉..

▼구름다리에서 4봉을 배경으로..

▼구름다리

▼날머리 상양명마을회관 방향의 구봉저수지..

▼4봉

▼4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방향의 구름다리

▼4봉 정상 구름정..

▼3봉 가는 길에 바라본 4봉..

▼3봉

▼2봉

▼1봉

▼1봉에서 바라본 상양명 마을과 구봉산 주차장..

▼1봉에서 바라본 2봉과 3봉 - 하산길은 2봉 우측(사진 좌측)으로 있기에 1봉은 왕복으로 다녀와야 한다.

▼산행 날머리..

▼날머리인 구봉산 주차장에서 바라본 1봉과 2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