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본문
■ 2020. 10. 31~11월 1일
■ 영남 알프스 태극종주
■ 석골사->운문산》아랫재》가지산》밀양고개》중봉》석남고개》능동산》능동2봉》샘물상회》천황봉》재약산》수리봉》죽전마을(파레소
유스호스텔 1박)》958봉》함박등》영축산》신불재》신불산》간월재》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
■ 산행거리 : 48.75km
■ 산행시간 : 20시간 37분
■ 8년 전만 해도 마음은 청춘이었기에 23년만에 산행을 시작하면서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에 도전하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상당히 힘겨웠기에 코스에 대한 기억은 간간히 기억될 뿐.. 우연찮게 영알 태극 공지를 보고 다시금 도전하고픈 마음에 참가하였다.
8년전에는 석골사에서 억산으로 오르는 코스로 무박 20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이번에는 1박 2일 코스로 도전해볼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운문산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시간에 맞춰 올랐고, 다행히 쾌청한 날씨에 운문산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8년전 가지산 산장에서 가지산 지킴이 누렁이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였는데 누렁이는 보이지 않으니 아마도 하늘나라로 간 듯 싶다.
석골사에서 운문산, 가지산 코스는 생소하였지만 능동봉, 재약산, 천황산 사자평 코스는 별도로 산행한 적이 있어 낯설지 않았다.
재약산 죽전마을 하산길은 죽음의 길로 기억되지만 루트에 대한 기억이 없어 선등자가 주암마을 이정표 방향으로 깔아놓은 깔지를 따라 진행한다. 하지만 재약산을 지나 사자평으로 직접 진행했어야 했는데 좀 더 먼 길을 택한 결과가 되어버렸다.
죽전마을 파레소 유스호텔에서 여정을 풀고 식사하기 위해 주변 식당을 찾았으나 식사는 취급하지않고 술안주거리 정도만 취급한다.
할수없이 파전에 밥 한공기 부탁하여 허기진 배를 추렸다. 낼 아침은 준비한 빵으로 대신할 수밖에.. 죽전마을에는 매식을 할 수 없음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일행 중 숙소에 가장 먼저 도착한 나는 일찌기 잠을 청할 수 있어 가벼운 몸으로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전에는 청수우골로 해서 영축산을 올랐는데 요즘은 함박등을 포기하고, 휴양림으로 오르는 코스가 생겨 대부분 그리 오르는 것 같다.
청수우골로 영축산을 오르며 발길을 잠시 시살등으로 향하였다가 이내 포기하였다. 흐린 날씨도 부담스러웠지만 무리하지말아야 겠다는 생각에.. 합박등 이후, 영남알프스 주능선이 일목요연하게 보였고, 능동봉, 간월산 코스는 파노라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운문산과 가지산은 벗어나 있고, 함박등, 신불산은 당일치기 산행으로 낯익은 풍경이었지만 철지난 억새는 황량하기 까지 하였다.
간월재 휴게소에는 많은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간월산, 배내봉 코스는 쉬운 난이도로 이리 멀었던가 싶을 정도로 멀게 느껴졌으니 아마도 긴장이 누그러진 탓이리라.. 염려하였던 먼 여정을 마치면서 가능하면 무리한 산행은 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석골사
▼운문산
▼억산 - 8년전 영남알프스 태극종주할 때는 저곳 억산으로 해서 진행하였는데.. 이번에는 미쳐 그런 생각을 하지못하였다.
▼일출 시간에 맞춰 산행을 함으로써 정상에 도착하니 곧이어 일출이 시작되고..
▼이번에 새로 마련한 케논 EOS 5D Mark 3 고사양 카메라이어서인지 지난번 카메라보다 화질이 훨씬 뛰어나다..
▼아랫재/운문산(2.6km), 가지산(2.6km), 백운사(2.6km) 갈림길
▼가지산 방향 능선.. 좌측 암봉은 1,125봉
▼백운산
▼운문산을 돌아보고..
▼마치 암봉처럼 보이지반 능선상의 암릉으로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이다
▼진행방향의 암릉..
▼지나온 길 운문산 방향을 돌아도 본다..
▼가지산 좌측에 위치한 1,125봉..
▼가지산(1,240.9m)
▼돌아보니 앞에서 보지못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돌아보는 여유로움으로 멋진 푹광을 담아낸다
▼지나온 능선 - 등로는 암릉을 우회하게 되어 있지만 암릉위로 오르면 영남알프스 풍광을 한껏 즐길 수 있다.
같은 지나온 능선이지만 산객의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지산장 - 8년전 가지산 지킴이 누렁이 개가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았고, 이곳에서 허기진 배도 추렸는데 이번에는 통과..
▼운문산 방향을 배경으로 가지산 인증을 하고..
▼운문산과 가지산장..
▼지나온 길도 돌아본다
▼1,275봉
▼쌀바위 방향 - 순간 착각을 하고 쌀바위 방향으로 진행할 뻔 하였다..
▼밀양고개 - 가지산/중봉/시례호박소 갈림길..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중봉
▼상운산 방향..
▼석남고개
▼가지산(중앙) 방향 - 좌측은 운문산, 우측은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능동산
▼능동2봉
▼능동2봉에서 바라본 가지산과 중봉..
▼능동2봉에서 천황산 방향..
▼재약산 방향..
▼억산과 운문산 방향..
▼운문산과 가지산 - 하단은 석남터널..
▼간월재/간월산/신불산 방향..
▼천황산을 향해 나아가고..
▼돌아도 본다.. 뒤로는 억산, 운문산, 가지산이 보인다..
▼천황산
▼재약산에 이르는 마루금..
▼재약봉 방향..
▼천황산을 내려서며 돌아보고..
▼재약산(우)과 영남알프스 주능선(간월재,ㅣ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방향..
▼재약산
▼천황재에서 바라본 천황산..
▼천황산을 당겨도 보고..
▼천황재 - 천황산(1.9km)/재약산(1.0km)/내원암(표충사, 1.0km)/샘물상회(2.8km) 갈림길..
▼재약산 오름길에 돌아본 천황산..
▼샘물상회(좌)와 능동산(우) 그리고 가지산(중앙) 방향..
▼재약산
▼간월산과 신불산 방향..
데크 뒤로는 사자평원, 죽전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우측 사자평원 뒷편(죽전삼거리)으로 넘어갔어야 하는데..
▼죽전마을로 넘어가는 죽전삼거리는 사자평원 중앙 뒷편에 위치해 있다.. 죽전마을은 사자평원으로 가는 것이 빠르고 수월하다
▼죽전마을 코스는 2개 코스가 있는데 주암삼거리와 사자평 코스가 있는데..
타산방에서 주암삼거리로 깔지를 깔아놓아 주암삼거리로 진행하였으나 잘못된 선택이었다..
▼죽전마을 가는 길에 바라본 재약산..
▼죽전삼거리 - 이곳부터 죽전마을까지(1.8km) S자형 내리막길은 죽음의 하산길이다
▼죽전마을..
■2일차 산행
영축산 코스는 청수우골을 건너 958봉->함박등->영축산 코스로 모두가 힘들어 하는 코스로 8년전에는 청수우골에 청수장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펜션으로 바뀌어 있었다. 일단 펜션으로 들어가니 휀스가 쳐져있어 부득이 월담하여 계곡건너 등로를 찾아 올랐다.
요즘은 이 코스가 힘들어서인지 휴양림에서 영축산으로 오르는 코스를 선호하는 듯 싶다.
▼958봉을 지나 바라본 신불산방향과 함박등..
▼채이등 - 청수골/영축산/오룡산 갈림길, 이곳에서 시살등을 가볼 생각으로 오룡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시살등 - 막상 오르려니 어제 산행 피로감이 망설이게 한다. 결국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포기..
▼함박등 갈림길 - 오룡산/영축산/백운암(통도사) 갈림길
▼함박등
▼영축산/신불산 방향.. 우측은 양산..
▼함박등
▼영축산에서 신불산에 이르는 마루금..
▼영축산..
▼함박등 오름길에 바라본 시살등 방향..
▼돌아본 함박등과 시살등
▼시살등에 이르는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억새길 - 제 철이 지나버린 억새 모습은 황량하게 보이기까지 하였다..
▼영축산 오름길에 지나온 길 돌아보고..
▼누런 억새 모습에 제 때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쉽다
▼영축산
▼언양방면..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하늘억새길..
▼돌아본 영축산..
▼신불산..
▼지나온 하늘억새길을 돌아보고..
▼신불산과 신불재..
▼신불재에서 신불산을 오르며..
▼언양
▼다시금 영축산 방향을 돌아본다..
▼신불산 - 정상석이 뒤로도 있으나 줄서있는 관계로.. 구 정상석에서 인증샸~
▼진행방향(간월산) 마루금..
▼돌아본 신불산..
▼돌아보고..
▼진행 방향
▼간월산
▼오두산, 고헌산 방향..
▼지나온 길 돌아보고..
▼간월산..
▼간월재와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을 돌아보고..
▼간월재 휴개소와 간월산 오름길..
▼간월산 오름길에 바라본 신불산과 간월재..
▼간월산 오름길..
▼좌측 암릉은 간월공룡능선
▼간월공룡능선 들머리..
▼신불산과 간월재를 다시금 돌아본다
▼간월산 맞은편에 위치한 무명봉..
▼간월산
▼가지산 방향..
▼배내봉
▼지나온 간월산을 돌아보고..
▼배내봉..
▼배내봉 아람약수터 - 배내고개 초입 등로에 위치해있다
▼배내고개와 오두산이 연결되는구나..
▼배내고개에서 바라본 운문산 가지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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