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영동 민주지산 본문
■ 2020. 04. 30
■ 영동 민주지산
■ 도마령》각호산》대피소》민주지산》쪽새골삼거리》석기봉》삼도봉》삼마골재》황룡사》물한계곡 주차장
■ 산행거리 : 14.05km
■ 산행시간 : 4시간 48분
■ 6년전 겨울 찾았을 때, 적설량은 많지 않았지만 시원스러운 조망에 나름 좋은 기억이 있어 봄날 풍경은 어떨까 싶었다.
버스는 일찍 만석이 되어 대기 신청해놓았지만 당일 아침까지도 자리가 없어 운영자에게 연락하고 양재역으로 출발하였다. 혹시 불참하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없으면 수원 광교산을 산행할 생각으로.. 마침 자리가 비어 혼자 앉아가게 되었다.
들머리 도마령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었고, 각호산에서 삼도봉에 이르는 능선은 우거진 수목으로 주변을 조망할수 없지만 각호산, 석기봉, 민주지산에서는 멀리 황학산과 덕유산 그리고 덕대산까지 일망무제(一望無際)의조망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각호산 정상 풍경은 삭막할 정도로 볼 것이 없었다. 등로 주변은 철쭉도 많지 않았고 아직 개화되지 않은 상태였고, 삼도봉까지 같은 방향 조망으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비로서 민주지산이 왜? 겨울산임을 알게 되었다. 한 겨울에는 검은 골격을 드러내놓고 흰 옷을 두른 듯 끝없이 펼쳐지는 설경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아닌가 싶다. 그나마 기대하였던 물한계곡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주차장 주변 상가 규모를 보면 많은 연중 산객들이 찾는 곳은 아닌 듯 싶다. 사실 육산으로서 이만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지만 지난 좋은 기억으로 인해 기대감이 커서인지 실망감이 자리한 산행이었다. 이렇듯 삭막한 봄 날보다는 푸르름이 대지를 감쌀 때 즈음하여 바라보는 조망은 그리 나쁠 것 같지는 않지만 이왕이면 겨울산으로 알려진 곳인만큼 겨울에 산행하기를 권하고 싶은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을 정도인 것을 보면 요즘 트랜드인 100대 명산 탐방으로 많은 산객들이 사시사철 찾고 있는 듯 싶다.
코스 난이도는 도마령(800m)과 각호산(1,202m) 고도차는 400m 정도로서 된비알이 심하지 않아 1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이다.
민주지산과 석기봉 역시 고도차가 심하지 않은 능선길이고, 석기봉에 오르고 나면 삼도봉이후는 무난한 하산길이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도마령(840m)
▼도마령 초입 오름길..
▼상용정 - 왜? 이곳에 정자를 만들어 놓았을까..? 등산객을 위한 휴게소라고 하는데 딱히 조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도마령 맞은편에 위치한 천만산(960m)
▼각호산 오름길에 바라본 민주지산 방향..
▼물한리
▼각호산(1,202m)
▼각호산 서봉 - 2014년도와 달리 정상석이 바뀌었다
▼각호산 동봉
▼각호산에서 바라본 물한리
▼물한리계곡(좌)/민주지산자연휴양림(우) 갈림길..
▼돌아본 각호산 동봉과 서봉(암봉)
▼당겨본 각호산 서봉..
▼물한계곡 갈림길..
▼대피소 - 운영을 하고있나 싶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민주지산(1,241m) - 이곳 역시 정상석이 바뀌었다
▼2014년도 겨울 당시 정상석..
▼각호산과 능선길을 바라보고..
▼삼성산 방향
▼황학산 방향..
▼석기봉 방향..
▼내북마을/불대마을 갈림길
▼덕유산 방향..
▼석기봉
▼돌아본 민주지산
▼쪽새골 삼거리/물한계곡 갈림길..
▼쪽새골 삼거리를 지나 또 하나의 물한계곡 갈림길..
▼석기봉 오름길 - 민주지산 산행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이다
▼삼도봉 방향..
▼석기봉
▼석기봉(1,200m) 정상 - 이곳 정상석은 예전 그대로이다
▼석기봉을 오르는 산우님들 - 뒤로는 민주지산 방향 능선..
▼황학산 방향..
▼대해리
▼삼도봉(좌)
▼덕대산(우) 방향..
▼물한계곡 갈림길 - 석기봉 아래에 위치..
▼삼도봉
▼삼도봉 정상석/전라북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경계석 - 전라북도 경계 표시석에서 인증..
▼지나온 석기봉(좌)과 민주지산(중앙) 능선.. 우측으로 각호산까지 조망된다..
▼당겨본 석기봉
▼삼마골재 하산길..
▼돌아본 삼도봉.. 뒤로는 석기봉..
▼물한리
▼백두대간길..
▼덕대산(우) 방향..
▼돌아본 삼도봉(좌)과 석기봉
▼우두령 갈림길 - 물한리계곡은 우두령으로 진행해야 한다. 물한리계곡 표시가 없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삼마골재 - 물한리계곡(좌)과 백두대간길은 직진..
▼물한리계곡은 황룡사 방향..
▼음주암폭포
▼황룡사 입구 철교..
▼황룡사
▼날머리/물한리계곡 주차장
'충청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동산과 작은동산 (0) | 2021.08.24 |
---|---|
괴산 군자산 (0) | 2021.08.03 |
영동 월이산(月伊山) (0) | 2020.03.24 |
달(月)도 머물다 간다는 영동 월류봉(月留峰).. (0) | 2020.03.23 |
영동 천태산과 옥천 대성산.. (0) | 2019.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