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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흐르듯
■ 일자 : 2013. 07. 11 ■ 장소 : 청량리 다일 공동체 밥퍼 나눔운동본부 ■ 오래 전부터 봉사하고 싶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돈으로 하는 봉사는 해보았지만 몸 봉사는 왜 망설여지던지.. 봉사단체 회원도 아닌 혼자 참여하려니 왠지 낯설고 쑥스러웠다. 산악회 산행 공지만 보다가 우연히 봉사공지를 보고, 용기내어 참가하게 되었다. 좋은 일하는데.. 왜, 용기가 필요한 것이지..? ㅎ 청량리역 다일공동체에 도착해 설명듣고 현장에 투입될 때까지도 여전히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주어진 일에 열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쑥스러운 생각은 사라졌다. 봉사를 마친 후 감정은 보람되고 행복했다기보다 식사 한 끼를 먹기 위해 비오는 아침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 모습에서 작금의 현실이 서글펐다. 저 ..
봉사
2013. 7. 15.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