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경기 광주 남한산(벌봉, 남한산성) 송년산행.. 본문
■ 2016. 12. 31
■ 송년산행 광주 남한산(벌봉, 남한산성)
■ 은고개》남한산(벌봉)》북문》서문》수어장대》남문》검단산》헬기장》불당리 낙선재
■ 산행거리 : 15.86km
■ 산행시간 : 4시간 40분
■ 2016년 송년산행.. 한 해 동안 다사다난했던 일들에 함께 하였던 회원님들과 한 해의 무탈함에 감사하는 마무리 산행으로 연말이라 참석이 저조하리라 예상했는데 30여분이 함께 하였으니 감사한 마음이다. 마무리 산행이니 전과 달리 유유자적 산행하였고, 춥지도 않아 산행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였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았다. 환경문제가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언제부터인가 조망권이 아쉬운 작금의 현상이다. 오랫만에 건강함에 산우님들과 벗삼아 도시를 벗어나 산 길을 걸으며 문화유적을 탐방할 수 있었으니 이 또한 즐거움이었다.
한 해를 돌이키며..
앞에 놓여있는 두 길
하나는 발자욱에 다져진 평탄한 길
다른 하나는 거칠고 험한 가지않은 길
홀연히 거칠고 험한 미지의 길로 들어선다
나만이 걷고 싶은 가지않은 길
저 길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다
거칠고 험한 길에 가쁜 숨과 함께 뿌려진
땀방울은 외로운 흔적만을 남기니
미지의길.. 흔적없는 까닭을 알 듯 싶다
호기심과 기대감. 그리고 두려움으로
미지의 길 위에 뿌려진 땀방울 자욱은
나 자신의 존재를 일깨워 주니
나는 여전히 그 길을 가고 싶다
그런데.. 그런데..?
새 해에는 가고 싶은 미지의 길이 아닌
모두가 간 그 길을 걷고자 한다
이제 나도 나이를 먹은 것인가..?
▼개념도
▼트레킹도(GPS)
▼들머리(엄미리)
▼산성 잔터
▼2014년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이 많이 훼손되어 있음에도 아직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 안타깝다.
▼북한산성과 함께 한양 방어를 위하여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발굴조사 결과,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신라 주장성(晝長城)의 옛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벌봉
■ 봉암성
남한산성은 하나의 성곽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본성, 봉암성, 한봉성, 신남성과 5개의 옹성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봉암성은 본성의 동쪽인 동장대 부근에서 북동쪽의 능선을 따라 벌봉 일대를 포괄하여 쌓은 외성이다. 병자화란 당시 남한산성 내부를 조망할 수 있는 벌봉을 빼앗겨 곤란을 겪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숙종 때 성을 쌓았고, 포루를 증축하였다. 성의 길이는 2,120m이다
▼봉암성 암문
■ 남한산성 암문은 총 16개로서 원성에 11개, 본성에 4개, 한봉성에 1개가 있다. 암문의 숫자는 성의 규모에 비례하기도 하지만 규모보다는 지형적인 여건이 더 고려되었으며 암문 내측에는 석축 옹벽이나 흙을 쌓아서 유사시 옹벽을 무너뜨리거나 흙으로 메꾸어 암문이 폐쇄될 수 있게 만들어 놓기도 하였다.
■ 군포는 성을 지키는 초소 건물로 ‘중정남한지(1848)’에 의하면 산성내에는 125개소의 군포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한 군데도 남아있지 않다. 이 군포지는 주변보다 약간 높은 평탄한 대지 위에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보이는 초석과 벽체, 다수의 와편과 조총 탄환이 나왔다. 이를 통해 군포는 목조건물에 기와를 얹고 벽체는 토석벽 건물로 보인다. 또한 초소 기능에 맞게 정면은 트여있지만 내부에 온돌시설은 보이지 않았다.
▼북문
▼당겨본 봉화대..
▼제5암문(연주봉 옹성암문)
▼봉화대 아래에 위치한 성곽..
▼성남시
▼서문(우익문)
▼잠시 쉬어간다.
▼들고양이..
▼수어장대로..
▼수어장대(좌)와 청량당(소나무 뒤에 위치한 중앙 건물)
■수어장대
산성 서편의 수어장대는 남한산성 4장대 중의 하나로 인조 2∼4(1624∼1626)년 사이에 군사적 목적으로 지은 누각이다.수어장대란 요새 방어를 맡은 수어사가 지휘, 명령하는 곳이며, 건립 당시는 단층누각으로 '서장대'라 하였고, 영조27(1751)년 유수 이기진이 2층 누각을 증축하여 내편은 무망루, 외편은 수어장대라 명명하였다
▼무망루 - 병자화란 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청나라에 불모로 잡혀갔다가 귀국하여 북벌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건립하였다.
▼?
▼남문(지화문)
▼남문(지화문)
▼봉화대에도 이와 같은 성이 축성되어있는데..?
▼암문
▼검단산 정상에 위치한 우측으로는 군부대, 좌측으로는 KBS 송신소 방향/ 정상은 출입금지 구역으로 오를 수 없다..
▼실제의 검단산 정상..
▼헬기장/이 곳에서 불당리 방향으로..
▼검단산/실제 검던산 정상은 KBS 중계탑이 들어서 있어 출입금지구역이다
▼낙선재/뒷풀이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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