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매를 닮은 산, 울진 응봉산 본문

경상북도

매를 닮은 산, 울진 응봉산

노마GG 2016. 8. 23. 15:56

■ 2016. 08. 17

■ 울진 응봉산

■ 덕구온천 콘도》응봉산》제13교량》원탕》제12교량》효자샘》제11교량~제7교량》용소폭포》제6교량~제1교량》덕구온천 콘도 

■ 산행거리 : 11.85km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 1987년 IMF 때, 등산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요즘 산악회 산행공지를 보면 대부분 산림청, 한국의 산하,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다. 이로인해 IMF 때와 다른 즐기는 등산보다 100대 명산 인증을 위한 트랜드가 형성되었다. 100대 명산에 관심이 없어면서도 100대 명산에 눈이 가는 경향을 보이곤 할 때이면 나 역시 별반 다를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00대 명산이 아닌 좋은 산들이 많이 있음에도 잘 찾지않는 것은 산악회의 영업정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100대 명산인증이 소강상태가 되면 새로운 기획상품으로 또 다른 풍속도가 생길 터이고 등산객은 자연스럽게 등산 철학을 형성할 것이니 상업성이 꼭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겠다.

등산을 시작한 것은 아버지의 엄격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등산은 21세 이후 혼산하면서 나만의 스타일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25년 동안 산행을 하지못하였고, 건강 때문에 다시 산행을 시작한지 5년째, 그동안 변해버린 등산 트랜드가 낯설었다. 젊은 시절과 현재의 모습에서 자신만의 미학으로 산행을 즐기고자 하지만 가끔은 뭔가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집착도 즐김이고, 비움도 즐김이라 생각하며 자연과 함께 하는 그 순간 마음 가는대로 그냥 편하게 즐기면 될 일이 아닌가 싶다..?

 

▼개념도

▼산행 트레킹도(GPS)

▼들머리

▼모랫재, 온정골 쉼터 갈림길

▼이곳은 산행길잡이로 이정석이 설치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흐린 날씨로 조망권은 없지만 산행하기에는 수월하다

▼누군가의 친절하게 힘든 산행길을 잠시 돌아보게 하고 용기를 복돋아 준다..

▼헬기장

▼어디가나 기복신앙 돌탑을 볼 수 있으니 요즈음 빡빡한 삶에 사람들의 마음이 하늘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듯하다..

▼응봉산 정상

▼돌아본 응봉산

▼제13교량/포스교(영국)

▼온정골

▼덕구온천 원탕이 위치한 계곡..

▼족탕/일본 온천지방의 족탕을 벤치마킹한 듯..

▼덕구온천 원탕

▼제12교량/장제이교(중국 귀주성)

▼효자샘(신선샘)

▼제11교량/도모에가와교(일본)

▼모랫재 갈림길

▼온천물 수송을 위한 파이프라인이 계곡을 따라 설치되어 있다.

▼제10교량/트리니티교(잉글랜드)

▼기대 이상으로 협곡의 미를 갖추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청운교, 백운교, 취향교

▼제9교량/청운교, 백운교(불국사)

▼제8교량/취향교(경북궁), 칼라와 형태을 보고 중국식 교량인줄 알았다.. 중국 영향을 받은 것인가..?

▼제8교량 취향교 아래 협곡..

▼제7교량/알라밀로교(스페인)

▼제6교량/모토웨이교(스위스)

▼제5교량/크네이교(독일)

▼제5교량 크네이교 아래에 위치한 협곡(용소폭포)..

▼용소폭포 상단..

▼용소폭포 하단 - 마당소

▼폭포 하단에서 바라본 용소폭포/ 뒤로 제5교량인 크네이교..

▼용소폭포 전경

▼제4교량/하버교(오스트레일리아)

▼하버교 아래에 위치한 선녀탕

▼제3교량/노르망디교(프랑스)

▼제2교량/서강대교

▼제2교량(서강대교) 아래 협곡/이 곳에서 잠시 땀을 씻어내고..

▼제1교량/금문교(미국)

▼금문교 아래 협곡

▼날머리/제1교량 옆에 위치한 덕구온천 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