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세월 - 글/이정복 본문
뭇 세월의 흐름 차겁구나
군상들 제 갈 길 바쁘고
보이지 않는 길 허무하다
정 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어느 날 꿈처럼 남을 추억
방황의 길이 아닐진데
님이여 술 한 잔 시를
읊으며 기다려 보나
책갈피 숨어버린
시샘은 말리워져 가고
떨린 육신 굳어진다.
발길에 부딪는 세상
차버리면 어쩜 그게 세월인가
기다림은 벌써 가버린 것인가
삶을 사랑치 못했는데..
너를 사랑치 못했는데..
나를 사랑치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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