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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비진도 트레킹.. 블랙야크 50 섬&산 본문

섬 & 산

통영 비진도 트레킹.. 블랙야크 50 섬&산

노마GG 2015. 12. 8. 07:38

     

    

     

■ 2015. 12. 05

■ 통영 비진도(블랙야크 50 섬&산)

■ 내항》외항마을》선유봉》노루여전망대》용머리바위》비진암》외항선착장》외항마을》비둘기강정》동메》내항마을》선착장

■ 통영여객터미날/07시 출항, 7시 40분 내항 도착《》내항선착장 13시30분 출항,

■ 트레킹 시간 : 5시간 50분

■ 섬 여행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비진도와 굴업도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비진도 해안선 단애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눈과 마음은 해안을 향하고 있었지만 트레킹 코스가 해안이 아니라 둘레길 숲길이었다. 노루여 전망대에서 비로서 해안 풍경이 자리한다. 용머리바위에 올라 노루여와 거미끝치 해안 단애로 둘러쌓인 풍경은 가히 일품이었다. 다도해보다는 해안선 풍경이 궁금하여 비진암에서 좌측 해안으로 내려섰다. 외항 선착장까지 해안 트레킹하며 바라본 단애와 파도 그리고 다도해 풍경은 아름다웠다.

외항마을에서 산책로에서도 눈과 마음은 해안가로 향하면서 다시 해안가로 내려섰다. 역시 풍경은 일품이었지만 단애로 트레킹을 이어갈 수 없어 산으로 오르고 내려서기를 반복하며 해안선 풍경을 한껏 즐기었다. 귀가하여 복기해보니 내려선 곳이 비둘기강정과 그 주변 해안가였고, 좀 더 진행하고 싶었지만 등로를 찾을 수 없어 동메를 마지막으로 숲을 빠져나온 것이었다.

비진도 외섬 용머리바위에서 바라본 단애는 마치 거칠고 날카로운 발톱 형태가 파도와 함께 다이나믹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반면 내섬 단애는 조용한 파도와 함께 매끈한 화강암은 부드러운 해안선을 이루고 있었다. 두 섬의 단애 형태가 다르니 이는 두 섬의 생성연도가 다른 것인가..? 동쪽바다는 잔잔하고 서쪽 바다는 파도가 자리했는데 이런 환경으로 형성된 것인가..? 다음에는 외섬 지내강정 쪽과 내섬 천둥산 뒤 해안을 탐방해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한다.

 

▼개념도

▼비진도 내항

▼좌로부터 외부지도, 내부지도, 오곡도

▼마치 거북이 가족 같다

▼춘복도(뒷모습)

▼춘복도/뒤로 외부지도, 내부지도, 오곡도

▼내부지도, 오곡도, 춘복도

▼외항에서 바라본 오곡도와 춘복도

▼비진도 바깥 섬의 문필봉과 외항

▼망부석

빗물같은 그리움에 지쳐서

눈물같은 서러움에 지쳐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렇게 지치고

이렇게 지쳐서

 

하염없는 세월만

하염없이 원망했건만

그래도 긴 기다림

끝나지 않고

파도 들썩이는

그 바다 언덕가에

부서지지 않는

바위로 남아

천년 세월 기다리는

망부석 닮은 마음만 남았네

 

빗물같은 그리움에 지쳐서

눈물같은 서러움에 지쳐서

-  이 광섭 -

▼비진도 안섬의 외항마을과 춘곡도, 비진도 안섬 뒤로 용초도, 한산도 

▼비진도 안섬 우측 해안선을 따라 크게 돌출된 두 곳 중 첫번째가 비둘기강정../뒤로 용초도, 한산도

▼선유봉

▼매물도 방향 

▼노루여와 용머리 바위(갈치바위/슬핑이치)

▼노루여

▼노루여의 단애가 용의 발톱을 닮은 듯하다

▼외부지도와 내부지도

▼용머리바위(갈치바위/슬링이치)에서 바라본 오곡도와 비진도 안섬, 그리고 거미끝치 해안..

▼거미끝치 단애의 형상이 용의 발톱..?/뒤로는 춘복도와 비진도 안섬..

▼거미끝치

▼비진암

▼비진암에서 정규 등로를 택하지 않고 좌측 해안선으로 내려와서는 해안선을 따라 외도항까지 걸으며 바라본 오곡도..

▼오곡도와 춘곡도

▼춘곡도

▼춘곡도와 비진도 안섬

▼비진도 안섬의 외항마을

▼비진암에서부터 걸어온 비진도 바깥섬 해안과 내부지도, 오곡도..

▼내부지도와 오곡도

▼비진도 외항

▼외항

▼비진도 안섬의 외항마을

▼비진도 바깥섬의 문필봉

▼외항에서 바라본 우측 해안선을 지나칠 수 없어 마을 뒷편 우측 해안선으로 내려서서 바라본 풍광들.. 

▼비둘기강정에서 바라본 비진도 바깥섬의 문필봉

▼선뜻 따라나선 산우님들.. 결국 벽방산을 오르며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

▼이 굴은 내려가기를 포기하고..

▼비진도 안섬 비둘기 강정에서 바라본 해안

▼비둘기강정..

▼해안선을 따라 진행할 수 없어 산으로 오르고 나서 길을 찾아 다시 해안가로 내려선 풍광.. 돌출된 암반의 위치가 비둘기강정..

▼동메/해안가 길이 끊기니 다시금 산으로 오르고..

▼끝내는 해안가로 내려갈 수 없음에 숲을 헤치고 내항으로 길을 찾아 나선다.

▼내항마을

▼마을 돌담도 정겹고

▼어린시절 엄마가 고구마를 쪄서 항아리 위에 말려주던 모습이 기억난다

▼비진도 해안가 비경을 마치고

▼내항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산우님들

▼선착장으로 들어서는 비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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