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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아들

노마GG 2013. 8. 14. 20:33

 

 

 

친척들이 모이는 날 즐거운 저녁식사 후 

어른들끼리 모여서 심심풀이 고스톱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들놈이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자지도 않고 

자기 아버지를 응원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빠! 똥 먹어~ 똥~"

"아빠! 그냥 죽어~ 이번 판 어쩔 수 없어~그냥 죽어~"

 

옆에서 보던 삼촌이 한 마디 한다.

'이놈아! 아버님한테 이게 무슨 말버릇이야"

"더군다나 어르신들 계신데"

 

그러자 아들이 정신을 차렸는지.. 고개를 끄떡인다.

그리고 나서 아빠에게 하는 말..

'아버님! 변 드시지요"

"아버님! 이제 그만.. 작고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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