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서로가 그리운 사람 - 출처/좋은 글 본문
하늘만 보아도 눈물이 흐릅니다.
가슴에 멍울져 그려지는 사람
스치는 바람인 줄 알았는데
내게 머무는 강이었습니다.
늘 함께 사랑하며 볼 수 없지만
어두운 밤 창가에 앉으면
떠오르는 사람
진한 커피 향속에
담겨져 내 목젖을 타고
흐르며 내 영혼을 흔드는 사람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는 것은
그대를 그리워하면서 채워진
헤일 수 없는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 서로가 그리운 사람
인연이지만 맺어질 수 없어
그렇게 가슴만 아리도록 슬픈 사랑
늘 그대가 그립습니다.
늘 그대를 안고 싶습니다.
어둠을 휘감아 맴도는 그리움은
오늘도 내 영혼 안에 춤을 추다
그대와 나의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아! 그대
나 진정 그대를 사랑합니다.
잊으려 수 없이 많은 밤을 삼켜보았지만
내 안에 그리움은 그대를 영원히
내 안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내 창가에 머물며
내 영혼 부르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가슴이 시리도록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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