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진해 장복산과 경화역 본문
■ 2023. 03. 29
■ 진해 장복산과 경화역
■ 진해문화센터》삼밀사》장복산》덕주봉》안민고개》진해중앙고》경화역(폐역)
■ 산행거리 : 8.8km
■ 산행시간 : 4시간
■ 2년전 이맘 때즈음 장복산을 찾았다.
타이밍이 좋아 장복산 진달래와 어우러진 암릉 풍경이 인상적이었기에
다시 보고픈 마음에 산행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입춘 늦추위에 봄꽃 개화가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서
진달래는 커녕 벚꽃 조차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주중에 진해에 전화하니 벚꽃은 주말에나 개화할 듯하다고 하고
장복산 진달래는 이제 막 피어나고 있다고 한다.
지난 주 광양 매화마을에 이어 이번 산행도 기대가 난망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장복산 암릉 풍경이나 즐기겠다는 생각으로 산행..
장복산 진달래는 이제 막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었고,
장복산 진달래는 덕주봉 구간 암릉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덕주봉에 이르니 간간이 활짝 피어난 진달래가 산객을 반기고 있다.
기대에 못미친 풍경이지만 먼길 온 산객의 마음을 위로하는 듯하였고,
변함없는 덕주봉 멋진 암릉은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안민고개 벚꽃길 벚꽃 개화는 기대난망 상황..
경화역 벚꽃길은 며칠 사이에 확 피어오른 것인지 나름 볼만한 정도..
만개한 벚꽃길 풍경은 돌아오는 주말경에 즐길 수 있을 듯 싶다.
장복산 진달래 역시 돌아오는 주말에 만개할 듯 싶으니..
벚꽃과 더불어 진달래 멋진 풍경은 다음 주말을 기대해도 될 듯 싶다.
하지만 진해 벚꽃은 혼잡한 여좌천이나 경화역보다 안민고개 벚꽃길을 추천한다.
안민고개 벚꽃길은 아름드리 벚꽃나무로 벚꽃터널을 이루고..
도로 위에 떨어진 하얀 꽃잎이 바람결에 흐르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자리한다.
장복산 진달래와 안민고개 벚꽃 풍경을 보고 싶어했던 이유이다.
▼개념도




▼마진터널, 장복산, 삼밀사 갈림길 - 이곳으로 오르고..

▼장복산 전위봉에서 바라본 마진터널 방향 능선..









▼돌아본 장복산..




▼할미꽃..



▼덕주봉(우)..



























































▼경화역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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