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황석산 - 예상못한 적설량, 원점회귀 산행..

■ 2025. 02. 16

■ 함양 황석산

■ 유동마을》황석산》남봉 암릉(왕복)》북봉》황석산》유동마을회관

■ 산행거리 : 9.32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이틀 후에는 우수이고, 점차 따뜻해지는 날씨에 많은 눈이 있으리라 생각못했다.

하지만 날머리 용추사 주차장 식당 사장님으로 부터 한 통의 전화..

황석산》거망산》지장골 구간이 러셀이 되어있지만 눈이 많아 하산하기 어려렵다고 한다.

횐님들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고 불당골로 하산하기로..

고도가 높아지면서 생각보다 많은 눈이 쌓여있었고, 능선에 쌓인 눈은 한 겨울인가 싶다.

황석산까지는 러셀이 잘되어 있어 무난한 진행..

황석산 남봉 구간 암릉은 최대의 조망처로 언제나 올랐었는데.. 눈이 쌓여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조심스럽게 오른다. 위험하다 싶은 구간은 피하고..

그동안 황석산을 여러번 찾았고, 상고대 풍경은 아니지만 흰 설산을 보기는 처음이다.

시간적 여유도 있고.. 황석산 북측 조망도 놓칠 수 없어 북봉 암릉으로 오른 후..

북봉 우회길로 내려서는 길에 핸드폰 벨이 계속 울려 받으니...

앞서간 횐님이 불당골 갈림길이라며 많은 눈이 쌓여 불당골로 내려서기 어렵다고 한다. ㅠ

불당골로 내려서기 어려우면 지장골로 내려서야 하는데.. 지장골까지 가는 것도 무리다.

이후 구간은 딱히 볼 것도 없고, 인증구간도 아닌만큼 고생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원점회귀산행으로 결정하고, 주변에 있는 횐님들에게 이야기하였다.

불당골까지 간 3분의 횐님들에게도 지장골로 가기보다는 원점회귀 할 것을 권하였다.  

되돌아가며 횐님들을 확인 한 후, 보이지않는 횐님들에게 일일히 전화를하였고..

연락이 되지 않는 두분의 횐님은 거망산까지 진행.. 지장골로 내려섰다는 연락이다..

아이젠 하나가 끊어지면서 황석산 하산길에서 넘어지기를 엉덩이가 젖을 정도였으니.. ㅎ

원점회귀를 했지만 횐님들 모두 북봉까지 진행함으로서 황석산 조망은 모두 즐길 수 있었고..

두분의 선답자 덕분에 횐님들 모두 고생하지 않고 무탈하게 하산하였음에 감사한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유동마을..

▼거망산..

▼고도가 높아지면서 예상밖으로 많은 눈이 자리하고 있다.

▼능선에 오르니 아직 한창 겨울인 듯.. 황석산》거망산 구간 적설량이 보다 많을 듯 싶은데..

▼진행 방향 망월대 봉우리..

▼돌아본 지나온 능선..

▼망월대 오름길에 바라본 황석산 방향..

▼망월대 암릉에서 돌아보고..

▼황석산을 배경으로..

▼망월대에서 바라본 황석산(우)과 남봉(중앙).. 

▼황석산..

▼황석산과 북봉(우)..

▼황석산과 남봉을 배경으로..

▼망월대에서 황석산과 남봉을 배경으로..

▼황석산을 배경으로..

▼당겨본 황석산..

▼당겨본 남봉..

▼북봉..

▼황석산성..

소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육십령으로 통하는 관방의 요새지에 축조된 삼국 시대의 고성으로 1987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초기에 수축한 바 있었고,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선조 때에 커다란 싸움이 있었던 유서깊은 성터이다.

▼황석산성에서 바라본 남봉 방향 암릉..

▼암릉으로 오르고..

▼뒤로 넘어갈 수 없어 Back..

▼암릉을 내려서서 우회..

▼다시금 암릉으로..

▼남봉(뒤)으로 이어지는 암릉..

▼이곳까지만 진행하고 황석산으로 Back..

▼황석산으로 되돌아가는 길 암릉에서 황석산을 배경으로..

▼황석산과 황석산성..

▼황석산..

▼황석산에서 남봉을 배경으로..

▼북봉..

▼북봉가는 길에 돌아본 황석산..

▼황석산을 배경으로..

▼북봉 정규등로가 아닌 암릉의 기암..

▼북봉 암릉에서 황석산을 배경으로..

▼기암 

▼ 우측 통천문으로 통과할 수 있으나 눈 때문에 좌측으로 우회..

▼돌아보고..

▼앞서간 횐님이 많은 눈으로 불당골 하산이 어렵다는 연락에 원점회귀 산행으로 결정하고 되돌아가며 바라본 황석산..

▼황석산 하산길에 마지막 사진을 담아내고 유동마을로 하산..

▼원점회귀 날머리, 유동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