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단양 금수산과 망덕봉 본문
■ 2025. 03. 22
■ 단양 금수산과 망덕봉
■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망덕봉삼거리》금수산(왕복)》망덕봉》독수리바위》용담폭포》보문정사》상천주차장
■ 산행거리 : 8.31km
■ 산행시간 : 4시간 03분
■ 약 5백년 전까지는 백암산이라 불렸는데 이황이 단양 군수로 재임할 때, 경치가 비단에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현재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높이는 1015.8m로 멀리서 보면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미녀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금수산은 맞은편 능강리에서 올라보았지만 이번 산행코스는 미답지 코스이다.
그래서 그동안 상학주차장에서 금수산을 올라보려했지만 기회가 다되지않았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었고, 용담폭포를 꼭 보고 싶었다
지난 주까지 늦추위가 자리하면서 이번 주도 조석으로 쌀쌀한 기온이 자리했기에..
가벼운 등산복이 부담스러워 조금 두툼한 바람막이 쟈켓을 걸치고 산을 올랐다.
예년같으면 가볍게 입고 산을 올랐을 터인데..
그런데 바람이 차갑지 않고 마치 초여름 날씨처럼 덥게 느껴진다.
고도가 높아지니 올겨울 잔설이 아직도 녹지않고 음지골을 수놓고 있다.
금수산 정상에 이르니 잔설을 지나며 찬 기운 에너지를 받은 바람이
산객의 등줄기에 흐른 땀을 한 순간에 식혀버리니 춥다.
오래 머물수 없어 망덕봉으로 향하니 다시금 따뜻한 온기가 자리한다.
망덕봉 진행길은 볼것없는 완만한 육산 능선..
망덕봉은 다이나믹한 소용아릉이 멋진 코스인데.. 반대편 얼음골 방향이니..
상천주차장으로 내려서니 전망대와 함께 기대치 못한 멋진 암릉이 보인다.
전망대는 거대한 기암 조망처로서 순간 독수리바위가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독수리를 닮은 형태는 보이지 않는데..
옆에 위치한 기암은 족두리바위인 듯 싶고..
궁금하니 어찌 지나칠 수 있겠는가.. ㅎ 반대편 암릉으로 넘어간다.
암릉 반대편에서 바라보니 비로서 독수리 형태임을 알 수 있었다.
다이나믹한 산행을 즐기고 싶어 암릉으로 나아가니 만만치 않다..
준비해간 자일도 없고 해서.. 결국 포기하고 내려서서 정규등로로..
보고싶었고 기대했던 전망대에서의 용담폭포는 생각보다 멋졌다.
하지만 막상 용담폭포로 내려서서 바라본 폭포는 평범한 모습..
용담폭포와 상천주차장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가은산 산행을 마치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날머리 상천리에 산수유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불행이 늦추위로 산수유는 이제 개화하기 시작하고 있었으니..
다음 주말부터는 멋진 노오란 산수유를 덤으로 볼 수 있을 듯 싶다.
▼개념도







남근석 조형물 사진은 청소년 유해물로 올리게 되면 일주일간 블러그가 정지 되기에 생략..


















▼족두리바위



























▼독수리바위 암릉



▼망덕봉(좌)과 금수산(우)..

▼상천리와 가은산 능선

▼금수산 방향.. 하단은 용담폭포가 위치한 이뎅이골과 봉우리..

▼용담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수산 방향..

▼용담폭포 상단에 위치한 선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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