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서울 인왕산 & 안산.. 본문

서울,경기

서울 인왕산 & 안산..

노마GG 2025. 3. 4. 10:33

■ 2025. 03. 01

■ 서울 인왕산 & 안산

■ 독립문역》하늘다리》안산자락길》봉수대》안산자락길》하늘다리》국사당》해골바위》인왕산》기차바위》한양도성길》창의문

■ 산행거리 : 9.11km

■ 산행시간 : 4시간 11분

■ 3월 첫 주, 3일간의 연휴..

둘째가 식사 같이 하자며 온다는 이야기에 산행계획을 잡지않았는데..

같이 오는 줄 알았는데.. 혼자 온다고 한다.

녀석들이 싸웠나 싶어 식사를 다음으로 미루었지만 마음이 못내 아프다.

살아가면서 어찌 싸울 일이 없겠는가마는.. 다행히 싸우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혜롭고, 현명하게..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한다.

결국 비어버린 3일간의 연휴 일정.. 전국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비예보다.

서울은 비가 오지않아 가볍게 산행할 생각으로 안산자락길과 인왕산으로..

날씨가 좋으면 서울시와 한성도성길.. 조망이 멋진 곳인데..

계절 영향도 있겠지마는 딱히 볼 것없는 수많은 등로들을 보며 부족하다는 느낌..

인왕산 역시 미세먼지 탓인가..? 가시거리가 좋지 않아서인지 아쉬운 조망이다.

하산길 갑작스러운 비에 안국동 탐방을 포기하고 일정을 마무리..

■ 요즘 내가 부모되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불효자 소리는 듣지 않은 듯 싶은데.. 불효스러웠던 언행만 생각이 나니..

많이 불효하였고, 불효자가 아니었나 싶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점차 나도 그 나이가 되어가니 부모님 생각이 많이 자리한다.

돌이켜보면 자식에게 원하는 것도 없으셨고, 오직 베풀기만 하셨을 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종종 부모님 이야기를 들어주는 소소한 시간들이었는데..

이러한 시간들이 너무도 부족하였고, 부모님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하였다.

살아 생전 부모님 마음을 알지못하고, 내가 부모님 마음이 되어가고 있으니..

아프다. 부모님 생각에 아프고.. 자식들 생각에 아픈 마음이 자리한다.

내가 그랬듯이 내 자식이 그러할 터이고.. 부모님이 그랬듯이 내가 그리되겠지.. 

자식들이.. 손자들이.. 후손들이.. 그리 살아가겠지..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무악재 하늘다리..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인왕산..

▼안산

▼기안, 우측으로..

▼기암 뒷 모습..

▼안산 정상, 봉수대..

▼봉수대에서 바라본 인왕산..

▼지나온 길..

▼모악정..

▼기암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인왕산..

▼인왕정에서..

▼안산방향..

▼남산 방향..

▼범바위..

▼해골바위

▼남산방향..

▼국사당 선바위..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범바위(좌)..

▼범바위..

▼안산 방향..

▼인왕산..

▼돌아본 안산방향..

▼남산 방향의 한성도성길..

▼인왕산..

▼인왕산과 한성도성길..

▼옥개석 - 탑에서 탑신의 위에 지붕 모양으로 덮는 

▼인왕산 정상..

▼인왕산에서 바라본 기차바위

▼기차바위 상단..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인왕산

▼기차바위

▼하산길에 바라본 인왕산 치마바위..?

▼북악산..

▼날머리, 창의문(자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