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덕유산! 강풍과 짙은 가스, 탐방로 통제 얄궂다.. 본문
■ 2025. 01. 05
■ 덕유산(향적봉, 중봉, 백암봉)..
■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대피소》향적봉》설천봉 곤도라탑승장》무주리조트
■ 산행거리 : 9.54km
■ 산행시간 : 4시간 40분
■ 두번의 남덕유산에 이어 3번째 덕유산 산행..
일기예보는 오후 2시부터 눈예보였지만 오전 날씨가 좋아 능선 설경을 볼 수 있겠다 싶었다.
동엽령에 도착하니 날씨가 심상치않다. 짙은 가스와 함께 강한 바람이 자리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바람은 점차 강해지고 눈발까지 날리니 가시거리가 짧다.
중봉에 이르러서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강한 바람에 눈발이 따갑다.
향적봉에서 구천동으로 내려서려고 하니 공단직원이 막는다
대설로 탐방통제라며 설천봉 곤도라 탑승장을 이용하라고 한다. ㅠ
이게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바람이 강할 뿐, 눈발은 약한데.. 통제라니..
바람도 능선에서만 강할 뿐, 능선을 벗어나면 산행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데..
등로 적설량이 많아 산행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산객의 발자욱에 다져져 있는데..
하산길까지 막을 상황이 아닌 듯 싶은데.. 행정편의주의라는 생각을 떨굴 수가 없다.
설천봉으로 내려서니 곤도라를 타기 위한 대기줄이 장난이 아니다. ㅠ
수입이 상당할 듯.. 공단과 무주리조트 간에 짬짬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 칠봉으로도 내려설까도 했지만 리조트직원이 있어 포기.. ㅎ
올 덕유산 산행은 인연이 없는 것인가..? 한번은 대설로 대체산행..
한 번은 아침에 통제해제로 산행했으나 가스로 기대한 조망은 즐기지 못했고..
이번 산행은 조망도 상고대도 무엇하나 제대로 보지못하고, 이렇게 마무리했으니..
이번 주말 다시금 덕유산 산행일정이 잡혀있는데.. 주중 목욜까지 눈 예보다. ㅠ
2일간 눈예보이니 분명 통제 될터이고.. 금요일에는 해제되어야 할터인데..
날씨도 받쳐주면 좋겠고.. 올 마지막 덕유산 산행인데.. 하늘의 뜻에 따르는 수밖에..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안성탐방지원센터
▼칠연폭포 갈림길.. 칠연폭포(300m)
▼동엽령 - 안성탐방지원센터(4.2m), 삿갓재대피소(6.2km), 향적봉(4.3km)
▼올 겨울 내린 눈이 얼마인지 가늠할 수 있을 정도..
▼일기예보와는 달리 짙은 가스는 주변을 인식할 수 없을 정도이니.. ㅠ 올 겨울 덕유산 산행은 참..
▼점차 강한 바람까지 자리하고 있다.. ㅠ
▼백암봉..
▼중봉 - 우수자굴 분기점..
▼오수자굴 가는길..
▼돌아본 중봉..
▼향적봉
▼대설로 덕유산 탐방로가 통제되면서 무주구천동(삼공리)으로 내려서지 못하고, 설천봉 곤도라탑승장으로.. ㅠ
▼곤도라를 타고 무주리조트로 하산..
'덕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양 남덕유산 설산 산행.. (0) | 2024.12.30 |
---|---|
남덕유산과 서봉, 겨울 풍경.. (0) | 2024.01.28 |
남덕유산, 영각사-삿갓재 구간 겨울 끝자락 풍경.. (0) | 2023.02.14 |
봄을 맞이하는 듯.. 남덕유산, 육십령-월성재 구간 풍경.. (0) | 2023.01.26 |
덕유산 육구종주(육십령, 남덕유산, 향적봉, 구천동) (0) | 2023.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