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가야산 그리움릿지 본문
■ 2024. 09. 01
■ 가야산 그리움릿지
■ 백운동주차장》그리움릿지 1봉》2봉》3봉(해탈봉)》4봉(사자바위)》5봉》6봉》7봉》8봉》백련암》약수암》성보박물관》치인주차장
■ 산행거리 : 8.37km
■ 산행시간 : 6시간 07분
■ 가야산은 칠불릿지, 만물상릿지, 공룡릿지, 그리움릿지 등 다이나믹한 산행을 즐길수 있어 즐겨찾는 곳 중 하나로 이번 산행은 2년전 탐방한 그리움릿지 추억산행이다. 전날 곡성 동악산 산행을 했지만 기회가 쉽지않아 좀 무리가 되더라도 산행을 결정하였다.
2년전 루트를 따라가다 뚜렷한 등로가 있어 따라가니 계곡길이다. 순간 우측으로 2년전 오른 능선이 보여 Back할까 했지만 좀 더 오르면 우측 오름길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진행한다. 거대한 암봉 아래에서 능선 방향으로 골을 따라 암봉을 우회하여 오르니 1봉 정상이었다. 2년전에는 능선에서 우회하여 1봉을 올랐는데.. 이번에는 계곡길로 오른 것이었고, 거대한 암봉은 1봉이었던 것이었다.
잘못 오르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었는데 운좋게 보다 쉬운 코스로 다이나믹하게 오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ㅎ
1봉에서 바라보는 거대한 2봉 슬랩에 어찌 오르나 싶지만 루트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2봉 뒤 암릉의 선인장바위에서 바라보는 3봉(해탈봉)의 장엄한 모습에 산객은 이 역시 어찌오르나 싶겠지만 2봉과 달리 클라이밍 구간으로 조금 까다로운 곳이 있지만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었다.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 듯 싶었지만..? 직벽구간으로 올랐다.
3봉(해탈봉)에서 4봉 구간은 로프구간으로 혹시나 로프가 끊겨있을까 염려했는데 역시 로프는 끊겨있어 준비해간 로프로 내려설 수 있었고, 4봉(사자바위)과 5봉 그리고 6봉을 오르고 나면 7봉과 8봉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된다.
2년전에는 백련암으로 하산하려다가 길을 놓치면서 지족암으로 해서 해인사로 내려섰는데 이번에는 미답지 백련암으로 내려섰고, 연 이틀 산행 탓인지 백련암 분기점 못미쳐 다리에 쥐가 느껴지면서 살짝 긴장했으나 무리없이 내려설 수 있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산내암자인 백련암은 해인총림의 방장 성철(性澈)이 머물렀던 곳으로 성불을 위한 모임인 ‘아비라 기도회’가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1년에 네 차례 열린다고 한다. 백련암은 암자에 걸맞지 앉는 거대한 사찰 규모에 놀라웠는데 이는 성철스님의 영향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
▼심원사 직전 좌측 계곡을 건너 진행.. 우측 수풀림 사이로 심원사가 보인다
▼암봉 좌측 우회너덜길..
▼그리움릿지 2봉..
▼1봉에서 2봉을 배경으로..
▼그리움릿지 우측 만물상능선..
▼2봉 오름길 슬랩..
▼2봉에서 돌아본 그리움릿지..
▼그리움릿지를 배경으로..
▼맨 뒤 암봉이 1봉으로 2년전에는 능선을 따라 올랐고, 이번에는 능선 우측 계곡으로 해서 1봉 우측으로 올랐다.
▼2봉 정상 기암..
▼만물상능선.. 뒤는 가야산 우두봉..
▼돌아본 2봉 정상..
▼2봉 능선에서 3봉 해탈봉을 배경으로..
▼좌측부터 6봉, 5봉, 3봉(해탈봉)..
▼5봉과 3봉(해탈봉)..
▼2봉 암릉과 3봉(해탈봉)..
▼뒤는 3봉 해탈봉.. 우측으로 선인장바위가 위치해 있다.
▼3봉 해탈봉..
▼2봉 암릉에 위치한 선인장바위..
▼선인장바위..
▼돌아본 2봉과 암릉.. 선인장바위 위에 올라..
▼3봉 해탈봉을 배경으로..
▼돌아본 2봉 암릉..
▼3봉 오름길의 기암.. 볼트가 설치되어 있는 걸 봐서는 장비릿지로 올라가는 듯..
▼3봉에서 바라본 가야산(우두봉) 방향..
▼해탈봉(3봉) 정상에서..
▼4봉 사자바위(좌)와 공룡릿지(우측 능선)..
▼3봉에서 바라본 2봉과 암릉..
▼3봉(해탈봉)을 내려서고..
▼돌아본 해탈봉 정상..
▼4봉(사자바위)과 공룡릿지..
▼4봉(사자바위)과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해탈봉(3봉) 로프가 끊겨있어 가져간 로프로 하산..
▼이어지는 로프구간..
▼사자바위(4봉).. 볼트가 설치되어 있어 오를 수 있으나 포기..
▼4봉에서 바라본 3봉(해탈봉)..
▼5봉에서 바라본 4봉 사자바위(좌/중앙)와 3봉(해탈봉/우)..
▼좌측부터 4봉 사자바위, 3봉, 2봉 암릉..
▼가야산 우두봉 방향과 4봉 사자바위(우)..
▼5봉 지능선으로 가려(가제재)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8년전 탐방코스이다.
▼8년전 탐방코스..
▼6봉..
▼6봉에서 바라본 5봉..
▼가야산(우두봉) 방향..
▼백련암가는 길의 기암..
■ 백련암(白蓮庵)
예로부터 고승들이 많이 배출된 유명한 수도처로서 창건자 및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1605년(선조 38)에 서산대사(西山大師)의 제자 소암(昭庵)이 중창하였다. 전설에는 임진왜란 당시 소암이 해인사를 수호하였는데, 왜병들이 소암의 명성을 듣고 해인사 앞 산마루턱에서 넘겨보았을 뿐, 감히 침범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왜병들이 엿보았다는 산마루를 왜규치(倭窺峙)라 부른다
해인총림의 방장 성철(性澈)이 머물렀던 곳으로 성불을 위한 모임인 ‘아비라 기도회’가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1년에 4차례 백련암에서 열린다고 한다.
▼불면석(佛面石) - 천연의 한 덩이 거암(巨岩)으로서 마치 불면과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적광전(寂光殿)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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