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남설악 흘림골과 주전골 그리고 타조바위 본문

설악산

남설악 흘림골과 주전골 그리고 타조바위

노마GG 2022. 10. 21. 09:44

■ 2022. 10. 19

■ 남설악 흘림골과 타조바위

■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여심폭포》등선대(1,004m》>등선폭포》923봉(암봉)》타조바위》12담계곡》12담폭포》용소폭포 갈림길》

      주전골》오색약수 탐방지원센터》오색 대형버스 주차장(오색약수2)

■ 산행거리 : 8.2km

■ 산행시간 : 4시간 32분

2015년 60톤의 낙석이 떨어져 등산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친 사고로 지난 7년간 출입이 통제되었는데 안전보강공사가 이뤄지면서 비로서 9월 6일 개장되었다. 7년만의 개장 소식과 함께 단풍시즌이 겹치면서 많은 탐방객들이 연일 등로를 메우고 있다.

흘림골은 7년전만의 개방이라는 홍보에 갑작스럽게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흘림골은 여심폭포와 등선대 외에는 딱히 볼것이 없는 곳이다. 흘림골보다 만물상 주전골 단풍과 어우러진 기암풍경이 아름답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익히 알려진 곳이다.

1년전 타조바위를 탐방하면서 등선대와 흘림골을 탐방하였기에 이번 개방에 별 관심 없었는데 계획에 없던 인솔로 다시 찾게 되었다.

흘림골은 관심없고 만물상 주전골만 보기에는 아쉬워 1년전과 달리 역방향으로 타조바위를 탐방할 생각으로 횐님들에게 비경코스를 설명하니 관심을 보이는 횐님들이 많았다. 923봉 암릉 구간과 시간적인 제약으로 많은 사람들을 인솔하기에는 부담이 되었다.

할 수없이 따라 올 수 있는 사람만 함께 하겠다고 하고는 빠르게 진행하니 관심을 보인 분들이 뒤쳐졌고, 4분만이 함께 하게 되었다.

923봉 앞에서 1년전 923봉을 내려설 때는 몰랐는데 역으로 오르기에 위험스럽고 까다로운 난이도여서 함산 횐님들이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되어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3분은 잘올라주었지만 여산우님 한분이 겁을먹고 자신없어 하는 것이었다.

준비해간 보조자일로 낙상 방지를 위해 여산우님 허리를 묶고 끌어당겨 올라오게 하기도 하였다. 일단 923봉을 오르고 나면 어려운 구간이 없어 무난히 진행할 수 있다. 타조바위를 탐방 코스 들머리는 923봉을 올라야 하는 흘림골보다 923봉을 내려서는 12담계곡에서 진행하는 것이 보다 쉽고 안전하다. 923봉에서의 조망과 타조바위는 다시 보아도 감탄사가 절로 자리할 만큼 가히 일품이었다.

12담계곡, 12폭포, 만물상 주전골로 내려섰지만 올 단풍은 생각만큼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 더군다나 많은 탐방객들로 붐비었기에 아마도 더욱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은 세월이 의식되어서인지 산행을 마치면서 언제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산행이 마무리되니 아쉬운 마음도 자리한다.  

 

▼개념도

▼트레킹도

▼들머리, 흘림골 탐방지원센터

▼칠형제봉 암릉

▼여심폭포(그림자에 가려 폭포 모습은 보이지 않고..)

▼등선대 전망대는 탐방객들로 붐비고..

▼망대암산에서 칠형제봉에 이르는 능선..

▼등선대에서 바라본 대청봉 방향, 스패너바위(중앙 암봉)가 보인다.

▼점봉산 방향..

▼귀떼기청봉(중앙) 방향.. 좌측은 안산이다

▼귀떼기청봉(좌)과 서북능선..

▼등선대

▼모처럼 고운 단풍이 보여..

▼등선폭포

▼타조바위 들머리

▼만물상 주전골 암릉..

▼923봉

▼내려서기에는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산우님이 있는 중간지점에서 정상까지 오르기가 위험스럽고 까다로운 난이도였다.

▼중간지점에서 오르는 산우님.. 근력이 필요하다.

▼근력과 바란스 그리고 스킬이 필요한 구간이다.

▼923봉 정상에서 서북능선 암릉을 배경으로..

▼남설악 칠형제봉 방향 암릉..

▼만물상 주전골 방향 암릉

▼923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기암..

▼타조바위와 주전골 만물상 암릉군

▼타조바위

▼등선대와 칠형제봉 방향..

▼당겨본 등선대

▼설악산 대청봉 방향

▼뒷편에서 바라본 타조바위

▼오색약수 방향의 만물상 주전골 암릉군..

▼12담계곡 들/날머리

▼12폭포 상단

▼12폭포

▼주전폭포

▼주전골

▼큰바위얼굴바위..? 언뜻보면 사람 얼굴을 닮은 듯 한데..? 

▼투구바위(우)

▼주전골 기암군락들..

▼망경대 능선

▼오색석사(성국사)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바라본 귀떼기청봉, 서북능선 방향 암릉

▼당겨보았다.

▼날머리, 대형버스 주차장(오색주차장2) - 오색버스터미날에서 한계령 도로 양양 방향으로 1.5km 정도 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