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통영 사량도 지리산과 칠현산.. 본문
■ 2022. 03. 27
■ 통영 사량도 지리산과 칠현산
■ 내지항》지리산》절골재》불모산(달바우봉)》가마봉》옥녀봉》대항고개》고동산》사량대교》칠현산》망봉》용두봉》읍포마을(읍덕항)
■ 산행거리 : 12.8km
■ 산행시간 : 6시간 37분
■ 다이나믹하고 조망이 좋았던 기억에 8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서울서 전날 밤 늦게 출발하면 새벽시간에 삼천포에 도착하기에 삼천포항에서 횐님들이 아침식사 후, 용암포항으로 이동 7시 첫배를 타고 20분 정도 소요되는 사량도 내지항으로 들어간다.
산행코스는 8년전과 동일하니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며 추억을 담아내었다. 외국 귀화 횐님 과 함산하며 보다 멋지 조망을 즐기기 위해 암릉으로 오르지만 산우님이 다행히 잘 따라온다. 암릉에는 한 무리의 산행팀이 있었고, 점차 정체되기 시작하였다. 지리산 정상에서 함산 산우님 포기하면서 암릉에서 시간이 좀 지체되었기에 서둘러 고동산으로 향한다.
절골재를 지나 달바위봉(불모산) 암릉 구간은 우회길이 있으나 멋진 조망과 함께 다이나믹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암릉으로 올랐다. 암릉은 안전시설이 되어있어 생각보다 위험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달바위봉, 가마봉, 옥녀봉 능선 또한 암릉이지만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었다. 도리어 가마봉 철계단 경사도가 심해 위험스럽게 느껴졌지만 우측으로 우회등로도 있었다.
가마봉을 지나면 사량도 옥녀봉 출렁다리와 옥녀봉으로 이어진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사량대교, 칠현산, 그리고 지리산방향 풍경은 가히 일품이니 섬산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 아닌가 싶다. 미리 타이네놀을 먹었음에도 고동산을 오르는 중 왼쪽 허벅지에 쥐가 났지만 조망을 소흘히 하지않는다. 허벅지 통증은 점차 고통스러웠고, 사량대교에서 산행을 포기할까 하다가 일단 칠현봉 들머리까지 진행하였다. 휴식을 취하니 통증이 견딜만하여 일단 능선까지 올라 볼 생각에 칠현봉 능선으로 올랐다.
능선에서 고민스러워졌지만 끝내 산행 욕심을 떨구지 못하고 갈 수 있는 곳까지 가 볼 생각으로 칠현봉으로 향하면서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를 와버린 상황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칠현봉 못미쳐 우측 허벅지 마져 통증이 자리하였고, 두 다리 통증이 심해진다. 당황스러웠지만 앞서 가는 산우님에게 도움을 청하여 응급조치로 조금 나아졌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통증은 더욱 심해져 갔다.
할수없이 망봉을 지나 덕동항 갈림길에서 덕동항으로 내려설 생각이었는데 칠현봉 정상에서 두다리 통증은 걷기 힘들 정도가 되어버렸다. 정상에 창원에서 온 산우님이 근윧이완제와 수지침을 놓아주었고, 잠시 휴식을 취하니 신기할 정도로 호전되었다.
휴식을 마치고 덕동마을 갈림길에 도착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통증도 거의 사라졌기에 하산 생각을 접고 용두봉으로 향하였다.
완주에 대한 욕심으로 무리한 산행을 하였지만 운좋게도 산우님들 도움으로 중탈하지않고 완주할 수 있었으니 도움을 주신 산우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험으로 타이네놀, 근육이완제, 수지침을 준비해서 다녀야겠다는 생각이다.
▼개념도
▼트레킹도
▼삼천포항 - 아침식사하기 위해 삼천포항으로..
▼삼천포항 수산시장
▼경매시장
▼용암포항 - 삼천포항에서 아침식사한 후 용암포항으로 이동, 사량도 7시 출항, 20분 소요..
▼용암포》사량도 가는 길에 당겨본 사량도 옥녀봉(좌)과 옥녀봉 출렁다리
▼사량도 내지항에서 사량도 지리산 들머리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두번째 봉우리를 오르며 돌아본 지나온 첫번째 봉우리..
▼삼천포항 방향 - 중앙이 사천 와룡산이다, 하단은 내지미을과 어온 첫번째 봉우리이고..
▼내지마을과 내지항(우) - 바다 뒤는 용암포 방향..
▼조망을 즐기기 위해 직벽으로 오른다
▼직벽 위에서 지나온 방향을 배경으로.. 뒤 섬은 수우도이고, 작은 섬은 농가도이다.
▼이어지는 암릉길..
▼돌아보고..
▼지리산을 배경으로.. 우측 뒤 작은 봉우리의 능선이 하도 칠현산으로 오늘 산행코스이다.
▼암릉을 넘어오는 산객들을 배경으로..
▼지리산으로 향한다.
▼우회길로 가지않고 암릉으로 오른다.
▼암봉을 오름길에 바라본 지나온 암릉.. 좌측은 수우도와 농가도이다.
▼암봉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암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이어지는 지리산 오름길..
▼지리산 오름길 직벽으로 올랐으나 내려서기가 쉽지않아 되돌아 내려선다
▼직벽으로 오른 암봉이다. 클라이밍 다운으로 내려설 수 있겠으나 막상 위에서 보기에는 쉽지않았다.
▼지리산 정상 - 당초 이름은 이곳에서 지리산이 보인다고 하여 지리망산이었으나 지금은 지리산으로 불림..
▼지리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돈지항
▼지리산을 내려선다. 좌측 봉우리는 달바위봉, 우측은 칠현산이다
▼돌아본 지리산.. 함산 산우님 사진도 찍어주고, 암릉으로 오르다가 시간이 지체되어 고동산을 향해 서두른다.
▼다시금 돌아본 지리산..
▼지리산.. 뒤는 수우도와 농가도..
▼달바위봉(좌)을 향해..
▼돌아도 보고..
▼달바위봉과 옥녀봉에 이르는 능선길..
▼내지항 - 좌측은 삼천포항, 우측은 용암포항이다.
▼달바위봉(좌)과 옥녀봉, 그리고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사량대교..
▼돌아본 지리산 마루금 - 중앙이 지리산이다..
▼절골재 - 옥동마을 갈림길..
▼삼천포항 방향의 내지항(좌)
▼지리산(중앙)을 중신으로 지나온 지리산 마루금..
▼달바위봉 암릉 우회길 이정목..
▼우회하지않고 암릉으로 오른다..
▼달바위봉 암릉..
▼돌아본다
▼칠현산 방향 달바위봉 정상..
▼달바위봉에서 바라본 대항..
▼진행방향의 옥녀봉, 고동산, 칠현산.. 좌측은 대항..
▼칠현산과 옥동항..
▼용암포항(중앙) 방향.. 좌측은 삼천포항.. 뒤는 사천 와룡산이고, 좌측은 하일면 앞 바다이다..
▼돌아본 달바위봉
▼대항, 옥녀봉, 고동산..
▼옥녀봉과 칠현산.. 옥녀봉 우측은 옥동항이다.
▼대항, 달바위봉, 옥녀봉 갈림길..
▼다시금 돌아본 달바위봉 암릉..
▼진행방향 가마봉과 고동산(좌 뒤)..
▼달바위봉..
▼가마봉
▼가마봉 오름길에 바라본 달바위봉과 지나온 능선..
▼달바위봉과 우측 해안으로 뻗어내린 암릉..
▼달바위봉을 배경으로한 가마봉 정상..
▼가마봉에서 바라본 옥녀봉 출렁다리와 고동산..
▼출렁다리를 당겨보았다.
▼가마봉을 내려서면 이어지는 옥녀봉 출렁다리 전위봉오름길..
▼돌아본 가마봉 - 중앙 철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기에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다.
▼옥녀봉 출렁다리..
▼가마봉과 달바위봉 방향..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사량대교와 하도 칠현봉..
▼옥동항..
▼대항
▼옥녀봉, 고동산, 사량대교..
▼사량대교와 금평항 그리고 칠현봉..
▼옥녀봉 오름길에 바라본 옥녀봉 출렁다리와 달바위봉..
▼옥녀봉 정상..
▼옥녀봉을 내려서며..
▼돌아본 옥녀봉.. 옥녀봉을 내려서서 고동산을 오르기 위해 대항고개로..
▼대항고개 고동산 이정목.. 고동산으로 오른다.
▼고동산을 오르며 바라본 옥녀봉, 출렁다리, 가마봉 그리고 달바위봉..
▼당겨본 옥녀봉, 출렁다리 그리고 가마봉..
▼고동산에서 바라본 달바위봉과 옥녀봉 방향의 지나온 능선길..
▼칠현산과 금평항
▼고동산 정상
▼진촌마을 갈림길 - 진촌마을은 금평선착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칠현산을 가기 위해서는 사량대교 방향으로 진행..
▼사량대교 방향으로 내려서며 바라본 사량대교 - 고동산을 오르며 발생한 왼쪽 허벅지 근육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사량대교 위에서 바라본 옥녀봉 방향의 금평항..
▼달바위봉, 고동산(우) 그리고 금평항..
▼심해지는 통증에 금평항을 마지막으로 포기할까 했지만 칠현산 들머리까지 가보기로..
▼사량대교 칠현산 들머리
여전히 허벅지 근육 통증이 심하였지만 칠현산 능선까지 올라 생각하기로..
▼칠현산 방향 암릉 - 통증은 견딜만 하였기에 좀 더 진행한다.
▼좌측부터 지리산, 달바위봉, 옥녀봉, 고동산 그리고 금평항.. 하단은 덕동항이다..
▼이어지는 진행방향 칠현봉 능선..
▼지나온 칠현봉 암릉 - 우측은 하도 먹방마을이다. 타이네놀을 3개나 먹었음에도 허벅지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통포와 능양항 갈림길 - 되돌아 갈 수 없을 만큼 멀리 와버렸는데 갑자기 우측 허벅지마져 통증이 심하게 자리한다. ㅠ
▼칠현봉 방향 - 이제는 망봉 아래 덕동항 갈림길에서 덕동항으로 하산해야 할 듯 싶은데 갈길이 멀다.. ㅠ
▼칠현산 오름길에 돌아보니 능선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멀리 와버렸다.
▼이어지는 칠현산 암릉 - 우측 봉우리가 칠현산이다. 산우님 응급 맛사지 도움을 받아 나아지는 듯 싶었지만.. ㅠ
▼결국 칠현산을 오르며 두 다리는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 ㅠ
▼칠현산 정상 - 산우님들에게 도움을 청하니 운좋게도 근육이완제와 수지침이 있어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진행방향(망봉) - 수치침을 맞고나서 니 신기할 정도로 근육 통증이 호전되었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산행을 이어갔다.
▼돌아본 망봉과 칠현봉 - 망봉 아래 덕동항 갈림길에서 하산할까 했지만 견딜만 하여 완주하기로..
▼진행방향..
▼경황없이 지나와서 돌아보고는 용두봉인 줄 알았다.
▼좌측 봉우리도 용두봉이 아니었다..
▼넘어온 두개의 봉우리 모두 용두봉이 아니었고 용두봉은 이곳을 지나야 한다.
▼용두봉 - 봉우리라기 보다는 바위인데.. 왜, 용두봉(龍頭峰..?)이라고 한 것일까..?
▼사금선착장과 지리산(우)
▼날머리 읍포마을(읍덕항) -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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