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제주 새별오름 본문
■ 2021. 04. 18
■ 제주 새별오름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 탐방소요시간 ; 1시간 정도..
■ 비용 : 입장료, 주차비 무료
■ 한담 해안산책로 탐방 후 새별오름으로 이동하니 오름 능선자락에 코로나 19 아웃이라는 들불 글자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새별오름은 높이 119m 기생화산으로 분화구 형태는 복합형으로 "샛별과 같이 빛난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새별오름은 들불축제와 억새밭으로 관광지가 됐지만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몽골 잔존세력과 싸운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제주에서는 매년 오름에 불을 지르는데.. 이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제주에서 농산의 주동력은 소였기에 소를 방목해서 기르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농한기 목동(쉐테우리)들은 중산간 초지를 찾아다니며 소를 방목해 관리하기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풀과 해충을 없애려고 목야지에 불을 놓아 양질의 새풀이 돋도록 방애(불놓기)가 등장하였다고 한다.
제주 들불축제는 선인들 지혜와 목축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1997년부터 매년 3월 애월읍 어음리 야초지에서 시작되었고, 1999년 3회 때는 덕천공동목장, 4회부터 새별오름으로 옮겨졌으며 올해 23회째를 맞는다. 축제가 개최되지 못한 건 2011년 구제역, 2020년 코로나19로 단 두차례 뿐이다. 올해도 코로나로 불투명했지만 결국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한 결과물이 코로나 19 아웃이라는 표시가 아닌가 싶다.
▼새별오름
▼돌아보고..
▼한라산 방향
▼새별오름 정상
▼새별오름 능선을 배경으로..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좌측으로 내려설 수 있다.
▼새별오름 능선에서 바라본 주차장..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탐방객과 풍경..
▼오름 좌측 능선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좀 더 조망을 즐기기 위해 정상으로 되돌아간다
▼올랐던 길 다시 내려서며..
▼한라산을 당겨보았다.. 내일(19일) 등반할 계획이다. 좌측 구릉능선은 장구목..
▼제주도 장묘문화
무덤을 빙둘러 담을 쌓는 산담은 세계에서 제주가 유일하며, 묘는 가족묘지를 제외한 들에 있는 묘에는 반드시 산담을 쌓는데,
이유는 우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풍습상 산담은 망자의 울타리이고, 무덤은 망자의 집이다. 무덤안은 귀신도 들어올
수 없는 신령스러운 곳이기에 귀신이 쫓아오면 산담안으로 들어가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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