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여름휴가, 강릉 정동진, 바다부채길, 강원쥬라기랜드(ATV/4륜오토바이) 본문
■ 2020. 08. 15~16
■ 강릉 정동진, 바다부채길, 강원쥬라기랜드(ATV/4륜오토바이)
■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많은 곳을 여행하였는데 어느덧 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함께 여행한 기억이 언제인가 싶다.
오래전부터 동남아를 여행하고 싶었지만 일정맞추기 어렵고,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여행은 할 수 없으니 가까운 강원도에서 보냈다.
성인이 된 아이들과 여행코드가 다르다 보니 은근히 아이들 눈치도 보게 되고, 아이들도 내 눈치를 보는 것이 느껴지면서 지난 날 부모님과 휴가를 보낼 때, 부모님 마음이 이런 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겁게 자리하니 부모님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게 다가온다. 아이들이 이런 내 마음을 알까..? 내가 몰랐었듯이 아이들도 모르겠지만 자식 낳아 키우면서 부모님 마음을 조금씩 헤아리게 되겠지..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는 치매와 거동이 불편하여 요양원에 계시니 이제는 함께 함께 여행하기 어려우니 후회한들 무슨 소용인가..?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뿐.. 여전히 이기적인 마음이니 자식이 무슨 소용인가 싶다. 자식에게 바라는 마음보다 자식에게 짐이 되지않고 오직 자식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심곡 정동진 바다부채길
▼투구바위
▼부채바위
▼해수폭포
▼심곡항
■정동진 해변
■ 강원쥬라기랜드 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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