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제주 가파도 본문
■ 2020. 06. 08
■ 제주 가파도
■ 한라산을 탐방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하였다. 이번 산행은 비탐인 한라산 남벽과 오백나한 능선으로 산행정보를 얻기 쉽지않았다. 우연찮게 천황사에서 한라산 북벽과 남벽과 그리고 오백나한으로 진행한 트랭글 GPS를 찾을 수 있었다.
7일 제주도에 도착하여 천황사 들머리를 답사하고 8일 아침 일찍 충혼묘지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북벽 산행들머리는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었지만 등로는 어느 순간부터 산죽으로 뒤덮여 보이지 않았고, GPS를 따라 진행하였지만 등로는 보이지 않았다.
산행 중 함산 산우님 의견에 따라 북벽산행을 포기하고, 9일 한라산을 오르기로 하고, 9일 탐방지였던 미답지 가파도로 가기 위해 모슬포 운진항으로 향하였다. 가파도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하지만 보리는 이미 수확이 끝나 황금빛 기대마져 져버리고 썰렁하였다.
보리 수확이 끝난 가파도는 딱히 볼것이 없어 2시 배로 들어가 4시 20분 마지막 배를 타고 나와도 둘러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북벽 산행 포기로 일정이 어긋나면서 가파도 해물짬봉 대신 중문 수두리 보말 칼국수로 점심을 대신하였고, 시간이 여의치않아 용머리해안도 포기해야만 했다. 대신 숙소 가까이 위치해 있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않는 서귀포 주상절리를 둘러보았다.
▼제주 관광지도
▼모슬포 운진항 가파도 선착장
▼모슬포 운진항
▼운진항은 멀아지고.. 가파도는 운진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산방산과 송악산(우) 방향..
▼가파도 선착장에서 마을을 바라보고..
▼가파도에는 150가구 정도 거주한다는데.. 외지인들이 이곳에서 장사를 많이 하고 있었다.
▼가파도 우측 해안선을 따라..
▼마라도
마라도는 가파도에서 가당 잘보인다고 한다. 나는 마라도가 상당히 멀리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마라도가 아닌줄 알았는데..
▼가파도는 4월경에 푸른 물결의 청보리밭으로 유명한데..
▼누런 황금빛 보리물결을 기대하였는데.. 보리는 이미 수확이 끝나버리었고..
▼소망전망대
▼가파도 전체가 거의 보리밭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4월 청보리가 한창일때에는 정말 아름다울 듯 싶다.
▼이 광활한 보리밭을 4가구가 이를 농사짓는다고 한다
▼이곳은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으니..
▼어멍, 아방돌
▼운진항으로 나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16시 20분 출항(막배)
▼여객선 포토존..
▼가파도
▼운진항과 송악산
▼산방산과 송악산
▼산방산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어느덧 시선은 다음 여정지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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