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제부도, 궁평항, 탄도항 그리고 방아머리항.. 본문

섬 & 산

제부도, 궁평항, 탄도항 그리고 방아머리항..

노마GG 2020. 3. 29. 22:33

■ 2020. 03. 26

■ 이런저런 생각으로 드라이브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블러그 검색하니 탄도항과 가까이 제부도가 눈에 들어온다. 제부도는 물이 빠지는 간조시간(12시)에 맞춰야 하기에 먼저 궁평항으로 향하였다. 궁평항은  200여척의 어선이 드나들 수 있는 선착장과 약 1.5km 길이의 방파제를 갖춘 큰 규모였고, 국화도 가는 배편과 화성 8경 궁평낙조가 있었으며 두루 둘러보고 제부로로 향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모세의 기적"이라 하여 바닷물이 열리는 곳이 있는데,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앞바다, 전남 여천군 화정면 사도,

충남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하도, 그리고 경기도 화성시 송교리 - 제부도 사이의 물길이 그곳이다

제부도와 서신면 송교리 구간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번씩 썰물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다제부도를 다녀온지는 30년 가까이 된 듯 싶은데 그 때는 주변에 집 몇채 없던 걸로 기억되는데 이제는 번화가로 변해버린 모습이 낯설었다.

물빠진 제부도 바닷가는 조개잡는 사람들로 평화로운 풍경이었고, 이동한 탄도항은 궁평항에 비해 작았지만 많은 요트로 이국적인

모습이었다. 탄도항 누에섬도 간조(썰물)에 맞춰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마침 썰물 때라 누에섬까지 걸어들어 갈 수 있었다.

누에섬 전망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휴관중이었고, 대부도를 구경해볼 생각에 무작정 도로 이정표를 보고 따라갔다가 우연찮게

들른  방아머리항은 대부도 북측에 위치한 덕적군도와 풍도가는 배편이 있는 소규모 어항이었다

 

▼개념도

궁평항.. 

200여척의 어선이 드나들 수 있는 선착장과 약 1.5km 길이의 방파제를 갖춘 궁평항은 생각보다 큰 규모였다

▼궁평항에서 바라본 궁평유원지(해수욕장) - 어떤가 싶어 가보았으니 미개발지와 같은 어수선한 주변 환경이었다.

▼궁평정 - 주변 풍경을 보기 위해 방조제 끝까지 가보았다 

▼방조제에서 바라본 궁평항 - 궁평항에서 국화도가는 배편이 있었다.

▼평화로운 어촌 풍경을 좋아하는데 이상하리만치 평온함이 가슴을 파고들면서도 부둣가 뒤로 현대식 건물이 눈에 거슬린다.

▼덩그러니 부둣가를 채우고 있는 빈배들은 만조를 기다리며 갯벌위에 누워있고, 어부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 제부도  

이곳에 와 본지도 30년 가까이 된 듯 싶고, 그 때는 정말 한적한 어촌 풍경이었는데.. 이 또한 세월이 지나면 추억이 되겠지..

▼매바위 

▼평일이어서인지..?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탓인지 한적하기 그지없다..

 ▼돌아보고..

▼제부도 모세의 기적 바닷길..

▼바닷길 도로에서 바라본 탄도항 누에섬(탄도항에 위치)..

▼바닷길에서 바라본 탄도항 방향의 누에섬 풍력발전기..

■탄도항

궁평항에 비해 작았지만 가는 길에 요트가 보여 조금은 이국적인 풍경이었다. 탄도항에는 누에섬이 있는데 이곳 역시 간조(썰물)에 맞춰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서 마침 썰물 때라 누에섬까지 걸어들어 갈 수 있었다.

     

▼탄도항에서 당겨본 누에섬..

▼누에섬 가는 바닷길 - 마침 간조(설물) 시간 때이어서 누에섬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바닷길 중간 지점에서 우측으로 또 하나의 바닷길이 조성되어 있다.

▼누에섬 가는 바닷길 중간 지점에서 우측으로 또 하나의 바닷길이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누에섬과 풍력발전기..

▼우측 방향의 바닷길..

▼갈매기 똥이 마치 바위 위에 흰 페인트를 뿌려놓은 듯하다

▼되돌아간다.

▼누에섬..

누에섬으로..

▼누에섬 초입에서 바라본 바닷길..

▼탄도항과 모래톱..

▼진정 자연이 빚은 모세의 기적..

▼제부도 방향 - 누에섬 둘레길로서 누에섬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다.

▼뒤로는 제부도..

▼돌아본다.

▼탄도항과 전곡항..

▼다시금 돌아본다.

▼좌측 섬은 제부도

▼제부도를 배경으로..

▼대부도 방향.. 알고보니 탄도항과 이곳 누에섬이 대부도였다  ㅎ

▼누에섬과 탄도항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또 하나의 맞은편 바닷길..

▼탄도항과 전곡항

▼방아머리항 

대부도에 위치해있지만 정보가 없어 대부도를 둘러보아야겠다는 생각에 우연히 들리게 되었으나 딱히 볼만한 것은 없었다.

▼방아머리항에서 바라본 인천 연수구 방향의 송도 신도시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