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여주 양자산과 앵자봉.. 본문

서울,경기

여주 양자산과 앵자봉..

노마GG 2019. 2. 13. 12:12

■ 2019. 02. 10

■ 여주 양자산과 앵무봉

■ 주어리 마을회관 주차장》팔각정》헬기장》노송지대》헬기장》양자산(709.5m)》진달래능선》주어재》앵자봉》주어사》주차장

■ 산행거리 : 13.75km(1km 정도 알바 포함)

■ 산행시간 : 4시간 47분

■ 주말이 가까이 다가오면 습관처럼 산행공지를 찾아 서핑해보지만 대부분 100대 명산에 집중되어 있어 암릉과 함께 조망산행지를 찾아보지만 쉽지않아 200대, 300대 명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오늘 산행은 1타 2피 산행으로 오전에 여주  양자산과 앵자봉(산림청 200대, 한국의산하 300대)을 산행하고, 오후에는 광주 태화산을 산행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양자산 들머리 주어리 마을회관에서 바라본  도착, 양자산은 평범한 육산으로 노송지대에서 잠시 조망이 있을 뿐, 정상에서야 시원스러운 조망이 자리하였다.

문제는 정상 가까이 설치되어 있는 고압 전선 철탑에서 흐르는 전류 소리가 영 불편하였다. 주어재에서 오른 앵자봉은 조망도 없어 인증샷만 하고 주어리 마을로 내려서다 어느 봉우리 앞 좌측 시그널을 보고 내려섰는데 철탑에서 길이 보이지 않는다. 우거진 수풀림을 헤치며 계곡으로 내려선 곳이 천주교 발상의 요람지인 주어사 유적지로 건물은 없고 터만 잔존하고 있어 비록 볼 것은 없지만 역사의 궁굼증에 살짝 자리하니 둘러보고는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주어사, 천진암 강학

한국 천주교회의 배경이자 기원이 된 강학 성호 이익(李瀷)의 제자인 녹암(鹿菴) 권칠신이 권철신(權哲身, 암브로시오)이 이끄는 성호학파(星湖學派)의 신진 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학문연구 모임으로 주어사(현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하품리)와 천진암(현 경기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그중에서도 1779년 겨울 이벽(李檗, 세례자 요한)이 참석함으로써 천주교 신앙을 포함한 서학(西學)이 본격적으로 연구 토론된 "주어사 강학"이 교회 창설의 직접적인 기원이 된다.1783년 말 이벽의 권유에 따라 북경 선교사들을 만나고 들어와 이승훈과 동료들에 의해 다음해 겨울 마침내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하기에 이른다. 주어사 강학은 바로 교회 창설의 직접적인 기원이 된 학문 연구 모임이었다.

 

▼개념도

▼트레킹도

▼주어리 마을회관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 들머리 -주차장에서 400m 정도 내려오면 산행 들머리가 위치..

▼팔각정

▼노송지대..

▼양자산과 앵자봉을 연결하는 주어재(중앙 철탑 부근)..

▼노송 사이로 앵자봉이 보이고..

▼헬기장

▼양자산 정상

▼셀카..

▼양평군 강상면 방향.. 남한강도 보이고..

▼앵자봉 방향..

▼곤지암 방향..

▼정상 전망데크..

▼정상 가까이 설치된 고압 전선 철탑에서 전류 흐르는 소리가 귀에 상당히 거슬린다.. 

▼주어재

▼앵자봉 오름길에 주어리 방향을 둘러보고..

▼앵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헬기장

▼앵자봉(667m)

▼이곳 봉우리 앞 좌측에 시그널이 보이기에 진행했지만 철탑에서 길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에서 직진했어야 하는데..

▼주어사 유적지/천주교 발상지 

  우거진 수풀림을 뚫고 힘겹게 내려서니 주어사 사적지로 건물은 없고 터만 잔존하지만 웬지 친근감이 자리한다.

▼양자산 방향..

▼사방댐..

▼주어리 마을에 위치한 보호수

▼주어리

▼양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돌아보고..

▼날머리/마을회관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