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설악 한계산성 릿지와 안산.. 본문
■ 2019. 01. 12
■ 설악 한계고성길과 안산
■ 옥녀탕 휴게소 주차장》한계산성》천제단》대한민국봉》안산》성골갈림길》태극종주 갈림길》내설악음료》석황사
■ 산행거리 : 10.66 km
■ 산행시간 : 6시간 31분
■ 지난 산행에서 산우님 한분이 겨울산행으로 위험한 코스라고 하다고 알려준다. 물론 겨울산행으로 릿지는 위험하지만 오랫동안 눈이 오지않았고, 미답지인 만큼 정보 검색을 해보니 로프는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자일은 지참하고 진행한다.
비탐인 한계산성은 등로가 흐려 알바하였지만 길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천제단을 지나 대한민국봉으로 가려면 능선 끝 봉우리에서
우측 맞은편 봉우리로 올라야 하는데 알바하기 쉬운 구간이다. 간간히 꼬리표가 있어 주의해서 살펴보고, 대한민국봉과 마루금을
보고 진행하면 그리 큰 어려움없이 대한민국봉을 오를 수 있고, 한두군데 위험스러운 구간은 자일없이 오를 수 있다.
안산 하산길인 성골은 국공파 감시를 피해야 하고, 하산길이 너덜길로 상당히 험하다고 하여 태극종주길인 석황사로 하산하였다.
성골 갈림길에서 좌측 봉우리 우측 사면을 따라 진행하다가 마지막 봉우리 아래 안부에 많은 꼬리표가 있는 곳이 십이선녀탕과
석황사 갈림길이다. 좌측 봉우리 방향이 석황사 하산길로 봉우리로 올라 우측으로 돌아내려서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해야 한다.
등로는 낙엽에 덮여버렸고, 보이는 우측 등로를 따라 30m 정도 내려서서 GPS를 확인하니 십이선녀탕 큰함지막골 하산길이었다.
석황사 하산길은 우거진 수풀림에 주변 조망이 안되는 만큼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우니 좌측 방향의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되겠다.
이후 육산으로 조망없는 하산길로 상당히 가파르다. 지난 겨울산행에서 안산 설경이 아름다웠는데 이번 산행은 늦가을 풍경이었다.
한계산성 릿지는 남설악(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최대 조망처이지만 미세먼지와 흐린 날씨로 조망을 즐길 수 없었기에 못내 아쉬움
남는 산행이었고, 녹음이 자리하는 오뉴월이나 단풍이 물들 무렵, 좋은 날 다시 찾아보아야 할 곳이 아닌가 싶다.
▼개념도
▼트레킹도(GPS/산길샘)
▼들머리/옥녀탕 휴게소
▼국공파에게 들킬 염려가 있어 옥녀탕으로 내려서지 않고 휴게소 건물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ㅎ
▼성골 -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성골로 내려서게 되고 한계산성이 보일 때까지 성골을 따라 진행..
▼좌측으로 한계 산성이 보이고..
▼곧이어 뒤로 우측으로 한계산성이 보인다.
▼우측 한계산성으로 오르니 쌓인 낙엽이 이번 산행 난이도를 가늠케 한다..
▼성골 우측에 위치한 한계산성.
둘레 약 1.8㎞, 강원도 기념물 제17호. 해발 1,430m 안산(鞍山) 남쪽 계곡을 에워싼 포곡식(包谷式) 산성으로 계곡 쪽에 남문터가
있고,성 안에는 절터, 대궐터, 천제단 등이 있고, 한계령을 넘는 원통과 양양 사이의 길목을 차단할 수 있는 요충에 위치하고 있다.
전설로는 신라 경순왕 때 축조되었다고 하며,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신라 부흥운동을 할 때 성을 수축하고 군사를 훈련시켰다 하며,
고려 후기에 몽고 침입과 홍건적의 침입 등 잦은 이민족의 침입 때문에 부근주민들의 입보(入保)를 위하여 수축되었다고 여겨진다.
성벽 높이는 5. 6m로서 절벽은 성벽을 쌓지 않고 암벽을 이용하였으며 성문 너비가 157∼166㎝이고 측벽 높이는 230㎝ 이다.
▼산성 우측으로 오르면 한계산성릿지길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안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남설악도 보여주지만 흐린 날씨속에 오늘도 예외없이 미세먼지가 심술을 부리는구나..
▼첫번째 로프구간..
▼통천문..
▼조망바위..
▼안산을 배경으로..
▼몽유도원도 릿지..
▼몽유도원도를 배경으로..
▼성골 좌측 능선..
▼남설악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로프구간..
▼가장 까다로운 로프구간으로서 다이나믹함을 즐길 수 있다..
▼맞은 편 봉우리에 이어지는 로프..
▼천제단..
▼안산(중앙)과 대한민국봉(우)이 점점 다가오고.. 1396봉(중앙)..
▼잦은 이민족의 침입 때문에 부근 주민들의 입보(入保)를 위하여 수축되었다고 여겨진다는데..? 이 험한 곳까지..
▼당시는 더 험하였을 듯 싶은데..?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이다..
▼한계산성 마지막 능선 끝자락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대한민국봉을 가기 위해서는 맞은 편 봉우리로 올라서야 한다..
▼오름길에 바라본 몽유도원도 릿지..
▼다시금 봉우리를 내려서고..
▼1396봉..
▼대한민국봉으로 향하는 능선길로 오른다..
▼안산과 치마바위, 고양이바위..
▼돌아보고.. 우측 봉우리에서 내려서서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 뒤로는 몽유도원도길..
▼대한민국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우측 능선..
▼돌아보고.. 중앙 삼각형 봉우리가 1396봉..
▼뒤 좌측 능선이 몽유도원도길.. 우측 봉우리에서 1306봉 좌측으로 올라왔다.. 좌측 암릉은 오름길 우측 능선..
▼대한민국봉 전망처..
▼전망처에서 안산을 배경으로..
▼안산으로 내려서고..
▼당겨본 치마바위..
▼안산에서 뻗어내린 암릉.. 암릉 뒤로는 성골..
▼안산 직전의 암봉..
▼안산..
▼돌아본 대한민국봉..
▼안산 아래 조망처..
▼고양이바위(중앙를 배경으로).. 뒤로 보이는 계곡은 성골..
▼고양이바위
고양이 등뼈의 모습인가..? 성골에서 보면 고양이를 닮았다 하는데..? 오늘 코스는 석황사로 내려서니 확인할 방법없고..
▼당겨보고..
▼안산 정상..
▼안산에서 바라본 고양이바위, 우측은 성골..
▼안산에서 바라본 진행 방향.. 마지막 암봉 우측 안부에서 우측이 십이선녀탕계곡이고, 암봉방향 능선이 석황사 하산길이다..
▼갈림길에서 봉우리로 올라 우측으로 돌아 좌측 암봉을 보고 진행.하면 석황사(태극종주길) 하산길이다.
▼대한민국봉(좌) 방향..
▼성골 갈림길 안부에서 점심..
▼갈림길에서 바라본 안산..
▼성골 좌측 암릉.. 아래로 내려서면 성골이다.
▼성골갈림길 우측 암봉..
▼석황사 하산길에 바라본 안산(중앙) 방향.. 좌측 뒤는 대한민국봉..
▼갈림길에서 암봉으로 돌아 내려서고.. 이곳 암릉 우측으로 돌아 올라서서 넘어가게 된다.
▼이후로 등로는 가파른 등로 위에 쌓인 낙엽과 씨름하며 내설악음료 임도까지 내려서게 된다.
▼내설악 음료 휴양소인듯..? 하산길에 한옥 형태를 보고 석황사인줄 알았는데.. ㅎ 석황사/십이선녀탕계곡 갈림길에서 이곳까지
내려서는 동안 볼거리는 없었고, 너덜길은 아니었지만 가파른 등로와 쌓인 낙엽은 산객의 발길을 힘겹게 붙잡았기에 하산시간은
결코 짧지만도 않았다. 차라리 성골로 내려서는 것이 낫지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권하고 싶지않은 코스이다.
▼날머리/석황사
▼비구니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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