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홍성 오서산 가을빛 향연.. 은빛 억세 물결.. 본문

충청남도

홍성 오서산 가을빛 향연.. 은빛 억세 물결..

노마GG 2016. 10. 15. 03:16

■ 2016. 10. 13

■ 보령/홍성 오서산

■ 상담 주차장》정암사》옛길》오서정》홍성(광천) 오서산》보령 오서산》병풍능선》공덕고개》광성 주차장

■ 산행거리 : 8.42km

■ 산행시간 : 3시간 44분

■ 요즘 산행 공지는 온통 단풍과 억세 산행 공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자연스럽게 오서산에 관심이 갔다. 지난 주말에 설악산 단풍 산행을 갔었기에 이번에는 평일 오서산 억새에 눈길이 갔다. 오서산 산행은 쭈꾸미와 토굴 새우젓으로 더 많이 들은 듯한데.. 억새는 이번 공지를 통해 알게 되었다. 정암사 이정목에 등산로와 옛길개방을 가리키고 있었고, 정감어린 "옛길" 옛길로 올랐다.

운치있는 길을 기대했지만 조망도 없고 가파른 등로에 실망스러웠고, 정규등로 암릉 구간에서 보여지는 조망이 일품이었다.

오서정까지 이어진 은빛 물결 억새는 참으로 곱고 멋스러워 산객은 발길을 멈추고 추억을 담아내기 바쁘다. 그동안 제 철에 억새 산행을 해보지 못하였기에 은빛 물결을 느끼지 못하였는데 비로서 오서산에서 느낄 수 있었다. 억새는 은빛, 황금빛으로 표현되지만 태양을 등지고 보면 황금빛이고, 햇빛에 반사되는 모습은 은빛이었지만 태양을 정면으로 보면 분홍빛이었다.

가벼운 실바람과 싱그러운 가을 햇살에 따라 보여지는 은빛이 너무도 아름답다. 오서산 키작은 억새가 사랑스럽고 정겹게 다가왔다.

오서산은 홍성과 보령 정상석이 두 개가 있는데 보령 오서산이 조금 더 높지만 억새와 조망은 홍성 오서산이 훨씬 더 좋다. 하지만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으니 두 곳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오서산은 산행보다는 식도락 산행으로 쭈꾸미와 토굴 새우젓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보다는 날씨 좋은 가을 산행으로 좋다는 생각이 든다.

 

▼개념도

▼트레킹도(GPS)

▼들머리 상담주차장

▼오서산

▼어린 시절 보았던 수수깡에 점토 흙벽이라..

▼임도와 산 길(계곡 길) 보두 정암사 오름길이나.. 계곡길로 진행한다.

▼정암사..

▼옛길이라는 안내에 우측 정규등로를 택하지 않고 옛길로..

▼산신각 앞으로 해서 우측에 등로..

▼산신각 뒷편 기원석../옛길라기에 운치가 있겠지 하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계속되는 된비알에 조망권은 전무..

▼정규등로와 만나는 지점/우측이 옛길..

▼전망대

▼서해안..

▼보령방조제 방향..

▼성연저수지를 정면으로..

▼오서산 억세 군락지 오서정 방향..

▼억세밭을 배경으로..

▼돌아보고..

▼늘 때를 놓쳐 억세를 제대로 보지못하였는데..? 아니 억세 산행이 처음이랄까..? 아름답다~ 

▼흰 빛 물결이 아름답다~

▼다시금 돌아봐도 역시 한 폭의 산수화 풍경에 감탄이 자리한다..

▼억세와 어우러진 모습이 새롭다..

▼오서정으로 발길을 돌리고..

▼은빛 물결이 햇빛을 머금고 렌즈에 핑크빛으로 담기니 엷은 진달래 빛을 연상시킨다..   

▼다시금 돌아봐도 여전히 멋스럽고 아름답다..

▼줌으로 당겨 본 가야산(우)과 연암산(좌).. 우측 앞쪽으로는 덕숭산..

▼가야산과 뒤로 옥양봉../우측으로는 덕숭산..

▼칠갑산 방향..

▼참 곱고 아름답다..

▼자꾸 돌아보게 된다..

▼오서정

▼좌측 봉우리가 보령 오서산/우측 정상석이 광천 오서산..

▼서해안을 배경으로..

▼광천 오서산 정상석..

▼보령 오서산으로..

▼돌아보고..

▼돌아본 광천 오서산과 오서정 방향..

▼광천 오서산을 배경으로..

▼보령 오서산 정상석/광천 오서산보다 이 곳이 좀 더 높기에 블랙야크 정상석 인증샷은 이곳에서 해야된다고 함..

▼돌아본 지나온 길/우측 봉이 헬기장.. 좌측으로 오서정과 광천 오서산..

▼진행방향인 병풍능선과 금자봉..

▼금자봉 정상목..

▼공덕고개/ 이 곳에서 광성주차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좌측으로..직진은 금북정맥길..

▼공덕고개에서 나오게 되면 이 곳 임도로..

▼공사중인 펜션을 지나면..

▼황금빛 벼익는 모습이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한다..

▼고추와 감나무 그리고 버드나무가 어린시절 시골 풍경을 그립게 하는구나..

▼억세 흰물결이 너무도 아름다워 렌즈에 담아보았다..

▼버드나무와 억세의 조화.. 아름답다..

▼돌아본다..

▼감나무와 돌담.. 그리고 대나무.. 너무도 정겹고 멋스럽다..

▼낯설지만 않은 모습이다..

▼오서산(좌측은 보령 오서산, 우측은 광천 오서산)..

▼광성주차장의 오서산 안내도..

▼산행이 일찍 마무리되어 잠시 들른 광천 젓갈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