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다이나믹한 풍경.. 강진 월각산, 문필봉, 주지봉.. 본문
■ 2015. 05. 12
■ 월각산/문필봉/주지봉
■ 대월리》월각산》목동치》도갑산 갈림길》문필봉》주지봉》죽순봉》죽정마을
■ 산행거리 : 12.5km(GPS)
■ 산행시간 : 6시간 9분
■ 산행일 비예보에 조금은걱정되었지만 그 것보다는 일주일 사이에 3번의 빡센 산행에 오른쪽 무릎에 이상징후가 나타난다.
지난 산행에서 부딪친 것 같은데..? 계단을 내려갈 때, 불편하다. 오름길에는 이상이 없어 일단 산행하였고, 들머리는 밤새 내린 비로 하늘은 맑고 청명하니 산행하기에 덧없이 좋은 날씨이다. 마을 뒷편 암봉과 암릉 모습에 마음은 이미 저곳을 오르고 있었다.
숲길을 지나 암릉 우회길이 있었지만 암릉으로 오르니 실망시키지 않는 풍광이다. 멀리 월출산이 시야에 들어오니 이틀전 멋진 월출산 풍광이 오버랩되면서 기억을 끄집어낸다. 양자봉은 보이지 않고 향로봉과 구정봉이 보인다. 올 가을에는 양자봉, 천황봉, 구정봉, 향로봉을 릿지 할 생각인데 그때는 이곳을 보며 지금의 풍경을 기억해내겠지.. 암릉 이후 문필봉까지는 실크로드였지만 그동안 산객이 많지 않았는지 등로는 협소하였고, 하늘은 우거진 숲에 가려져 있었다. 목동치를 지나 멀리 문필봉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고, 점차 근엄하고 위압감으로 다가왔다. 많은 산우님들은 그 위압감에 주눅들었는지 오르기를 포기하고 주지봉으로 발길을 돌리지만 나는 문필봉 앞 암봉을 오르려니 조금은 위험스러워 우회하였고, 문필봉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었다.
로프구간을 올라서면 위험한 구간이있었지만 물이 고여있는 바위홈까지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로프가 끊겨져 있었기에 우측 바위 끝 지점에서 오를 수 있었지만 미끄러지는 순간 천길 절벽으로 떨어지니 조심해야 한다. 문필봉 정상에 오르면 풍경이 가히 일품이었고, 모두가 포기한 곳을 홀로 올랐으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문필봉을 내려와 앞에 위치한 암봉을 살피니 뒤로 오를 수 있었고, 주지봉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이 아름답게 다가왔다. 죽순봉을 지나면 육산의 하산길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가을에는 좋은 사람들과 월출산과 더불어 이곳을 안내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개념도
▼GPS 산행도
▼들머리/보호수 뒤 우측길..
▼대월리 마을에서 바라본 월각산 암릉
▼의혜각
▼등로를 막아놓았는데.. 입산금지구역인가..???
▼이어지는 멋진 암릉 풍광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저곳 모두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장군바위(중앙)
▼좌측 앞에 위치한 바위가 악어바위인 듯.. / 악어바위는 유심히 살피지 못하고 지나쳐 버렸다
▼장군바위 앞에 위치한 암릉
▼내려다 본 암릉길 초입
▼돌아본 암봉..
▼악어바위
▼장군바위/뒤로 오를 수 있음
▼우측으로 월출산..
▼420봉, 뒤로 411봉
▼411봉(좌) - 우측으로 월출산 천황봉과 향로봉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장군봉에서 420봉 사이의 암봉..
▼420봉 사이의 암봉에서 돌아본 장군봉
▼우측 뒤로 위봉
▼420봉(중앙)과 월각산(뒤)
▼돌아본 암릉..
▼4손가락 바위(좌)와 420봉
▼4손가락 바위 암봉
▼4손가락바위 암봉에서 바라본 420봉
▼4손가락바위 암봉에서 돌아본 지나온 길..
▼통천문
▼420봉 중간에서 돌아본 지나온 암릉길을 배경으로..
▼420봉 앞에 위치한 천상의 화분(원) 바위..? 찍을 때는 몰랐는데.. 화분에 담긴 천상의 화원같다..?
▼420봉 뒤에 위치한 기암들..
▼383봉
▼월각산 갈림길..
▼월각산
▼목동치
하산길 내내 월각산 정상에서부터 우측 마루금을 살피니 이 곳 목동치 우측 길로 연결되는 듯 싶다..? 좌측이 진행방향..
▼진행방향은 좌측.. 우측이 도갑산(땅끝지맥) 갈림길..
▼무명봉
▼문필봉 / 좌측 방향에서 보았을 때 붓 끝을 닮았을까..? 그래서 문필봉..?
▼암봉 전망대
▼문필봉(좌)과 주지봉(우) 갈림길..
▼문필봉
▼문필봉에서 돌라본 지나온 능선..
▼문필봉과 전위봉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문필봉을 오르는 두 분의 산우님../ 문필봉 전위봉에서 찍은 사진으로 진행방향으로 사진을 편집..
▼문필봉을 오르기 위한 첫번째 로프/ 산우님들은 여기서 부터 오르기를 포기..
▼로프로 오르고 나면 마주하는 문필봉.. 중앙 골로 오르면 정상을 오르는 로프가 끊어져 있지만 우측으로 오를 수 있다
▼이곳를 오르면 물 구덩이가 있는 곳까지 오를 수 있다..
▼이곳까지 오르면 좌측으로 정상을 오르는 로프가 끊어져 있기에 바위끝에서 오를 수 있다.
▼문필봉 정상의 내 모습/함산 산우님이 망원렌즈로..
▼문필봉 전위봉인 암봉에 올라 문필봉을 오르는 산우님들 사진에 담고..
▼문필봉에서 바라본 전위봉..
▼문필봉에서 바라본 뒷편에 위치한 암릉/뒤로 진행할 능선과 죽순봉..
▼문수봉 뒷편에 위치한 암릉길의 옆 모습.
▼주지봉 중간쯤 전망바위에서 돌아본 문필봉과 뒷편의 암봉..
▼주지봉
▼진행방향의 기암과 암봉과 암릉..
▼진행방향 우측 뒤에서 돌아본 문필봉과 암릉../ 이 곳에서 보면 모자봉이라 불려도 될듯..
▼진행 방향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암봉과 암릉 그리고 기암..
▼주지봉(좌)과 문필봉(우)
▼돌아본 문필봉과 암릉..
▼통천문
▼지나온 길.. 뒤로 주지봉..
▼외계인..? 망부석..? 웬지 낙익은 모습..?
▼진행방향,, 뒤로 죽순봉..
▼죽순봉 방향에서 돌아본 지나온 길..
▼성형수술의 후유증..? 눈, 코, 입이 어딘지 모르게 망그러진 외계인..?
▼죽순봉
▼이틀 전 월출산 산행의 미련이 남아서.. 가을 쯤에는 월출산과 이 곳을 다시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문산제 - 왕인박사가 일본으로 떠난 뒤 후학들이 인재를 길러낸 곳.. 음력 3월 3일에는 왕인박사 추모제를 지냈다고 한다.
▼왕인석상 - 왕인박사의 후덕을 기리기 위한 석상
▼책굴 - 왕인박사가 공부하였던 천연석굴..
▼지침바위 - 왕인박사와 제자들이 닥나무를 채취하여 이 바위에 놓고 찧어서 종이를 만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날머리
▼죽정마을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게 하는 돌담.. 정겹다.. 감나무인가..? 감나무였으면 가을에 참 이쁠 것 같다..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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