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 비 오는 날에 나는... * / 유명숙 본문
비오는 날이면
나 그대에게
촉촉한 사랑이고 싶습니다
여울지는 빗방울처럼
아련한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빗줄기에 흠뻑젖은
한송이 장미꽃으로 피어
매혹의 향기 나부끼며
그대 가슴에 안기고 싶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나 그대에게
사랑스런 연인이고 싶습니다
빗소리에 젖어드는
그리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젖은 어깨 감싸안고
도란도란 속삭이며
작은 우산속에
나란히 걸어가고 싶습니다
'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해서 외로웠다....이정하 (0) | 2014.04.09 |
---|---|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0) | 2014.04.02 |
가슴에 영원토록 숨쉬는 당신/좋은 글에서 (0) | 2014.03.26 |
바람처럼 살다 가라하네.. (0) | 2014.02.14 |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 사람/좋은 글 (0) | 2014.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