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남해 응봉산, 설흘산, 다랭이마을 본문
■ 2014. 03. 22
■ 남해 설흘산
■ 선구마을》낙뇌산》첨봉》응봉산》설흘산》육조능선》설흘산》다랭이마을
■바다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산과 바다를 볼 수 있어 찾은 남해 응봉산과 설흘산 암릉은 스릴과 흥미를 주기에 충분하였지만 해안선을 따라 자리한 어촌마을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은 외롭고 쓸쓸하게 자리하였다. 다랭이마을 골목길 풍경과 소를 모는 벽화는 어린시절을 생각케 하였다. 이국적인 바닷가 팬션은 결코 낯설지 않은 것은 아마 영화나 드라마 또는 사진을 통해 익숙해진 풍경 탓이 아닐까 싶다. 다랭이마을 쪽빛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니 문득 외로움이 자리한다. 바다가 이리도 아름다운데 홀로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에 눈물이 난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픔의 시간도 길어지니 어느덧 깊어져버린 외로움은 늦가을 갈대 바람 소리만큼이나 쓸쓸함이 자리한다. 어울려 산에 왔건만 혼산하며 이렇듯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담아내며 응시하는 눈동자에 그리움과 이슬이 맺히니 마음은 빈 술잔 쓰러지듯 허물어져 버린다.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개념도
▼선구마을
▼선구마을과 시루봉(後)
▼내려다 본 선구마을
▼임포마을
▼낙뇌산
▼선구리 선구마을(右)/향촌마을(左)
▼험한 암벽 사이로 피어있는 진달래.. 무슨 까닭으로 저리 홀로 피어있는 것일까..?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고 말없이 보내드리기 위해 세찬바람 이겨내며 떠나가는 임을 바라보는 것인가..?
▼선구리 선구마을(右)/향촌마을(左)
▼돌아본 선구리 해안선
▼첨봉
▼설흘산(後)/응봉산(前)
▼매머리(좌측 해안선 돌출부분)
▼응봉산 암릉과 설흘산(後)/응봉산(前)
▼돌아본 첨봉과 암릉
▼응봉산 암릉
▼응봉산
▼기암
▼매머리
▼향촌마을
▼응봉산
▼응봉산에서 바라본 설흘산(우)
▼육조능선 - 응봉산 오름길이다
▼잠시 둘러볼 생각으로 육조능선으로 내려서서 돌아본 응봉산
▼육조능선에서 바라본 설흘산
▼육조능선에서 바라본 설흘산과 가천 다랭이마을
▼다랭이마을
▼육조능선
▼다랭이마을 인접 해안선
▼설흘산과 봉수대
▼설흘산 하산길에서 바라본 다랭이마을
▼앵강만(左)과 여수만(右)
▼다랭이마을
▼암수바위
▼남근석(前)과 암바위(後)
▼암바위/왜? 흰띠를 둘러놓은 것인지..?
▼다랭이마을 해안선
▼해안선에서 바라본 다랭이마을과 설흘산
▼육조능선
▼주차장 주변 해안선 풍경
▼설흘산(後)과 다랭이마을 팬션, 마을 앞 해안(팬션 右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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