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성산

■ 2021. 09. 25

■ 양산 천성산

■ 대광아파트》보현사》잔치봉》원적봉》천성산 철쭉제단》천성산 제2봉(비로봉)》내원사》내원사 주차장

■ 산행거리 : 대략 10km 정도..(GPS가 천성산 하산길에 끊김..)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정도..

■ 마땅한 산행지를 찾지못하던 중 천성산은 2주전 다녀온 곳이지만 이번에는 공룡능선이 아닌 성불암 코스를 탐방해볼 생각에 인솔하였지만 기사님이 네비게이션에 잘못 입력하여 정반대 방향으로 와버렸다. 내원사 주차장까지 돌아가는데 40분 정도 거리에 이미 12시 경이 되었다. 12시 40분에 산행하면 5시까지 산행을 마치기 어렵고, 6시까지 산행을 마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다행히 천성산을 짧게 오를 수 있는 보현사코스가 가까이 위치해 있어 대광아파트 단지 입구로 이동하였, 산행을 시작하였다. 기상예보와 달리 간간이 비와 함께 자욱한 안개는 주변을 인식하기 어려웠지만 보현사부터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계곡까지 어렵지않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계곡 중간에서 짙은 안개로 등로를 놓쳐버렸다. 능선으로 올랐다 등로가 없어 다시 계곡에서 등로를 찾아 좌측에 등로가 보여 천성산 오름길인 줄 알고 올랐는데 잔치봉이었다. 짙은 안개는 주변을 인식할 수 없을만큼 대지를 감싸안아버렸기에 순간 예상치 못한 전혀 모르는 곳으로 오른 것이었다.(천성산 2봉은 계곡 분기점에서 좌측이나 직진했어야 하는 것이었다)

잔치봉에 원주민이 있어 물어보니 자기들도 천성산 2봉을 간다며 잘못 올랐다고 알려주는 곳으로 진행하니 GPS 방향과 반대였다.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GPS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트랭글 알림이 울려 천성산인가 싶었는데 원적봉이었다. 분명 GPS가 가리키는 방향이었는데.. 여전히 반대방향에 위치해있었다. 지난 남설악 산행에서 GPS가 제대로 가리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원적봉을 내려서서 Back할까 하였지만 좀 멀더라도 우회하자는 횐님들 의견에 시간적 여유에 원적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였다. 

짙은 안개는 여전히 주변을 인식하기 어려웠지만 천성산 1봉과 2봉 사이 온수고개 갈림길 이정표에 따라 비로봉(2봉)까지 무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성불암 루트를 답사하려던 생각과 공룡능선 하산도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짙은 안개로 내원사로 하산하였는데 하산길이 가파르고 거칠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2시간 정도 예상해야 할 듯..

그런데 2봉에서 나보다 늦게 하산한 산우님이 먼저 도착하였기에 물으니 짚북재, 성불암 코스로 하산하였다고 하길레 간접적으로 성불암 코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들머리를 잘못 찾아들면서 어긋나기 시작한 산행은 날씨마져 어렵게 하더니 GPS 방향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면서 알바를 하게 되었지만 사고없이 하산하였음에 감사하다.  

 

▼개념도

▼트레킹도 -도착지는 내원사 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GPS가 끊김..

▼대광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단지 좌측으로 오른다.

▼돌아보고.. 대광아파트는 좌측에 위치해 있다.

▼보현사 입구..

▼돌아본 대광아파트

▼보현사

▼등로는 화장실 좌측에 있다

▼체육시설이 있는 우측으로 진행..

▼이때까지는 이정표에 따라 진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등로 좌측으로 계곡이 보이고..

▼계곡으로 내려서서 따라 오르다가 길이 보이지 않아..

▼우측 능선으로 올랐는데 길이 없었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 좌측으로 오르니 좌측 능선 오름길이 있어 올랐다.

▼어찌된 일인지 잔치봉이 아닌가.. ㅠ 마침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 가니 GPS와 다른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짙은 안개로 주변을 인식할 수 없어 GPS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 

▼그런데 이번에는 원적봉이라니.. ㅠ 원적봉 아래 천성산 이정표가 있었고, GPS는 Back해야 하는 상황에서,

   좀 돌아가는 우회길이 있었기에 원적봉을 다시 오르기 보다는 우회하였다.

▼은수고개/천성산, 원적봉 갈림길..

▼천성산 2봉이 2.4km.. 멀리도 돌아와 버렸고.. 이정표에 따라 진행한다..

▼천성산 철쭉제

▼이정표에 따라 진행한다

▼천성산 제2봉(비로봉) - 짙은 안개는 여전히 주벼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이니..

▼곧바로 내원사로 내려선다

▼하산길에 바라본 중앙능선(우)

▼내원사계곡으로 내려서고..

▼이곳까지의 하산길을 상당히 가파르고 거칠었다.

▼내원사

▼내원사 부터 주차장까지는 포장도로로서 대략 30~40분 정도 소요..

▼중앙능선 봉우리

▼찻집 - 날머리인 주차장에서 600m정도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