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흐르듯
북한산 인수봉 취나드B 본문
■ 2014. 07. 10
■ 인수봉 취나드 B
■ 암벽은 기다리는 미학이라고 누군가 예기하지만 나는 바위에 오래동안 매달려있는 것에 그리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인지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생활/장비 릿지에 더 관심을 보여왔는데.. 장비 다루는 방법이나 시스템 등반도 잊어버린 듯하여 오랫만에 암벽 등반에 참석하였다. 거대한 암봉 앞에 서니 조금은 주눅이 들면서도 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 나오는 배짱인지..?
그래서인지 쉬운 코스여서인지는 몰라도 크게 힘들다는 생각없이 오를 수 있었지만 슬랩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장비 다루는 기술에서는 여전히 자신감도 없고 부족한 점이 많다. 암벽등반을 참여하고 싶어도 경험이 부족하니 제약이 따르는 것 같기에 종종 등반을 하면서 스킬을 늘려나가야 할 것 같다. 오랫만의 등반.. 나름 자신감도 얻고 즐겁고 유쾌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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